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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지역 봉사단체 및 사회단체장 『감투』 눈총

나 아니면 안되는 것 처럼 완장 꽤차,비난

 

(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지역 봉사단체 및 사회단체장들 중 일부가 감투를 벼슬처럼 생각하고 장기 보전하며, 회(會) 운영권을 쥐락펴락 하며 또한 중앙부처로부터 큰 상까지 독식해 회원들 간 불협화음이 나타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게다가 감투를 가진 자가 또 신생 단체를 만들어 그 자리에 감투를 차지해 시민들이 아니꼽다는 눈총을 하는데도 혼자서 좋아 북 치고 장구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행사도 고급 호텔을 이용해 거창하게 치르지만 언론에서는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시 관내 일부 사회 봉사단체장들은 연임 제한도 없이 연임 때는 자체 임원진들의 거수로 대부분 결정해 5~15년 이상 자리를 꽤 차고 회를 이끌어 회원들이 식상해하며 불만이 높아가는 데다 일부 회원은 탈회를 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일명, 친목회 단체를 이름만 거창하게 위원회, 협회, 협의회 등 명칭을 내세워, 봉사와 사회단체 행사라고는 1년에 고작 1~2차례로 아주 미미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행사 때는 사천시와 각계각층으로부터 보조금 및 협찬, 지원금 등으로 리조트나 관광호텔을 이용해 사천지역 기관장들을 초청해 행사를 치루고 있다.

사천시 관내 각종 봉사 및 사회 자생단체는 대략 수십 개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자생단체는 월례회의나 회비 결산, 업무추진성과 보고회 때 일부는 회의소집 공문 등을 직접 기안하지 않고 일선주민센터 담당 직원에게 의뢰, 처리하고 있다.

일선 행정  담당 직원들은 직능단체 관리업무를 맡아 회원들에게 전화 연락이나, 회의자료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이 한번 소집으로 운영비도 30~50여만 원 이상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폐단이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데도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는 시대적 사명으로 이름만 있는 자생단체들을 '혁신적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선거 때 이들을 이용하려는 속셈 때문에 먼산 행정을 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실제 이들 단체들의 일년내 내 시민운동 실적은 기껏해야 환경정비, 불우이웃 돕기, 독거노인 집 고쳐주기, 김장 담그기, 밑반찬 봉사 등으로 일회성에 그칠 뿐 특별하게 나타는 성과는 찾아볼 수 없고, 단체 여행이나 월례회 모임 등 친목회로 생색만 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일부 봉사회장들은 중앙부처 상까지 회원들에게 돌리지 않고 독식하는 꼴불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박모(57. 벌리동)씨는 "이들 단체를 관장하는 일선 담당공무원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에 매몰돼 직능단체가 많고 적은데 대해 관심부족과 자신들의 위치에서는 손을 볼 수 없는 게 문제다"며 "또 이 같은 현상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4년마다 치르는 지방선거에 이들 자생단체의 표를 의식하기 때문이다"고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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