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지역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장내기생충 무료 검진을 시행한다. 간흡충 등 11종의 기생충을 검사하는 것으로 강 주변 주민과 민물고기, 채소 등 날것을 즐겨 먹는 사람, 요리하는 사람, 간흡충 양성자 등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검사 희망자는 거주지역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을 방문해 검사 사전 신청과 대변통을 수령 한 후, 밤알 크기 양의 변을 대변통에 담아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수거된 대변통은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의뢰해 장내기생충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에게는 치료제를 무료로 배부하고 투약 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한편,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나 담도 내에 기생하면서 담도에 만성 염증을 일으켜 암을 유발하는 위험한 기생충으로 조기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장내기생충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라며 “칼, 도마 등 주방 기구는 끓는 물에 10
[경남도민뉴스] 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 11일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둔 선수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거창군 선수단은 3월부터 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 등 20여 개의 경기장에서 경남도민체전에 대비해 훈련에 매진해 왔다. 이날 구인모 군수는 대성일고의 역도장을 시작으로 거창스포츠파크 내 그라운드골프장, 파크골프장, 궁도장, 게이트볼장, 다목적 구장을 차례로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구인모 군수는 “그동안 훈련으로 고생 많으셨다. 최대한 기량을 발휘해 최선의 경기가 될 수 있도록 6만 거창군민과 함께 응원한다”라고 선수들 선전을 기원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사고 없이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밀양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거창군에서는 26개 종목에 고등부 217명, 일반부 288명 총 50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거창군은 지난 제62회 도민체전에서 배구 등 6개 종목 종합우승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도 씨름 등 10개 이상의 종목에서 상위권 입상을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 거창소방서는 지난 11일 19시께, 거창읍 상림리에 있는 한 대형마트의 천장에서 불이 났으나 마트 직원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성공해 큰불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마트 직원이 개업 준비를 위해 내부 진열대에 식자재를 정리하던 중 천장에서 번쩍이는 스파크를 발견해 근처에 있던 소화기로 완전히 진압한 거로 알려졌다. 소화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진화 덕분에 천장 석고보드가 일부 파손되는 데 그쳤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는 천장 내부에 안정기 전기배선이 스파크로 인해 일부 탄화된 모습이 관찰됨에 따라 접촉 불량 등의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화기는 초기 진화에 사용하면 중형 펌프차 한 대 이상의 소화력을 지닌다”라며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곳에 소화기를 꼭 구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3월 20일부터 농번기를 대비하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 135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예방과 노후화된 저수지의 시설물 사전점검으로 안전한 농업용 저수지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시설 노후화 평가를 통해 저수지 시설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비상 대응 계획도 수립하여 풍수해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년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3개소 저수지에 대해 제방의 유실·붕괴 방지를 위한 사면 정비와 차수벽 설치(그라우팅)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전 점검 결과 결함이 발견된 3개소 저수지에 대해서는 4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신규 개보수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농번기 봄 가뭄 예방을 위한 담수 확보와 누수를 방지해 농업용수의 낭비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며, 저수지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수위 계측기를 통해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노후화된 저수지와 기후변화로 저수지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저수지의 빈틈없는 관리로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라고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다가구주택 임차인의 주소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전입신고, 상세주소(다가구주택 대상으로 건물번호 뒤에 표시하는 동, 층 호) 부여 신청과 주민등록 정정신고를 동시에 접수하고 처리하는 ‘상세주소 원스톱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상세 주소를 부여받기 위해서는 임대인에게 부여 동의를 받은 후,군청 민원소통과나 정부24로 신청해야하고, 그 후에 주민등록 정정신고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서비스는 임차인은 전입신고 시 상세 주소 신청서, 정정신고서를 함께 제출하면 민원소통과 토지정보담당에서 상세 주소를 부여한 후 민원인 방문 없이 주민등록정정이 진행되어 임차인 등 민원인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군은 임대차계약서 작성 시 상세주소 부여신청에 동의한다는 특약사항을 기재한 계약서와 상세주소 원스톱 신청 서비스를 지난 8일 한국공인중개협회 경남도회 거창군지부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노민섭 민원소통과장은 “상세주소 원스톱 신청 서비스로 다가구주택 주소사용자의 상세주소 부여 신청 절차가 더욱 간편해질 것”이라며,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적극적인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활성화에 앞
[경남도민뉴스] 거창군 가북면(면장 조정순)은 본격적인 임산물 생산철을 맞아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에 따른 산림피해를 막기 위한 계도와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산림에 있는 임산물 자원들은 먼저 채취하는 사람이 임자라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지만 소유자나 산주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하는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73조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가북면 직원과 산불감시원 20여 명이 함께 계도 중심의 단속을 시행하며, 특히 4월 봄철은 산나물 채취자가 늘어나고 화기 등을 지니고 입산하는 경우가 많아 산불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에 대한 홍보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조정순 가북면장은 “임산물 불법채취 특별 단속은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보다는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주민 피해를 막는 것이 목적”이라며 “또한 4-5월 산불의 대부분이 입산객들의 실화로 일어나는 만큼 입산객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11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 참배움터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14명과 거창한 홍보기자단 9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군정홍보물 성인지 모니터링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군정 홍보물에 사용된 이미지나 내용 등에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박명숙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의 ‘성인지 관점으로 군정 홍보물 바로보기’를 주제로 홍보물에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와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후 모둠별로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거창군에서 발행한 온·오프라인 홍보물에 대해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지에 대한 통합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군정소식, 행사, 관광, 농·특산물 등을 주제로 거창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군민 기자의 시각에서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소식을 사진과 영상으로 취재하는 거창한홍보기자단과 함께해 교육의 효과가 배가 됐다. 군민참여단은 군에서 발행하는 온·오프라인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성역할 고정관념,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군정을 권고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군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성
[경남도민뉴스] 거창군 주상면은 지난 11일 익명의 기부자가 주상면 공유냉장고 ‘주상愛 우리동네 행복냉장고’에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고향인 주상면의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공유냉장고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며 국수 28상자(95만원 상당)는 관내 28개 경로당에, 라면 15상자(15만원 상당)은 공유냉장고에 기부의 온정을 전했다. 박승진 주상면장은 “우리동네 행복냉장고에 따뜻한 관심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라며 “나눠주신 따뜻한 마음이 또 다른 누군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상愛 우리동네 행복냉장고’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현금·품 후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마을 속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온동네 나눔, 온나! 우리 동네 장날’ 사업을 운영해 공유와 나눔문화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에서 2024년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돌봄프로그램 - 우리마을 공유냉장고’를 운영해 주민들이 함께 모여 반찬을 만들며 공유냉장고에 직접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지난 3월부터 치매안심마을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좋은치매예방교실 ‘우리동네 좋·치·예~’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지역사회에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군에서는 3개소(위천면 남산, 마리면 영승, 신원면 수옥마을)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동네 좋·치·예~’는 치매안심마을 경로당에서 올 11월까지 마을별 35회기 과정으로 주 1회 운영된다. △치매예방 체조 △만들기 △노래부르기 △교구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소근육 이용과 두뇌활동 활성화로 인지기능 유지·증진을 돕고 어르신들의 우울감 감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풍물과 핸드벨 악기 수업은 여럿이 모여 악기를 다루면서 신명나게 악기를 연주하고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서로 교류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는 이제 더 이상 환자나 가족 또는 노인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 생각한다.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는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해당마을 주민의 치매 인식도와 보유자원 조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11일부터 22일까지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주민의 복지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컨설팅은 유수상 민간위원장이 컨설턴트로 참여해 마을 복지계획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마을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과 역할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11일 첫날 컨설팅에 참여한 북상면 주민은 “복지는 행정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컨설팅으로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마을 복지는 우리 스스로 책임지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1년 동안 행복한 마을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 군이 추구하는 통합돌봄의 미래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다소 침체 되어왔던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은 마을 공동체성 회복과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