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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영산면, 3.1독립운동 기리기 위한 도로명 지정

영남 최초의 함성,‘삼일만세길’로 되살아나다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 영산면에서 1919년 3월 13일, 영남지방 최초로 울려 퍼진 3·1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이 새로운 도로명으로 되살아났다.

 

군은 영산 3·1독립운동기념비가 있는 남산호국공원에서 영산로터리까지의 도로구간을 ‘삼일만세길’로 명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산면의 3·1운동은 23인의 결사대가 남산봉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시작됐으며, 영산면 일대와 창녕읍까지 확산됐다. 이들은 맨주먹으로 일제의 지배에 맞서며 독립운동을 펼쳤고, 이는 영남지방에서 최초로 독립운동의 불길을 당긴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성낙인 군수는 “삼일만세길은 단순한 도로명이 아니라, 독립을 향한 선열들의 뜨거운 외침과 발자국이 서려 있는 역사적인 길”이라며 “이번 도로명 제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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