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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우울․불안한 마음 지켜주는 마음투자 지원사업 실시

정신상담이 필요한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 증빙서류 가지고 동주민센터 방문

 

[경남도민뉴스=김완호 기자] 마포구는 우울․불안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전문적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이나 불안 등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이 있으나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민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조기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2024년 마포구민의 스트레스 인지율1) 은 28%로 서울시 대비 4% 높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상담률2) 은 21.4%로 2022년 대비 2.8% 증가했고, 우울감 경험률3) 은 8.8%로 서울시 대비 1.3% 높게 나타났다.

 

마포구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가벼운 정신 문제가 중증 정신질환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Wee)센터 등에서 우울, 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사람이다.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 결과가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되거나 자립준비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나이와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진단서, 소견서, 의뢰서 등 관련 서류를 가지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19세 이상은 ‘복지로’ 누리집과 모바일 앱으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한 후 총 8회에 걸쳐 1:1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제공인력의 자격 기준에 따라 1급 유형은 회당 8만 원, 2급 유형은 회당 7만 원의 비용이 든다.

 

정부지원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어 최대 64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마포구는 479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고, 1억 8천2백여만 원을 지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몸이 아프면 바로 병원을 가지만, 마음이 아프면 참는 경우가 많다. 구민의 정신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 앞으로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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