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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운반화물 택배 용역 실시

배송비 70% 지원, 자부담 30%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고령화·여성화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영농비용 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운반화물 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는 임대 농업기계 운반 차량이 없는 농업인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과 택배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임대 농업기계 택배 서비스 이용의 경우 출고 및 입고 시 임차인의 동행이 필요하며 농업인이 배송을 원하는 장소까지 택배 운반을 해주며 본인의 농작업이 완료되면 반납하는 방식이다.

신청 농가의 택배 요금은 관내 전 지역, 왕복 10km를 기준으로 약 15만 원이며 그중 70%를 군에서 지원하고 신청 농가에서는 30%만 부담하면 된다.

 

택배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직접 임대장비를 예약한 후 운송업체와 배송 일정을 맞춰 배송을 요청하면 택배 이용이 가능하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가야권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삼칠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그리고 중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연락하면 자세한 택배 서비스 이용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택배 용역 지원사업 추진으로 농업인에게 양질의 군민 친화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송업체는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어 많은 농업인들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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