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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고압분사 시범사업으로 보도 정비

예산 절감·환경 보호 '일석삼조'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은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영산면과 계성면 일원 노후 보도블럭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처럼 보도블럭을 철거 후 재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고압분사기를 활용해 보도블럭을 세척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범사업으로 채택해 추진했다.

 

과거에는 노후 보도를 철거하고 다시 설치하는 방식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됐고, 공사기간 동안 주민들이 보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보도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더욱 컸다.

 

창녕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오염을 제거하는 고압분사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1km 구간 정비 시 약 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공사 기간도 단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 방식에서 발생하던 폐보도블럭과 폐경계석 등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정비를 실현했다. 고압분사 방식은 화학 세제나 유해물질 없이 물만을 사용해 보도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주민불편 해소, 예산 절감, 환경 보호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도시 관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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