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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2029년 중기인력운용계획 확정

늘봄학교 지원 확대․신설 기관 전문 인력 배치...‘학생 중심 교육 지원 체계 마련’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의 지방공무원 인력 운영 계획을 담은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중기계획은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주요 시책 사업 추진에 따른 중․장기 인력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체계 마련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 학교 증가 등 교육행정 여건 변화에 대응해 기관별·직급별·기능별 인력 배치를 체계화하고, 총액 인건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용해 책무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늘봄학교 확대 운영과 관련해, 각급학교에 ‘늘봄지원실장’ 인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해 교원의 행정 부담을 덜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또한, 유아교육진흥원과 융합진로체험교육관, 미래직업교육관, 독도교육원, 인공지능교육센터 등 신설 기관에 맞춤형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생들의 기초 역량 강화와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치원 1개 원과 초등학교 4교, 중학교 4교, 고등학교 1교, 특수학교 1교 등 신설 학교 행정 인력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 등 현장 밀착형 지원 인력도 함께 확충하며 교육 수요 변화를 반영했다.

 

또, 도 교육청은 학급 수 감소 등으로 인한 인력 수요 변동을 고려해 인력 증원은 최소화하고, 통학 차량 임차 전환과 정년퇴직 등에 따른 자연 감소분을 인력 감축 요인으로 반영해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중기인력운용계획 확정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중심 교육 지원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인력이 적시에 배치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전략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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