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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남원 Korea Open 국제롤러대회' 성료

4월 17일 ~ 23일까지 7일간, 13개국 1,700여명 선수단 참가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가 중국, 대만,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주최국 포함 13개국 1,700여명의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남원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하나금융그룹, 아마노코리아,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 슈가티가 후원하고 대한롤러스포츠연맹, 남원시체육회, 헤럴드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롤러스포츠연맹과 남원시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해 개최됐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월드 스케이트(국제연맹)로부터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 종목 중 '인라인 프리스타일대회'가 랭킹대회로 승인되어 우수한 기량을 가진 해외선수들이 랭킹점수 획득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한 스피드 대회는 9개국 1,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트랙부문은 4월 17일부터 4일간 개최되어 초등·중등·고등·대학일반부에서 각각 대회신기록이 여러명 나왔다. 특히 남자 고등부 500+D 결승전에 출전한 국내 선수들은 1위부터 5위까지 휩쓸며 모두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주최 측은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국내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학·일반부의 남자팀에서는 대만의 쿠오리양(KUO,LI-YNAG)선수가 계주3,000m와 DTT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여자팀에서는 대만의 시페이유(SHIN,PEI-YU)선수가 E10,000m와 P5,000m 및 1,000m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서는 박민정(경북 안동시청)선수가 계주3,000m와 500m+D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로드부문은 4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됐지만 22일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가 23일 오후까지 진행되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더욱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남원 관내 선수로서 진혜린(월락초5)선수와 이수빈(용성중3)선수는 1바퀴 스프린트 종목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으며 대학부에서는 장준혁(충남롤러스포츠연맹)선수와 신소영(경남도청)선수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인라인 하키대회는 5일 동안 전 부에 걸쳐 29개 팀이 참가하여 고등부와 일반부에서는 고양트윈스U18과 안양BHS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 지온(고양트윈스U18)선수와 일반부 박세준(안양BHS)선수가 각각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인라인 프리스타일대회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11개국이 4월 18일부터 3일간 개최되어 대만·홍콩·태국 선수들이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특히 2명이 1조를 이뤄 경기를 펼치는 페어 슬라럼 종목에서는 대만 출신의 카민 인스왕 선수와 나트난다 파스타나윈 선수(Kamin Inswang & Natnanda Pasutanawin)가 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다양한 국가의 선수단이 방문해 국제대회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 2025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는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 대한롤러스포츠연맹 등 대회 관련 단체들이 모두 합심하여 사전계획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선수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응원에 동참해 주신 학생과 학부모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우수한 대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국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여 국제적인 롤러스포츠 메카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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