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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 ‘협업의 힘’ APEC 제주회의 지원체계 완비로 순항

APEC 제주회의 성공 지원위해 도내 각 기관·부서 긴밀하게 협업 대응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가 3일 개막 이후 주요 일정들이 원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기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소통이 순조로운 행사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APEC 국제회의 분산개최 결정 이후 숙박, 수송, 경호, 안전, 응급의료, 식품위생 등 개최도시로서 지원 역할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3일 개막된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 및 산하회의에서는 그간 준비해 왔던 분야별 지원계획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실행되며 글로벌 마이스(MICE) 개최지로서 제주도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도와 행정시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광주지방식품의약청 등은 일 최대 20여 명이 참여해 APEC 개막 새벽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와 인근 10개 호텔의 사전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식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2대를 활용해 오만찬장 및 케이터링 등 대표단에 제공되는 식음료에 대한 사전 안전검사를 매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ICC 회의장 내외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내 6개 보건소는 매일 간호사 2명과 행정인력 2명, 구급차를 배치해 만일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국제회의 기간 테러 대응 및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도 사전에 실시해 공조를 강화했다.

 

훈련에는 국가정보원, 제주 경찰청(서귀포경찰서, 제주해안경비단, 제주경찰특공대),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소방안전본부(서귀포소방서), 해병대 제9여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자치경찰단, 서귀포보건소, 한라병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등 총 14개 기관에서 250여 명이 참가했다.

 

대표단이 제주에 도착한 순간부터 제주공항에서 주 회의장인 ICC 제주와 지정호텔 간 이동까지 제주경찰 및 자치경찰대가 협력하며 원활한 차량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 APEC 대표단을 맞이하는 인력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휴 기간과 휴일을 포함해 APEC 제주회의 기간 제주공항 및 지정호텔 안내데스크에는 제주도 소속 공무원 100명이 배치됐다.

 

제주에 발을 내딛는 대표단에게 제주 관광정보 안내 및 중문 회의 장소까지 셔틀버스 이동 지원을 통해 제주의 따뜻한 첫인상을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제주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정호텔 8개소에도 안내데스크와 행정인력을 배치했다.

 

이른 아침 및 밤 시간대 공항, 셔틀버스, 지정호텔 등에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행정인력 70여 명도 국제회의 기간 내내 현장을 지킨다.

 

제주도는 ICC 행사장 내에 제주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전통문화, 혁신산업을 소개하는 제주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관에서는 제주관광, 음식점 및 셔틀버스 등록과 전시물에 대한 외국어 안내를 진행하는 운영요원들이 친절한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공무원과 여러 기관, 부서가 5월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협업하며 국제회의 운영을 지원하는 가운데, 역대급 대규모 다자간 국제회의인 2025 APEC 제주회의는 제주의 국제회의 운영역량과 경험을 한 차원 높이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ICC 제주 회의장 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 8억 1,000만 원이 편성돼 대규모 국제회의 운영에 필요한 시설 보완을 거치면 9월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APEC 제주회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데는 각자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 기관·부서 간 원활한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국제회의 마지막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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