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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취급 부주의 사전 차단 경남도, 위생취약시설 관리 강화 나서

12일부터 16일까지, 도‧시군 합동으로 350개소 집중 점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도민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 및 위생취약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키즈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 PC방, (스크린)골프장 등 3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리공간이 협소하거나 음식이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키즈카페와 가족 단위 이용이 많은 외식 공간이 포함되어 있어 보호자들이 ‘우리 아이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점검에 참여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투명한 감시 활동으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조리장 위생상태 및 개인위생관리 여부, 무신고(허가) 영업 여부 등이다.

 

김옥남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은 단속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위생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한다”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업소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는 맞춤형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향후에도 현장 계도 중심의 지도‧점검을 추진하되, 고의적‧악의적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처분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받는 위생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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