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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고추 정식 후 병해충 방제·생육 관리 당부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본격적인 고추 생육기를 맞아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재배 농가에 정식 후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세심한 생육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져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특히 바이러스 매개충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인 만큼 초기 방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특히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를 옮기는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5월 중순부터는 주기적인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 해충은 고추의 잎과 열매에 직접적인 피해를 줘 품질 저하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치료가 어려운 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용 가능한 등록 약제 중 계통이 다른 3~4종을 미리 준비해 7일 간격으로 번갈아 살포해야 한다.

 

약제 살포 시에는 고추의 꽃과 잎 뒷면까지 약액이 골고루 충분히 묻도록 주의해야 하며, 농경지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여 해충의 서식처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생육 관리 측면에서는, 고추가 뿌리 뻗음이 비교적 얕은 작물이므로 정식 후 바로 지주대를 설치해 바람에 의한 뿌리 흔들림을 막아주고 초기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웃거름은 정식 후 25~30일 간격으로 표준 시비량에 맞춰 3회에 걸쳐 나눠 주는 것이 생육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가뭄 이후 갑작스러운 강우 시 고추가 연약해져 탄저병, 역병, 풋마름병 등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가 오기 전에 예방 위주의 적용 약제를 식물체 전체에 골고루 살포하고, 밭을 자주 살피며 병든 고추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해 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 바이러스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큰 피해를 유발하므로, 병을 옮기는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초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고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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