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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초당옥수수, 6월 본격 수확…적기 수확 등 당부

하우스 재배 이어 노지터널 초당옥수수 순차 수확·출하

 

[경남도민뉴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6월 상순부터 노지터널 초당옥수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마지막까지 철저한 생육 및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초당옥수수 재배면적은 약 190ha로, 하우스, 노지터널 등을 활용해 재배되고 있다. 5월 하순 하우스 재배 옥수수 수확을 시작으로 노지터널재배 옥수수 수확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제주산 초당옥수수는 터널 재배 기준 3월 상중순 정식해 6월 상중순에 수확된다. 초당옥수수는 겨울채소 뒷그루 작물로 정착되고 있으며, 육지부에 비해 15~20일 이상 조기출하가 가능해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한 병해충 관리와 적기 수확, 규격에 맞춘 선별 출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당옥수수는 수확 적기는 이삭이 발생한 후 약 25일경 수염이 흑갈색으로 마른 시점으로, 이 시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품질 유지에 중요하다.

 

또한, 수확은 이른 아침에 실시하는 것이 품질 유지에 유리하다. 한 낮의 높은 기온에서 수확할 경우 이삭 내부의 온도가 상승해 저장 및 유통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상품 출하를 위해서는 외관길이 19㎝ 이상, 껍질 제거 후 가식부위 15㎝ 이상이어야 하며 이삭 끝에 수염이 없는 경우 나방류 피해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선별 후 폐기해야 한다.

 

박남수 지방농촌지도사는 “제주산 초당옥수수의 고품질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상품 규격을 엄격하게 지켜 출하해야 한다”며 “수확기까지 재배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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