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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이웃이 지킵니다” 의용소방대, 폭염 속 마을 지킴이로 나서

고령층 중심 폭염 취약지역 찾아가는 밀착형 안전활동 전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북에서는 208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이 중 4명이 숨졌으며,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자가 271명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특히 60~80대 이상 고령 환자가 151명으로 전체의 약 56%를 차지해,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는 지난해 5,572명을 대상으로 886회의 폭염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2,419건의 기동순찰을 통해 지역의 폭염 피해 예방에 기여해왔다.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내 332개대 7,76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농촌 지역 등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 활동을 펼친다.

 

주요 활동으로는 ▲ 폭염 시 야외활동 및 농사일 자제 등 폭염 예방수칙 교육 ▲ 무더위 시간대 온열질환자 다발 지역(논·밭 등) 예방순찰 및 얼음물 제공 ▲ 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부전화 등 돌봄활동 ▲ 의용소방대 전문강사를 활용한 응급처치 교육 등이 있다.

 

공은태, 윤정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버팀목이다”고 말하며, “주민 한 분 한 분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다”고 강조하며, “지역 곳곳에서 세심한 돌봄 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번 여름 폭염에 대비해, 폭염 대응 장비 9종을 갖춘 구급대 109대와 펌뷸런스 117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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