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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공연이 도시를 키운다…문화와 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 고양시

다음 ‘고양콘’주인공은 누구?!…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등 하반기 라인업도 역대급

 

[경남도민뉴스=김동규 기자]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스타들의 공연을 유치하며 문화와 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전략, 이른바 ‘페스타노믹스’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객 에너지가 도시 전체를 채웠다”는 블랙핑크 멤버의 소감처럼 공연은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주변 상권 활성화와 세외수입 증대라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연은 도시브랜드를 확대하고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전략적 콘텐츠”라며 “장기적으로 앵커호텔, 아레나 공연장, 방송영상밸리 등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주인공은 누구?! 공연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고양콘’

 

지난달 고양종합운동장의 주요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이달 말 콘서트의 주인공을 두고 관심이 집중됐다. ‘누가 고양종합운동장에 서는가’라는 질문은 시민과 팬 사이에서 하나의 관심사가 됐고, ‘고양콘’은 단순 공연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시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무대를 안정적으로 유치해 ‘고양콘’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대규모 공연의 성패는 관람객의 안전, 이동 편의, 도시의 수용 능력에 달렸다는 판단하에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연 전문 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MOU를 체결하고, 30여 개 부서로 구성된 현장 종합지원반을 운영해 공연 안전과 편의를 지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서부경찰서, 일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공연 당일에는 임시 순환버스, 관객 동선 관리, 안내 인력 배치, 실시간 안내 시스템을 가동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지드래곤 공연 당시 킨텍스역과 종합운동장을 연결한 임시 셔틀버스 운행은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8월 30~31일 국내 정상급 밴드 ‘데이식스’ 공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전설적 밴드 ‘오아시스’와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의 내한 공연이 열리며 하반기에도 고양시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변 상권 활성화, 세외수입 55억+α…발상의 전환이 만든 새로운 도시 수익 모델

 

지난 3월 지드래곤 공연을 시작으로 콜드플레이, BTS 제이홉·진, 블랙핑크 공연이 이어지며 고양시는 국내외 팬들로 붐볐다. 인근 음식점과 카페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숙박시설 대부분은 사전 예약으로 조기 마감됐다.

 

재정수입도 증가했다. 국제경기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공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면서 세외수입이 크게 늘었다. 2023년 1억 7천만 원 수준이던 세외수입은 사업이 본격화된 2024년 23억 8천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당초 예상치였던 55억 원을 이미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3년간 시가 추진해 온 세입 기반 다변화 정책과 발상의 전환이 만들어 낸 결과다. 공공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한 발상의 전환은 새로운 도시 수익 모델이 됐고,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중음악부터 클래식까지…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공연 도시 고양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 공연장에서도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클래식 공연과 발레 공연이 열리며 고양시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공연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내한한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조수미의 협연, 임윤찬, 양인모 등 세계적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9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10월), 미국 링컨센터 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11월)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정명훈 지휘의 KBS교향악단(9월),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10월) 등 국내 최정상급 예술단체의 기획 공연도 예정돼 있어, 고양시는 공연 도시로서의 품격과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방송영상밸리(2026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2027년), 킨텍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2028년), 아레나 공연장(2029년) 등 중장기적 기반 시설 확충으로 공연 수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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