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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학

경상남도, 섬가꾸기보좌관 신설, 벽화마을 조성 총괄 윤미숙 씨 임용

- 통영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조성, 강구안 구도심 재생 기획 등 섬가꾸기 전문가
- 올 1월 균형발전과 내 섬발전담당 신설… 지속가능한 섬마을 가꾸기 박차

 

 

경상남도가 섬가꾸기보좌관을 신설하고,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조성을 총괄한 윤미숙 씨를 임용했다.

 

신임 윤 보좌관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통영시 소속 푸른통영21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 벽화마을의 원조이자 현재까지도 연간 백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조성 사업’을 기획, 총괄한 섬 전문가다. 또 통영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과 강구안 구도심 재생사업도 기획해 지역의 발전을 이끌기도 했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 윤 보좌관은 2015년 4월부터 2019년까지 전남도청과 신안군으로 자리를 옮겨 ‘가고싶은섬전문위원’, ‘가고싶은섬팀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전남 여수 낭도에서 강진 가우도, 고흥 연홍도 미술섬, 완도 소안도와 생일도, 보성 장도, 신안 반월박지도 및 진도 관매도까지 수 많은 ‘섬 재생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바 있으며, 천사의 섬 신안군의 섬마을 가꾸기와 지역공동체 발전 실무책임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21일 오전 진행된 임용장 수여식에서 “섬마을 가꾸기는 섬에 살고 있는 주민과 함께해야 제대로 해낼 수 있다”며 “지역공동체 차원의 섬 발전과 함께 힐링․휴양 관광 트렌드가 확산되는 만큼 다양한 관광모델 개발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보좌관은 “‘답은 늘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섬 주민들과 함께 발전방향을 찾겠다”면서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 경남의 섬마을 가꾸기에 최선을 다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서부권개발국 균형발전과 내에 섬발전담당을 신설한 바 있다. 섬가꾸기보좌관 임용과 함께 경남형 지속가능한 섬마을 가꾸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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