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거창군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투쟁위원회’가 21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발족했다. 발족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1개 단체 회장단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발족한 반투위는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상공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한우협회 등 축산단체, 농민회, 농업경영인 거창군연합회, 푸른산내들에서 회장단 18명이 참석했고, 8개 단체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도 참석해 반투위와 함께 공동대응 하기로 했으며 차후 조직을 확충해가기로 했다. 반투위 발족 후 군청 로터리에서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의 직·간접 이해당사자인 거창군을 배제한 채 진행하는 정부와 경상남도의 어떠한 논의나 결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4일 세종시에서 개최 예정인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도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원정 집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18일 창녕에서 개최예정이었던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하류지역 공개 토론회’도 거창군 축산단체와 자연보호협의회가 참석해 합천군·창녕군 반대위와 함께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