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1일 거제 숭덕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도의회에서 만나는 지방자치! 의회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와 민주주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의회체험교실은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선거 관련 맞춤형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선거의 원리, 참여의 중요성을 배우고, 2부에서는 의회 홍보관 및 본회의장 견학을 통해 의회의 역사와 역할 등에 대하여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수만 의원(거제1)은 “학생들이 도민을 위한 대의기관인 경남도의회에 방문한 것은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함께 하는 소통하고 열린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체험교실은 올해 남해(성명·이동·남명), 창녕(대합·성산·고암), 거제(숭덕)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개최됐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진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시설의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1일 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체육시설이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안전사고 발생 시 책임 부담 등으로 인해 시설 개방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는 최근 개정된 '생활체육진흥법'(’25. 7. 22. 개정, ’26. 1. 23. 시행)의 취지를 반영해, 학교장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민사상 책임을 면제하도록 명확히 했다. 또한 교육감이 체육관·운동장 등 학교체육시설 개방에 필요한 운영 인력과 유지·보수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제6조의2)을 신설해, 학교 부담을 줄이고 체육시설 개방을 확산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조례 목적에 ‘경남도민의 평생교육 증진’이라는 내용을 명시해, 학교시설이 더 이상 일회성 개방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와 교육의 연계 자원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방향성도 담았다. &n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1일 제428회 정례회 제3차 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교육청에서 매년 발생하는 불용품을 폐기·매각 중심으로 처리해 온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익적 활용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양여를 확대하고 물품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최근 아이북 등 대규모 정보화기기의 내용연수 도래로 불용품이 한꺼번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재사용·순환시킬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는 ▲불용품 양여 근거 신설 ▲양여 시 공개 사항 규정 ▲불용품 소요조회 절차 개선 ▲소모품·비소모품 등재 기준 현실화 ▲상위 법령 개정사항 반영 등 물품관리 전반을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가운데 신설된 제17조의2는 교육감이 불용 결정된 물품을 사회복지기관·교육기관 등에 양여할 수 있도록 하고, 양여 대상·물품 상태·가액·양여 사유 등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박남용 의원(창원 가음정·성주동·국민의힘)은 12월 1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교육청 헌혈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혈액 수급난 속에서, 학생들에게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헌혈문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첫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 조례 제정의 필요성 최근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청년층의 헌혈 감소로 인해 혈액 수급 위기가 심화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별·계절별 혈액 보유량의 편차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박남용 의원은 “청소년기에 헌혈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라며 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주요 내용 이번에 통과된 조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헌혈 교육의 목적·정의 규정(안 제1조·제2조) 2. 교육감의 책무 및 헌혈 교육 시행계획 수립 근거 마련(안 제3조·제4조) 3. 교육과정과 연계한 헌혈 교육 운영, 지역사회 참여 지원(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제428회 정례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노치환(국민의힘, 비례) 의원이 경남도의 재정운용 방향성 부재와 세수 확충 노력의 부족을 지적하며,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촉구했다. 지난 2025년 11월 행정안전부는 '2025년 지방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지방재정 확충으로 자치재정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설비’ 예산을 사업 추진율에 따라 정책사업 내에서 지자체가 자유롭게 예산 편성목을 변경하여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지자체의 예산 전용을 폭넓게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노치환 의원은 “지방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러한 예산 운용 기조는 지자체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다만, 의회 입장에서는 예산 운용의 자율성이 남용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검증과 감시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책기획관 소관 예산안 예비 심사에서는 경남도정의 미래전략과 도정 세수 증대를 위한 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박준 의원(창원4, 국민의힘)은 12월 1일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산업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공기관 위탁사업비 편성과 추진 과정에서의 사전절차 미이행 및 경남테크노파크(TP) 중심의 비정상적 예산 집중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박 의원은 “2026년도 산업국 총예산 1,991억원 중 공기관 위탁사업비가 761억원으로 38.2%에 달한다”며 “특히 인공지능산업과(95.68%), 우주항공산업과(86.51%) 등 일부 부서는 예산 대부분이 경남TP에 위탁되는 구조로, 도의 정책기획·집행 기능이 사실상 외부기관에 종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31개 위탁사업 중 의회 동의 ‘0건’…조례가 사실상 유명무실” 박 의원은 '경상남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 제8조가 위탁 시 의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산업국이 제출한 131개 위탁사업 가운데 단 한 건도 의회 동의를 거친 사례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제시했다. 또한 조례 제4조에 명시된 사전 적정성 검토(공공성·효율성·전문성·투명성 등)가 실제로 어떻게 이행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정쌍학(국민의힘, 창원10) 의원은 1일 2026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신규 편성된 ‘도민안전보험’ 사업의 예산 산정 방식과 보장 한도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하고, 도로부터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이끌어냈다. 경남도는 2026년 도민안전보험 운영을 위해 총 30억 427만 원(도비 6억 5,096만 원, 시군비 23억 5,331만 원)을 편성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권고안에 따라 자연·사회재난, 화재·붕괴·폭발 등 주요 항목의 보장 한도를 2천만 원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정쌍학 의원은 “도비 산정이 기존 시군 예산액의 30% 수준을 기준으로 이뤄질 경우, 재정이 넉넉해 이미 보험에 잘 가입된 시 지역은 더 많은 지원을 받고, 열악한 군 지역은 소외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우려된다”며 형평성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에 안전정책과장은 “의령, 남해, 합천 등 이미 기준을 충족한 시군의 경우, 사회재난 후유장해나 범죄 상해보상금 등 다른 보장 항목을 확대하거나 보장 금액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지원해 시군 간 지원이 골고루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12월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 개막식에 참석해 도내 대학·기업·산업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라이즈센터, 도내 19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12월 1일부터 3일까지 CECO 컨벤션홀 및 전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최학범 의장은 축사를 통해 “AI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속에서 로봇, 우주항공, 스마트조선 등 경남의 핵심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경상남도의회도 지역대학의 연구역량 강화, 창의적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교류 기반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 준비에 힘쓴 박완수 도지사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3일간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영감을 얻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개막식에는 도·도의회·교육부·산학기관 관계자, 국내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일, 2026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예비심사에 본격 돌입하며 그동안 관행적으로 편성되던 예산에 대한 ‘제로베이스 검증’을 선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이날 도민안전본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여,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민 생명 지키는 최후의 보루”…촘촘한 안전망과 대응 시스템 구축 이날 심사에서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보험, 재난 대응 시스템, 안전 교육 등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먼저 사회안전망과 관련해 정쌍학(창원10) 의원은 도민안전보험 사업에 대해 “도민의 생명은 값으로 매길 수 없고, 사는 곳에 따라 안전에 차등이 있어서도 안 된다”고 전제하며,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도민이 모르면 무용지물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빈틈없는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도(진주2) 의원은 “도민안전보험 사업은 경상남도 도민안전보험 지원 조례에 따라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적 피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2월1일, 문화체육국을 대상으로 2026년도 당초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문화·체육 분야 당초예산안은 2025년도 예산액 2,728억 9,161만 원보다 234억 3,847만 원(8.6%) 증액된 2,963억 3,007만 원 규모로, 주요 증액 항목은 ▲문화시설 확충 등 문화기반 강화 84억 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 49억 원 ▲지방체육시설 확충 등 체육 기반 조성 95억 원 ▲예술진흥 활성화 지원 43억 원 등이다. 먼저 신종철(국민의힘·산청) 의원은 문화예술과 소관 문화상 수상자 역량 강화 및 국제교류 지원 예산에 대해 "문화상의 권위는 공정한 심사와 도민의 인정, 그리고 수상에 대한 품격 있는 예우에서 비롯된다"며 "수상자의 창작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규헌(국민의힘·창원9) 의원은 문화산업과 신규 사업인 ‘AI 크리에이터 100인 육성 사업’을 집중 검증했다. 정 의원은 수행 기관의 전문성 부족과 불명확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적하는 한편, "1인당 30만 원 수준의 제작비로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