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4일 KB인재니움연수원(사천시 소재)에서 2025년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성과보고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간 자립지원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도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하여, 아동양육시설종사자, 자립지원전담요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사회협력 우수기관 시상 ▵자립지원전담기관 소개 및 사업 성과보고 ▵시설종사자들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강연(함께하는 자립) ▵자립준비청년 당사자가 발표하는 사업 참여 사례 ▵우수 협력기관 및 시설종사자 사례발표 등 ‘자립을 넘어 함께 성장’이라는 비전을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장(場)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은 경남도가 '22년 3월부터 운영 중인 기관으로 심리·정서지원부터 주거·생활안정, 일자리·진로, 교육과 자조모임 활동에 이르기까지,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자립 실현과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향후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아동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박완수 도지사는 24일 오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호우피해 재난복구 3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주거‧생계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본부별로 피해 현황과 복구 추진 계획을 보고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부서 간 협력 방안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박 지사는 “주택이 파손된 피해 주민들의 거주 계획부터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며 “모텔, 박스형 주거시설 등 단순 검토에 그칠 게 아니라, 주민 의사를 정확히 반영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을이 제 기능을 회복해야 진정한 복구”라며 “농경지도 중요하지만, 주택이 무너진 지역부터 신속히 복구하고 장비·인력을 집중 투입하라”고 말했다. 특히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 인근 토석 채취장 등의 위험지역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즉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가하천 지정, 제방 보강, 하천 바닥 준설 등 하천 정비 과제를 신속히 추진하라”며, “덕천강·양천강 등 주요 하천은 환경부와 협의해 국가하천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수습·복구 대책을 설명하며 “도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1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총 1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1,176건으로, △산사태 410건 △도로 297건 △하천 129건 등이 포함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948동(전파·반파·침수 포함) △농경지 4,379헥타르 △가축 약 28만 마리로 집계됐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피해조사는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27일까지, 사유시설은 30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될 예정이며, 도는 한 건의 피해도 누락되지 않도록 정밀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응급복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까지 전체 공공시설 피해 1,176건 중 581건(약 49%)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복구에는 13,945명의 인력과 굴삭기·덤프·살수차 등 장비 2,354대가 동원됐다. 특히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을 받은 지난 3일간 지급수단별 비율 중 온라인 신청 비율이 83.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청・접수 사흘째인 23일 기준, 누적 지급액은 2,659억 원으로 전 도민의 40.7%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비쿠폰은 온라인(신용·체크카드 등)과 오프라인(선불카드·지류상품권) 방식으로 신청가능하며, 특히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온라인 방식이 7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정부지원금 당시 60.7%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로,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잔돈 환전이 필요 없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급률이 40%를 넘어서면서 경상남도에서는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소비쿠폰을 재판매 하거나 현금화 등 적발시 가맹점 등록 취소, 소비쿠폰 지급액 전부 또는 일부 환수, 과태료 부과, 관계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 등 엄중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우명희 경제기업과장은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지역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연구원은 24일 오후 1시,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경남 광역교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 주최로, 교통 및 투자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도로 인프라 확충 및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상남도는 부산·울산 등 산업도시와 항만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지역으로, 효율적인 도로망 구축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재정정책 변화와 지방비 부담 증가 등 복합적인 제약 속에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종훈 박사(한국교통연구원)가 ‘국가 재정지원 대상 도로사업 관련 이슈’를, 이어 이동우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스마트시티학과)가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방법’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두 발표는 향후 국가 지원사업 대응 전략과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사례 공유를 통해 실무 중심의 논의가 심도 있게 이어졌으며, 정책 방향뿐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8월에 예정됐던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이달로 앞당겨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호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우선 지원해 가축 질병 전파, 부상, 폐사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는 여름철 폭염·폭우로 인한 폐사, 질병, 부상 등 피가축 피해 위험이 큰 소규모, 고령 등 취약 농가를 돕고, 동물보호센터 수용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도가 경상남도수의사회의 후원을 받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수의사회 소속 공·개업 수의사, 축협,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공무원이 참여하며, 지난해 3개 시군(창원, 양산, 합천)의 축산농가 190곳, 동물보호센터 2곳을 대상으로 수의사 등 89명의 인원이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해 축산농가와 동물보호단체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무료 순회진료 대상을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 수의사, 축협, 공무원, 수의과대학 등 총 28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도는 가축 진료와 질병 예방 및 치료 등 필요한 동물용의약품, 방역물품 등 구입에 소요되는 예산(도비 3,900만 원, 시군비 700만 원)을 지원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지회장 이상봉)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의령군 이재민들을 위해 ‘행복한 한끼 사랑나눔’ 밥차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의령군 지역은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남도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밥차 지원에 나섰다. 이상봉 지회장을 비롯한 경남도지회 시군 지부장과 지회 직원들은 23일부터 의령군 대의면사무소에서 매일 점심, 저녁으로 150식 이상의 식사를 준비해 지친 이재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24일에는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와 김우석 제28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의령군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외식업의 전문성과 정성으로 준비한 따뜻한 한끼 행복한 식사가 이재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서울시의회 24일 경상남도의회를 방문해,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 합천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도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뜻을 반영해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박희순 회장도 이 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하여 성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수해에 서울시의회가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영남권 산불 발생 시에도 경북도의회에 성금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경남도의회도 이에 발맞춰 향후 타 지자체 재난상황 발생 시 적극 지원하는 등 지방의회 간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경상남도 및 10개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방학 중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학생 대상 도시락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맞벌이 가구 아동의 방학 중 결식 문제를 해소 및 돌봄․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방학 중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학교 중 도시락 지원을 희망한 2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며, 여름방학 중 운영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사업의 지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및 학부모의 요구가 많았던 도시락 지원 단가 인상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1식 7천 원 단가로 지원해 왔으나, 7천 원의 예산으로는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수 없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경상남도 및 기초자치단체와 도시락 단가 인상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학교정책국장은 “방학 중 돌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4~25일 밀양에 있는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밀양) 1층 꿈봄관에서 공사립 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소속 맞춤형 복지 업무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맞춤형 복지 업무 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담당자들의 실무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교직원 복지 지원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교육 내용은 ▲복지 점수 배정 기준 및 배정 절차 ▲청구·승인·지급 시스템 운용 ▲단체보험 보장 내용 등 실무 중심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 교육 인원이 제한됐던 점을 반영해, 올해는 연수를 4회로 나누어 더 많은 담당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참석자들은 맞춤형 복지 제도의 기본 개념부터 복지 점수 산정 방식, 기관 운영자의 역할, 연간 업무 일정, 인사 변동 처리 방법까지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현장 실무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만길 노사협력과장은 “맞춤형 복지 제도는 교육 현장의 만족도와 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도”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