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일 내수면 생태계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센터에서 생산한 쏘가리 어린고기 1만 5천 마리를 밀양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는 김재호 민물고기연구센터장와 도 관계자를 비롯한 밀양시 관계 공무원, 밀양시 내수면어업계원, 산외초등학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방류한 쏘가리는 센터에서 올해 5월부터 종자생산 한 건강한 어린 물고기로, 도 수산물안전기술원 수산물검사과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후 방류를 진행했다. 쏘가리는 쏘는 물고기라는 뜻에서 유래한 토속어종으로 위협이 가해지면 등지느러미에 있는 가시를 세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민물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외래어종(배스, 블루길)의 천적이기도 하다. 매운탕 및 회로 인기가 많고 살맛이 돼지고기처럼 좋다고 하여 ‘수돈’이라 불리기도 한다. ‘맛 잉어’라는 별칭도 가지며 중국에서도 ‘천자어’라고 불리며 황제에게 진상됐다고 한다. 하지만 종자생산 시 살아 있는 먹이만 먹는 습성으로 먹이가 되는 붕어나 잉어의 새끼를 같이 키워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합천 해인사 금동관음·지장보살이존좌상 및 복장유물(비지정)’과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문화유산는 각각 고려 후기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불교조각 작품으로,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합천 해인사 금동관음·지장보살이존좌상 및 복장유물’은 발원문을 통해 원래 성주 법림사 대장전에 봉안하기 위해 1351년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고려 후기 불교조각의 도상과 양식을 밝혀줄 기준작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법림사 폐사 이후에 해인사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해인사 구광루에 모셔져 있다. 관음과 지장보살로 구성돼 현세와 내세의 구복적인 두 가지 신앙이 강조된 작품으로 고려시대 관음, 지장 신앙의 일면을 알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승호(勝湖)를 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2025년 2차 전시로 《권영석: 생(生)이라는 우주》, 《N ARTIST 2025 : 새로운 담지자》, 《테라폴리스를 찾아서》, 《GAM 컬렉션 스크리닝》등 총 4건의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 2차 전시는 지역미술관으로서 경남도립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들을 전시로 다양하게 풀어내 이례적으로 다양한 전시를 동시에 개막한다. 1층 1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권영석 : 생(生)이라는 우주》는 경남 의령 출신의 중견작가 권영석(1965- )의 예술 세계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격년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작가 또는 역량 있는 중견 작가를 발굴·연구하여 집중 조명하는 ‘경남작가조명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권영석은 남해안의 굴 껍데기에서 재취한 가루 안료를 사용해 오랜 시간 ‘생(生)’이라는 일관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2층 2·3전시실에서 열리는 《N ARTIST 2025 : 새로운 담지자》는 경남 지역의 신진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신진작가 지원전이다. 지난 2016년부터 격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관련 시설에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수족구병 환자 발생률은 외래 환자 1,000명당 5.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0~6세 영유아의 경우 1,000명당 8.3명으로 7~18세(1.9명)에 비해 훨씬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수족구병은 매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6월에서 9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당분간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침, 가래, 콧물 등 분비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드물지만 뇌막염, 뇌염 같은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관광재단은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2025 SITM)에 참가하여 경남의 관광·마이스(MICE)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주최로 열리는 2025 SITM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해외 바이어 160개 사, 국내 셀러 390개 사로 총 550여 개사 규모로 진행됐다. 재단은 13개 사의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주로 아시아 대륙의 바이어들에게 많은 문의를 받았다. 재단은 경남 홍보 부스 운영과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창원컨벤션센터(CECO) 등 경남 내 회의 시설, 호텔, 이색 회의 명소(유니크베뉴) 등 주요 마이스 시설 소개와 개최 지원 제도 등 최신 관광·마이스(MICE) 정보를 집중 홍보했다. 또한, 지역 상생 마이스 협의체 ‘플러스 시티즈(Plus Cities)’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마이스 설명회에도 참가해 해외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서울-경남 연계 상품을 개발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경남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매력을 소개했다. 재단 관계자는 “경남이 가진 다양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해수욕장 26곳이 오는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7월 5일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17곳을 시작으로 11일 사천 남일대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6곳이, 12일엔 통영의 해수욕장 3곳이 모두 개장한다. 경남의 특색있는 테마해수욕장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한다. 지자체 최초로 조성되어 반려동물 해수욕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명사해수욕장은 올해도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패들보트 체험도 운영하는 등 방문객의 수요에 맞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 남해 상주와 송정의 레저힐링테마 복합형 해수욕장, 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을 운영해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추억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개장 전 안전시설 관리 상태, 각종 안전시설 비치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해수욕장 관리청은 도내 해수욕장 26개소에 안전관리요원 189명을 배치하여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해수욕장 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나노기업 3개 사와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에서 경남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나노기술 연구개발·상용화에 특화된 국내 유일, 세계 3대 나노융합국제행사다. 최신 나노기술 연구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국제교류의 장으로서 나노, 접착코팅필름, 레이저기술, 첨단세라믹 등 첨단기술분야를 총망라한다. 특히, 올해 나노코리아는 인공지능(AI)와 나노기술의 융합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며,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과 서울대·연세대·한국재료연구원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총 450개 사 70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경남도는 밀양시, LH,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함께 2015년부터 나노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홍보관은 총 6개 부스로, 올해 처음으로 나노기업(카본하이브, 나노일렉트로닉스, 제노에너지솔루션)도 공동 홍보관에 참여해 기업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25년 3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에는 총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편성했다. 경영안정자금 1,200억 원, 시설설비자금 2,000억 원을 비롯해, 조선·수출·방위산업 등 도 전략산업을 위한 특별자금 800억 원을 별도 배정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3분기 공고부터 일반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이차보전율을 재무건전성 기준에 따라 세분화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 조건을 완화한다. 일반 경영안정자금은 기존의 일률적인 이차보전율 1.5%에서 재무지표 평가 점수에 따라 1.2%~1.6%로 차등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재무건전성이 낮은 영세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여성기업 지원요건도, 기존에는 ‘업력 3년 초과’와 ‘여성 종사자 40% 이상’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 했으나 앞으로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여성기업 확인서가 있으면 ‘업력 3년 초과’만 충족해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완화했다. 이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아름다운마을연구소(소장 송인방)는 6월 30일 내동캠퍼스 울림관에서 ‘이주, 창업, 일자리로 보는 글로벌 관계인구와 로컬 사회혁신’이라는 주제로 ‘2025 제3회 로컬 스타즈 포럼(Local STARs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관계인구 개념을 재조명하고, 이주와 귀환, 창업, 일자리 창출의 연결 고리를 통해 새로운 지역혁신 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이주, 지역 청년 창업, 국제협력 현장 경험을 가진 발표자들과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국경을 넘는 관계인구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사회 변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박상혁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전체 진행을 이끌었다. 1부 ‘글로벌 관계인구와 생존전략’ 세션에서는 이정기 센터장(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 수베디 여군조 목사(김해 다오스포럼), 양은용 대표(국제리더십트레이닝센터 네팔 지부)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정기 센터장은 20년 넘게 이주민 정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센터장 신금철 환경산림과학부 교수)는 7월 1일 오후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환경해양대학 1층 꿈바다 회의실에서 국립부경대학교 지구환경 융합분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신금철 센터장을 비롯해 지구환경 융합분석센터장 양민준 센터장, 센터 소속 책임급 전임연구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참석자 소개, 양 기관 대표 인사말씀,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수목 피해의 원인 진단, 생육 환경 분석 및 맞춤형 관리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협력과 자문 및 기술 개발 ▲기후 및 환경 변화가 수목 건강 및 도시녹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평가 및 대응 방안 수립 ▲수목 생태환경 개선, 병해충 관리 및 생태복원 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인적자원, 보유장비, 시설 및 기술정보의 공동활용 및 상호 지원 체계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는 2012년 산림청으로부터 경남·부산·울산 유일의 수목진단센터로 지정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