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합천군, 국민의힘)이 전국 최초로 정주형 체육복지 마을 개념을 담은 '경상남도 스포츠빌리지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기존의 단발성 체육행사, 전지훈련 중심 체육지원 방식을 넘어, 체육 전문인력이 지역에 정주하며 주민과 함께 체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스포츠 거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스포츠빌리지의 개념 정의, 도지사의 책무, 기본계획 수립, 시·군 및 단체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관계 부서 및 기관과의 협력체계 등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등 국가 재원과의 정책 연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장진영 의원은 “스포츠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지속 가능한 생활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며, “앞으로 경상남도가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체육복지 모델로서 스포츠빌리지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빌리지는 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스마트(SMART) 경남농업,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농촌’을 주제로 경상남도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박람회 개막식날 홍보관을 방문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도내 농업관련 스마트농업 기술, 첨단 장비, 농식품 가공·유통 분야의 혁신 사례를 꼼꼼히 살폈고 농업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의 핵심 농정 성과를 홍보하고, 농업인과 소비자,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해 경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5개국 250개 사가 참여하는 국내 대표 농식품 전시·교류 행사로, 농기자재 및 농식품 전시·판매, 수출상담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국화전시회, 수출탑 시상식, 농업인의 날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농업인과 기업,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경남도 홍보관은 스마트농업과 지속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 유원지 리조트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2025년 첫 번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춘 관광사업을 펀드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란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2024년부터 정부가 조성, 전문 운용사를 통해 운영 중인 정책펀드다. 기존의 재정 의존형 소규모 사업에서 벗어나 정부재정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3,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지자체(지방공기업 포함) 등이 자펀드를 결성해 민간자본 등을 유치·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남 등을 중심으로 1~5호 사업이 선정됐으며, 경남은 제6호이자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 대상지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57,671㎡)으로, 관광호텔(252실)과 콘도미니엄(393실), 연회장 등을 갖춘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 4개 동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7,200억 원은 지역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남 남해안 4개 시군을 배경으로 ‘투르 드 경남 2025(스페셜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치러진 '투르 드 경남 2025'에 이어지는 대회로 국내 정상급 동호인 총 27개팀 179명이 참가하며, 거제, 사천~남해, 창원 일원에서 3일간 총 230.8km 코스로 진행된다. 코스는 (1일 차) 거제 지세포유람선터미널을 출발하여 일운면 고개정상으로 돌아오는 104.3km, (2일 차) 사천 우주항공청을 출발하여 남해 해돋이휴게소로 이어지는 84.6km, (3일 차)는 경남도청과 창원광장 사이를 13바퀴 순환하는 크리테리움 방식으로 41.9km로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별로 오전 9시에 개막식을 개최하며 1일차는 9시 20분, 2일차와 3일차는 9시 15분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스테이지별 시상을 진행하며, 종합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다. 종합시상식에서 구간 합산 1위 선수에게 옐로우 저지가 수여된다. 만 45세 이상 선수 중 구간 합산 1위 선수에게는 골드닷 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학 발전 및 지역 상생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발전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11월 4일 오후 6시 30분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대학의 주요 보직자와 지역사회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학교 발전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대학 홍보영상 시청, 총장 환영사, 위원 축사, 위촉장 수여 및 기념 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권진회 총장(발전기금재단 이사장), 부위원장은 오재신 국제처장(발전기금재단 상임이사)이 맡았다. 공동위원장으로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가, 공동부위원장으로는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황태부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택균 ㈜신라조경 대표, 김택세 명진테크㈜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고문으로는 안권상 ㈜한반도건설 대표와 백상원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이 추대됐으며, 이 외에도 동문 및 지역 각계를 대표하는 45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대학 발전과 지역 상생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 발전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민속예술무용학과 김미숙 명예교수가 대표로 있는 비연무보존회는 11월 21일 저녁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2025 비연무보존회 정기공연 ‘산조춤, 전통과 현대를 잇다’를 선보인다. 비연무보존회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였던 故 한영숙의 ‘비연무’를 계승·발전시키고, 국내외에 널리 보급하여 춤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설립된 예술단체이다. 이 단체는 춤 교육 및 보전 사업을 통해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비연무보존회의 정기공연으로서, ‘비연무’를 비롯해 근현대를 잇는 다양한 계열의 1세대 산조춤 작품들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근대춤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성준의 예술혼을 계승한 한영숙의 ‘비연무’에는 김미숙(비연무보존회 회장), 송범의 ‘황혼’에는 최영숙(우리춤협회 수석부이사장), 김진걸의 ‘내 마음의 흐름’에는 유정숙(김진걸산조춤보존회 회장), 김백봉의 ‘청명심수 중에서’에는 안나경(김백봉춤보전회 회장), 황무봉의 ‘산조춤’에는 배민지(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수석 단원), 그리고 김미숙의 ‘신비연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4학년 김나현 학생이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관한 ‘제26회 대한민국 전통의상 공모대제전’에서 한복 부문 창작 분야 최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대제전은 우리 전통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인과 함께하는 한복’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한복 부문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작품 전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패패부산 행사장)에서 진행됐고, 시상식은 11월 1일 열렸다. 김나현 학생의 수상작 ‘쌓여가는 추억과 그 시간들’은 시대를 거쳐 축적된 여성의 지혜와 삶의 깊이를 전통 한복의 형태와 디테일로 시각화한 작품이다. 절제된 색감과 유려한 곡선미, 섬세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미와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나현 학생은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고, 그 안에 추억과 시간의 흐름을 담고자 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오션 시빌(Ocean Civil)팀’이 2025년 해양공학 CAE 경진대회에서 시뮬레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30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 열렸으며, 상금은 100만 원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해양공학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학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ALTAIR가 후원했다. 학부 3학년 김원현, 안병기, 강현준 학생으로 구성된 오션 시빌 팀은 ‘회전체를 이용한 충돌력 저감 기술 개발’이라는 창의적 연구 주제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해상 물류 확대에 따라 초대형 선박의 통항이 증가하여 빈번해지는 해양 구조물 충돌 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기존 콘크리트 기반 충돌 방지공의 구조적·경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박 충돌 에너지를 회전 운동 에너지로 전환하여 흡수하는 회전체(롤러) 장치를 도입한 것이 주목된다. 연구팀은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 LS-DYNA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5일 오전 10시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남문화콘텐츠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도의 정책 추진 방향을 중간점검하고, 민‧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경남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심의·자문기구로, 학계, 유관기관, 창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2년간 경남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기본계획, 정책 개발, 제작‧창업 지원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제언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 경남콘텐츠페어, 3D 웹툰 배경 제작‧배포사업, 2026 이스포츠 아시아 대회, 경남콘텐츠 IP 팝업 스토어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5 경남콘텐츠페어』에 대해서는 운영 개선방안과 브랜드 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이 제시됐으며, 『3D 웹툰 배경 제작‧배포사업』에 대해서는 활용방안과 명소 선정방식 개선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내년 상반기에 경남 진주에서 개최 예정인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에 대해서는 도 대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보양식인 염소, 닭 취급 업소 71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등 집중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1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보양식 대체 수요 증가로 수입산 염소고기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음식점에서 값싼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원산지 둔갑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도내 염소 도축장이 함양에만 있어 불법 도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음식점뿐 아니라 염소 사육 농장 등 관련 업소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했다. 위반업소는 △미신고 일반음식점 2곳 △미신고 식육판매업 4곳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2곳 △식육의 명칭 거짓표시 1곳 △ 기타 위반 2곳 총 11곳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업소는 수십 년간 일반음식점 신고 없이 닭백숙 등을 조리·판매했다. B업소는 염소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도축된 염소고기를 절단해 10여 개 음식점에 납품했으나, 이에 필요한 식육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C업체는 ‘농장직영’이라는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