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경상북도는 26일 대구무역회관에서 10대 산업 분과의 전문가들과 관계부서 등이 모여 ‘2024년 산업 대전환 거버넌스 운영’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도의 10대 산업(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로봇,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에너지, 바이오, 식품, 방위산업, 섬유) 관계부서, 총괄 위원을 맡은 김현덕 경북대 교수와 인공지능,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10개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경북은 지역 주력 제조업 중심으로 AI 기술을 융합한 산업전환 모델을 만들고, 기업지원과 투자, 인력 양성 정책과 연결하기 위해 ‘산업대전환 거버넌스’를 올해 6월부터 가동했다.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저명한 전문가 70여 명, 10개 분과를 구성한 뒤, 산업별 현황 분석, 주요 이슈 점검 등 수차례에 걸친 분과별 토론과 숙의를 거쳐 발전 이행안과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10대 산업 중,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공정혁신 차체플랫폼 앵커기업 육성 ▲신 전원시스템 전력플랫폼 구축 및 고전압 핵심부품 기술 확보 등을 주요 전략방향으로 삼았다. 이차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경상북도가 도내 임산물의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부가 소득품목 확대를 위해 산돌배 숙취 해소 효과를 입증, 기능성표시식품 원료로써 임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 숙취해소제가 일반식품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변경됨에 따라 ‘식품 등의 표시 또는 광고 실증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에 의거 인체적용시험(이하 임상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에만 숙취해소제로 판매할 수 있다. 헛개, 밀크씨슬 등 건강기능식품 원료 또는 자체 특허로 만든 기존 제품도 기능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판매 불가하며, 위반 시 행정처분을 받는다. 또한 숙취해소제로 혼동되는 우회적인 제품명을 사용하면 오인의 여지를 검토해 행정처분을 할 수 있다. 임상시험으로 검증된‘진짜 숙취해소제’만 살아남는다. 이에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는 산돌배의 숙취해소 기능성표시식품 원료 등재를 위해 식약처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숙취 해소 임상시험을 추진했다. 임상시험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서울 소재 B병원에서 36명의 기저질환이 없는 40대 미만의 성인남녀를 대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25일 영덕 달산마을 공동영농 참여 농가에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첫 배당금이 지급됐다. 문경 영순지구에 이어 두 번째 소득배당이다. 배당금은 3.3㎡(평)당 3,000원, 1ha당 900만원으로 벼농사(700만원/ha)를 지을 때보다 높은 금액이다. 농가 입장에선 고된 노동을 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공동영농 참여시 별도 인건비(9 부터 10만원/일, 농기계 작업 15 부터 30만원/일)도 받을 수 있어 실제 소득은 더 늘어난다. 배당금을 받은 김종철(69세) 농가는 “영덕 달산 골짜기에서 평생 벼농사만 짓다가 배추 농사지으면 되겠나 하면서 반신반의했다. 농사가 잘돼서 이렇게 배당받으니 난생처음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고 말했다. 영덕 달산지구를 이끄는 백성규(62세) 팔각산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수확기에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배추값이 좋아 농가들과 약속한 배당을 지킬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믿고 따라준 농가에 감사하고 앞으로 합심해 소득을 더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소득배당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지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도의원(포항5, 국민의힘)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에서‘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상북도 차원에서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용선 도의원은 “내년도 예산 중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사업 관련 즉 ‘대왕고래’예산 497억원이 전액 삭감됐는데, 에너지 주권 확립을 위해 멈출 수 없는 사업이기에 경북에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유럽연합이 위기를 겪은 사례를 전 세계가 생생히 지켜보았다”며 “우리나라도 석유·가스 수입 경로가 막히면 ‘에너지 대란’을 맞을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성공 확률을 비교하면서 고심하고 있을 때, 이웃 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공격적으로 탐사를 벌이는 등 심해 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우리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용선 의원은 이스라엘, 노르웨이, 가이아나 등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산유국의 꿈을 이뤄낸 해외사례를 들어가면서 “로또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은 26일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불안한 국내외 정치·경제환경을 극복하고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도민과 함께 도의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상북도의 도약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안전하고 성숙된 민주주의 사회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의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단계에서부터 ‘APEC정상회의 경상북도 유치 특별위원회’구성 등을 통한 노력을 기울였고, 경주 확정 이후에는 ‘경상북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여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 빠른 대응과 선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국회 예결위 과정에서는 APEC 관련 예산 증액을 위해 여야가 한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2월 24일 한울본부 홍보관에서 체육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울진군 체육특기생 75명에게 수여했다. 대상자는 사격 17명, 축구 55명, 요트 3명이며, 1인당 50만 원씩 총 3천7백5십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선정된 체육특기생은 ‘제4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 1위’, ‘2024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 축구부 2위’, ‘제42회 회장기 경북사격대회’에서 남중부 1위, 남고/여고부 각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2017년도부터 시행 중인 본 사업의 장학금 수혜 대상은 관내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대한체육회에 등록되어 활동하는 학생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울진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울본부에서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에 정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생들에게 한울본부가 어떻게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을지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경주시가 연말을 맞아 경북도 주관 환경분야 평가에서 2관왕을 차치했다. 시는 도내 환경분야 시책추진 우수 시군에 수여하는 2024년 ‘경북환경대상 최우수상’과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환경대상은 매년 환경분야 및 국‧도정 시책추진 특수‧우수사례를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시군을 선정해 표창하는 뜻깊은 상이다. 경주시는 올해 15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자동차 509대 보급, 전기차 충전시설 74개소 구축,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능동적‧맞춤형 정책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 △환경교육센터 조성(100억원)에 이어 올해 △두류일반공업지역 완충저류시설 설치(161억원) △금장대 일원 도시생태축 복원(87억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10억원) 등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눈부신 성과를 도출했다.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는 매년 배출업소의 지도·점검과 관련된 지표, 배출업소 점검률,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경주시가 ‘2024년 경상북도 농촌개발분야 평가’에서 경북도내 22개 시·군 중 3위를 기록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농촌개발 사업 추진 실적, 공모사업 참여 및 선정 성과, 주민역량 강화, 예산 확보와 집행 실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경주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4월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해 농촌 발전의 기반을 확보하고, ‘농촌과 상생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한 점이 주목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농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향후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농촌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경주시가 지역 한우농가 10곳이 새롭게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HACCP 인증을 받은 경주 한우농가는 총 175곳으로 늘어나며, 이는 전국 HACCP 인증 한우농가(2171호)의 약 8%에 해당한다. HACCP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관리하는 제도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농장에 부여된다. 이번에 신규 인증을 받은 농가는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인증 과정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축협 브랜드팀이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며 약 60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HACCP 인증 확대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의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주의 천년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인증을 받은 지역 농가는 △외동읍 우주농장(최상길) △괘릉농장(정연철) △건천읍 혜광농장(박철용) △안강읍 I.K농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경주시가 산업로 일대 교통체증 해소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용강네거리 교차로 확장공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당초 내년 12월이 완공이었지만,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2025년 8월까지 조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확장 대상지는 산업로 용강네거리에서 청강사 네거리까지 약 500m 구간으로, 사업비는 18억 76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1개 차선을 신설하고, 기존 차선 폭을 3m에서 3.25m로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또 중앙분리대와 같은 안전시설을 신규로 설치해 통행 차량의 안정성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경주시는 올해 8월 주민 의견 수렴과 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의를 마치고, 오는 12월 공사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공사는 산업로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