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외부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미래 신성장 스마트농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월 42㎡ 규모의 컨테이너 식물공장 조성을 완료하고, 18일부터 기능성 작물인 고추냉이의 시범 재배를 시작했다. 최근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가속화로 주요 소득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 요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모델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조성하게 됐다. 식물공장은 2열 3단 구조의 식물재배베드와 양액공급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 저장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을 위한 탄소저감형 식물공장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9.525㎾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함께 도입했다. 저온성 작물인 고추냉이를 식물공장에서 재배하면 쌈채용으로 연중 생산이 가능해지고, 일반 재배보다 뿌리줄기(근경) 생산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영훈 지사는 18일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구 위기를 도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인구행복도시 제주 도민실천단 원탁회의는 도민이 직접 나서서 인구 위기 해결책을 제시하는 상향식 정책 개발의 장이었다. 도민실천단은 지난 2월 27일 청년혁신경제, 포용적 지역사회, 지속가능 정주환경 3개 분과 77명으로 구성됐으며,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민실천단 50여 명이 참석해 인구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고, 도민 주도 실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6개 테이블로 나뉘어 지속가능한 제주를 구현하기 위한 인구정책 추진 과정에서 도민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스스로 제시하는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매월 1회 이상 제주 청년 등 스타트업 제품 구매하기, 주변 외국인이나 이주민에게 인사하기, 육아 물품 공유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 과제들이 제시됐다. 도민실천단은 토론 결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 석학들과 글로벌 케이(K)-교육과 런케이션 정책 등 미래 과학기술·교육 정책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세계재료총회 2025’에 참석해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와 면담을 갖고 제주의 미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일 원자층 물질인 그래핀(Graphene)을 분리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과학자로, 물리학을 넘어 화학, 전자공학, 나노기술 분야까지 혁신을 이끈 석학이다. 오영훈 지사는 면담에서 “제주는 2022년 개설된 싱가포르 직항 노선을 통해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3년에는 싱가포르에 제주도청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통상과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의 미래 전략 중 하나는 ‘런케이션’으로, 계절학기와 현장 학습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대학생들이 제주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네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간이쉼터)’를 18일 개소했다. 제주시청센터, 서귀포센터, 연동센터에 이어 제주 서부권에도 쉼터가 설치되면서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에 한층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문을 연 중문센터는 총 115.71㎡(약 35평) 규모의 24시간 무인 운영 간이쉼터로,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컴퓨터, 텔레비전(TV), 사물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쉼터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택배·배송 기사뿐 아니라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생활지원사 등 플랫폼·특수고용 이동노동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소식은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오영훈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대한민국 모든 군인과 그 가족이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3시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 주둔 주요 군부대와 제주도렌터카조합 간 ‘군 장병 및 가족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민과 제주 방문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 부대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예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에서는 해군기동함대사령부, 해병대 제9여단, 육군 특수전사령부, 공군 308방공관제대대가, 렌터카 업체는 로그인렌트카, 에스제이렌트카, 제주패스글로벌렌터카, 제주오케이렌터카, 메트로렌트카, 제주한라렌트카, 하나렌트카가 참여했다. 렌터카 할인대상은 제주 주둔 군 장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모든 군 장병과 그 가족에까지 확대 적용된다. 제주를 방문하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계급과 소속에 관계없이 렌터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 강동훈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 김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주특별자치도가 새정부 국정기조에 맞춘 제주형 경제정책 과제 발굴에 나섰다. 제주도 경제활력국은 17일 오후 5시 도청 한라홀에서 '새정부 출범 대응 경제분야 총괄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경제활력국 소속 담당 공무원과 팀장 이상 간부공무원, 금융·노동·소상공인‧사업‧물류 분야 민간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각 부서가 준비한 정책과제를 발표한 뒤 전문가 자문과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정책과제는 △금융복지 상담센터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 경영 확산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제주형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성장 바우처 통합지원 및 플랫폼 구축 △해상운송 화물 공적기능 도입 등 18개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각 정책과제의 국비지원 방안과 제도적· 정책적 연계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제주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7월 중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협의회를 19일 오후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지난 5월 16일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부지에서 열린 첫 번째 협의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당시 협의부서, 승인부서, 검토부서 관계자와 주민대표 2명, 전문가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나 회의가 중단된 바 있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현장방문을 거쳐 평가대상지역, 환경보전목표 설정, 대안 설정 등을 결정한다. 또한 평가항목 선정, 항목별 조사방법 결정,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 평가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반영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제4조에 따라 평가항목과 범위 등을 결정해 평가준비서 제출일로부터 25일 이내(보완기간 및 공휴일 제외)에 통보해야 한다. 협의회 결정사항은 승인기관 정보통신망과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승인부서로 제출된 주민 의견은 승인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반영되며, 이후 모든 행정절차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정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벨롱벨롱한 별빛정원’, ‘영산홍 정원’ 등 4개 마을정원이 「2025년 도민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공모에 선정돼 도민이 함께 꾸미는 정원 돌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마을 공동체는 1곳당 850만 원 범위 내의 재료비와 정원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아 해당 사업 대상지에 마을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제주도는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민 관심과 참여가 핵심이라고 보고, 마을 정원별 고유 특성을 살려 정원문화를 확대하고 정원을 매개로 소통하며 관심을 모아갈 방침이다. 지난 14일 제주시 남성마을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이웃 주민 25명이 문화적 소통공간인 ‘벨롱벨롱한 별빛정원’을 조성했다. 제주시 영산홍주택에서는 대왕철쭉, 서양철쭉, 아까도철쭉 등 주민들이 희망한 식물 소재를 활용해 특색있는 아파트 쉼터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서귀포시 ‘영천 나비정원’은 정원 체험장소로, 일과2리 ‘서림정원’은 사철 산책이 즐거운 공동체 정원으로 조성될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도는 지하수 관리와 보전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8일부터 27일까지 ‘제3기 제주 지하수 도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지난 2기 도민참여단 중 연임 인원을 제외한 19명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하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도민참여단은 지하수 보전정책 관련 협력 및 홍보활동, 지하수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자발적 모니터링 등 제주의 청정 지하수 보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이 된 도민으로 ▲지하수 관련 분야 전문가 ▲환경 관련 사회단체 활동하고 있는 자 ▲지하수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커뮤니티 조성 및 도민참여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자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도청 누리집의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방문, 팩스,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성별, 연령, 전문성, 참여의사 등 다양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입법·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제주도청 물정책과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2025년 6월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엠버퓨어힐 호텔 2층 회의장에서 2025년도 자치경찰협력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협력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자치경찰협력단은 기존 길라잡이 소통단을 정비해 공식 출범한 도민참여형 온라인 소통조직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치안정책 제안과 현장 의견 전달에 참여함으로써 도민 체감형 자치경찰 실현을 목표로 구성됐다. 2025년 5월 공개모집을 통해 도내 각계각층의 지원자 중 64명을 선발해 지역 민원 수렴, 정책 제안, 자치경찰제 홍보 등 도민 참여 기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위촉식을 통해 구성원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명확히 전달하여 향후 협력단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협력단원 42명을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위원회 소개, 자치경찰제 설명, 협력단 운영방향 안내,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며 출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박영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자치경찰의 핵심은 도민과 함께 치안을 만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