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로봇 성화봉송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메달이 도입되는 전국 최초의 디지털 스포츠 축제로 만든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네이버페이와 ‘디지털로 이어진 스포츠인 대축제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내년 전국체전에 다양한 디지털·로봇 기술을 도입한다. 협약에는 △로봇을 활용한 성화봉송 및 메달 수여 △로봇산업 전시관 운영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반 디지털 티켓과 디지털 메달(기록증) 발급 △지역 관광과 연계한 디지털 기반 지역상생 프로모션 운영 등이 포함됐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웨어러블 로봇의 도움을 받아 성화봉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이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관람객들은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나 체전 누리집을 통해 NFT 기반의 디지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55명 규모의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4명, 고문 29명, 위원 121명 등 총 155명으로 구성됐으며, 202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된다. 전국(장애인)체전 최고 준비기구인 조직위원회는 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대회 준비 및 운영사항 전반을 자문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조직위 산하에 도, 교육청, 체육회,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운영하고, 행정시에는 범도민지원위원회를 둔다. 출범식은 문화공연, 전국체전 홍보영상 상영, 조직위원 소개, 추진 경과보고,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디지털 체전 업무협약 체결,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을 비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수, 고창1)는 20일 부교육감에 대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2024회계연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부교육감 대상 정책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주)은 도내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도교육청은 그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질의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감소를 위한 기존 대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지 못한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물으며, 학교폭력 증가라는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고, 아울러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체계적인 대응 전략 수립을 당부했다. 윤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3)은 도내 학교 현장에서 향후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을 축소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입장을 질의하고, 인솔 학생 수가 많은 경우 보조교사를 배치하더라도 최종적인 책임이 교사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 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교육부 차원에서 인솔교사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김해시 장유 소재 아파트와 장유 대청계곡 등 자연재난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본부장 이동원과 함께 김해서부소방서장, 구조구급담당 등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주요 재난 우려 지역을 직접 점검했다. 김해시 장유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 사례를 참고하여, 차수판 설치와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침수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가 가능하도록 대용량배수펌프 설치 위치와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명 구조 등을 점검했다. 장유 대청계곡 일원에서는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계곡의 급류와 물고임 장소 등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소방본부는 이 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 파악하고, 구조대의 신속한 진입을 위한 진입로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급류와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한 예방적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계곡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기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20일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신포리 일원 ‘칠곡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박 부지사는 “재해위험시설 정비를 철저히 마무리하고, 주민 피해가 없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며, “하천 정비사업은 재난 예방은 물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장점검에는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남도·의령군 관계 공무원,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현황, 주요 공정의 진행률, 안전관리 실태, 수해취약 지점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칠곡지구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연장 3.0km에 걸쳐 하천 정비를 추진 중이며, 이 구간에는 교량 6개소 신설 및 정비, 보(洑) 16개소 설치, 기존 하폭을 확장하는 정비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80년 빈도의 홍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강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줄어들어, 침수 피해 예방과 통행 불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3시 30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상남도 통합돌봄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남형 통합돌봄 표준모델(안)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보건·의료 등 분야별 전문가, 학계·연구원, 현장돌봄전문가,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경남형 통합돌봄 중점 추진과제 추진현황 보고 ▲경남형 통합돌봄 표준모델(안) 설명 ▲위원 의견수렴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시군 복지서비스 표준화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경남형 통합돌봄 표준모델(안)’에 대한 논의로 그간 시범사업 운영 성과와 시군 현장 실무자의 의견, 그리고 민관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 표준모델(안)은 ▲표준 운영지침 수립 ▲기본서비스(식사·가사·동행 등 9종) 제공 ▲시군 특화사업 병행 ▲소득기준 차등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거쳐 하반기 중 표준모델(안)을 확정하여 시군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김해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65억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80억 원, 민간 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고,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기후대응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남도는 공모 신청 단계부터 김해시와 협력해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높이고자 외부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업을 추진해왔으며, 이 같은 노력이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참여형 탄소저감 교통서비스,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소 및 스마트 주차장 구축, △재난 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 볼라드·블럭 설치, △에너지 절감기 보급,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서비스, △탄소중립 포인트 통합 플랫폼(GIMHAEPPY pay) 구축 등 6개 분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제공과 주차장 빈자리 안내 등을 통해 시민의 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1시 30분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산림바이오센터에서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권역별 산림바이오센터(충북·전남·경남·강원), 도내 바이오기업((주)휴림황칠, KB코스메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남산림바이오센터 운영 현황 보고 ▵도내 바이오기업의 산림바이오소재 활용 사례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협력 방안 등이 논의 됐으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산·연·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경남산림환경연구원과 산·연·관이 함께 도내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발굴 및 산업화를 통해 도내 임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은 20일 오전 10시 호텔인터불고(대구 수성구)에서 7개 가야고분군 소재 지역 주민수호단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 발대식/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에서는 2017년부터 가야사, 세계유산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주체인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은 2017년 결성되어, 현재 7개 가야고분군 소재 주민 29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규회원을 모집했다.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은 가야고분군 지킴이활동, 모니터링, 홍보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주민수호단 발대식/워크숍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7개 지역 주민수호단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수호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12월) 지역별 세계유산 홍보 프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무주군이 지난 3월 발생했던 부남면 대소리 일원 산불 발생 지역의 피해목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무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피해목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무주군과 무주 목재펠릿공장, 군산 유니드비티플러스, 남원산림조합, 무주군 산림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불 피해 규모 등의 현황과 처리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 기관 및 업체별로 활용 계획을 제시하는 등 자원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불 피해 조기 극복이 가능하도록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산불 피해목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 등이 강조됐다. 특히, 산불 피해목 중 이용이 가능한 목재는 건축용 등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판⋅펄프용, 보드용, 에너지용 등 단계적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승준 무주군청 산림녹지과 산림조성팀장은 “이번 간담회는 산불 피해지 복구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 숲을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천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