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운대구협의회는 11월 26일, 부산사회체육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운대구청장과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임기의 시작을 함께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11월 1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목표로 평화통일 의견수렴 및 정책건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출범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22기 활동방향 보고,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위원 의견수렴, 감사패 전달, 개회사 및 축사,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전기도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축사에서 “평상시에도 화끈하게 도웁시다 통크게 도웁시다 일부러라도 도웁시다”라는 사행시를 직접 선보이며 격려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위촉장 전수와 선서를 통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동여자중학교가 지능형 CCTV 영상관제 전문기업 ㈜브레인치즈와 손잡고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관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부산동여자중학교와 브레인치즈는 4일 학교 생활안전을 위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알고리즘 기반 관제 솔루션 ‘Snatch AI Cube’를 교내에 도입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교내 다툼·폭력, 유괴 및 외부인의 무단 침입, 취약 시간대 안전사고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스쿨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브레인치즈는 기존 학교 CCTV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온디바이스(단말기 내 처리) 방식의 AI 기술을 적용,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해 이상행동·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경보를 발생시키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학생 간 다툼이나 폭력 의심 상황, 교내·교문 주변 수상한 인물의 장기 배회, 야간 시간대 비인가 출입 등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생활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사상구2, 국민의힘)은 12월 5일 제33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회계연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시에서 수립하는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 작성이 부실하고 그에 따라 누락되는 공유재산 취득·처분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세입·세출 예산의 추계 부실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공유재산을 계획적으로 관리·처분하기 위하여 매년 다음 회계연도부터 5회계연도 이상의 기간에 대한 공유재산의 관리·처분에 관해 수립하는 계획을 말하며, 예산안과 함께 지방의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 취득·처분 계획의 작성기준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제7조 제1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중요재산’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부산시는 조례로 공유재산 ‘취득’ 1건당 기준가격 20억 원 이상의 재산·기준면적 6천제곱미터 이상의 토지와 ‘처분’ 1건당 기준가격 10억 원 이상의 재산·기준면적 5천제곱미터 이상의 토지로 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시의회의 의결을 받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말러 사이클이 올해도 계속된다. 지난해 12월 교향곡 제2번을 시작으로 4월 제4번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말러 교향곡 제3번으로 거대한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제626회 정기연주회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은 솔리스트와 여성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무대로 12월 12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말러는 교향곡 제3번에서 우주를 이루는 모든 존재의 목소리를 음악으로 펼쳐낸다. 초원의 꽃들, 숲속의 짐승들, 인간, 천사, 그리고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까지, 말러 특유의 철학적 사유가 가장 방대하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100분에 달하는 연주 시간은 그의 교향곡 중 가장 길며, 그만큼 다층적이고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삼라만상’을 향한 거대한 노래를 완성한다. 지휘자 홍석원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젊은 명장’으로 불리는 지휘자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 전공 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지휘과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한 ‘미래의 마에스트로’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부산진구는 12월 4일 부암동에 위치한 ‘부암정다운경로당 및 부산진시니어클럽 공동작업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경로당과 공동작업장은 기존 노후 공간을 정비하여 지상 2층 규모의 어르신 여가 및 노인일자리 시설로 새롭게 조성된 것이다. 지역 주민들과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현판 제막식을 가진 뒤 함께 시설도 둘러보았다. 한 경로당 어르신은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주신 부산진구청에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경로당 및 공동작업장 개소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여가와 일자리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진구는 12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메디컬아시아 2025, 제1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K-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시아’는 한국 의료의 세계화를 위해 머니투데이(한국), 뉴욕중앙일보(미국), 봉황망(중국) 등 한·미·중 3개국 주요 언론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의료서비스 시상식이다. 사전 기초조사, 자체 빅데이터 분석, 의료·보건 분야 전문가 100인의 평가를 거쳐 ‘메디컬아시아운영위원회’가 각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부산진구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기초자치단체로서 2023·2024년 연속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부산 전체 외국인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의료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서면메디컬스트리트를 중심으로 380여 개 의료기관이 밀집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뷰티 집적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의료관광 성장을 견인한 점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부산진구는 ‘개금동 레일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설계공모에서 ㈜와이피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와 ㈜아이엔지그룹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군에 공여되어 재활용품 적치 및 폐품소각장 등으로 사용되다 반환된 미군 군수물자 재활용 유통사업소(DRMO) 부지를 활용하여 생활체육 복합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진구는 체육시설 특수성을 고려하여 설계단계부터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제한공모 방식을 채택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4개의 작품에 대해 신라대학교 정지영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5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사업 특성 및 실용성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평가했다. 유튜브 녹화 및 생중계로 공개된 심사에서 당선작은 DRMO 부지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공간에 담고 삶과 문화의 공간으로 열린 스포츠파크를 계획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실내 시설과 야외 체육시설 간의 높은 연계성 역시 주요 호평 요소였다. 개금동 레일스포츠파크 복합 체육센터는 국비 및 구비 등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사상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1월 27일 부산 119 안전체험관에서‘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방재단의 실질적 대응역량을 높이고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원 40명과 공무원 2명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은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교육 내용은 ▲도시재난(지하철 화재, 건물붕괴 탈출) ▲구급출동(심폐소생술·AED 사용법) ▲자연재난(해양생존, 태풍, 지진) ▲화재대응(화재 진압 및 비상탈출) 등 총 6개 분야로 운영되며, 재난 유형별 핵심 대처 능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원들은 '지하철 화재 대응'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을 받으며 초기 대응능력과 생명보호 기술을 숙달하는 데 집중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전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자율방재단이 각종 재난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열린 북큐레이션 활동단’을 운영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주민참여 북큐레이션 전시 코너’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열린 북큐레이션 활동단’은 주례열린도서관의 ‘우리동네 열린 북큐레이션’ 독서문화강좌 수료생들이 중심이 되어 꾸려진 팀으로, 전시 주제 선정부터 도서 선별, 전시 구성과 운영까지 북큐레이션 전 과정을 주민 주도로 이끌어 왔다. 활동단은 2개월 간격으로 총 6회 전시를 진행했으며 ‘무수한 작심삼일의 처방전, 기록으로부터…’를 시작으로 ‘책장을 넘기면 그 영화가 다시 시작됩니다’에 이르기까지 기록, 공포, 여행, 영화 등 다양한 주제를 직접 선정했다. 주민이 고른 113권의 도서를 전시해 도서관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활동단 활동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공동체 기반의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전하며 “2026년에는 가족 단위 북큐레이션 활동단을 모집해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사상구는 자연·환경·평생학습을 잇는 사상구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 ‘사상 자연생태 체험학교’가 한 해 동안 많은 주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사상 자연생태 체험학교’는 삼락생태공원과 백양산·승학산·엄광산 등 지역의 풍부한 생태 자원을 활용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자연의 가치를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상구의 평생학습 특화 사업이다. 체험학교는 자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오감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공원과 숲길을 걸으며 식물·곤충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의 소리·향기·촉감을 체험했다. 더불어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해 자원봉사시간 인증도 받을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생생한 체험은 도시 생활에 지친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