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사상구는 지난 17일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13명을 새로 구성하여 위촉하고 인권지킴이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인 인권 보호 강화에 나섰다. 사상구 노인 인권지킴이 13명은 지역주민 대표, 건강보험공단 부산사상지사, 부산광역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정된 노인의료복지시설 7개소에 월 1회 방문해 시설장, 종사자에 대한 인권 모니터링과 시설 설비나 서비스의 인권침해 점검 관련으로 1년간 활동한다. 특히 사상구는 건강보험공단 부산사상지사와 부산광역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전문 종사자들을 인권지킴이로 위촉하여 입소노인 인권 강화 활동뿐만 아니라 인권 집합교육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요양원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의 노인학대와 인권침해를 사전예방하는 것은 필수과제라고 생각한다” 며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권보호 및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기를 기대하며 구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경로당 순회주치의제사업’이 의료취약지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로당 순회주치의제’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 경로당 330개소에 보건지소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기초 검사와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2024년도에 순회주치의로 방문한 경로당은 총 1,055개소, 진료 인원은 6,800여 명으로 이는 경로당 한 곳당 연간 평균 3회 정도 방문한 실적이다. 또한, 방문 검사를 통해 고혈압이나 당뇨, 골관절염 등의 질병이 발견돼 의료기관에 연계한 사례는 130건, 보건소의 각종 건강증진 사업에 연계한 사례는 62건이었다.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8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사업이 면 단위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며 만성질환 관리 의료비 부담 절감과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11개 면 보건지소 소속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직원이 주 2~3회 정도의 일정으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로당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초롱이’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돌봄인형 ‘초롱이’ 지원사업은 비대면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경증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강화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은 독거 및 약 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치매 환자로, 신청은 치매안심센터 방문 또는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자는 상담을 통해 선발되며, 3월 중으로 AI 돌봄인형 ‘초롱이’가 지급된다. 지급 시 전담 인력이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돌봄인형은 알람 기능을 통한 약 복용 시간 안내 등 건강생활 관리, 감성 대화를 통한 정서 안정 지원, 퀴즈와 노래 등의 콘텐츠를 제공과 사용자의 대화 패턴을 심층 분석해 어르신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 대화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감정을 분석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또한 ‘돌봄e음’ 앱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의 대화도 가능하며, 위험단어 인식기능이 있어 이상 징후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AI 돌봄인형 초롱이가 치매 어르신들 곁에서 손자, 손녀처럼 말동무가 되어 외로움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오는 19일부터 거창군 삶의 쉼터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혈압과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법을 현장에서 안내하는 사업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출혈, 뇌경색증, 뇌중풍 등이 포함되며 발병 시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 질환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 및 절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평소 자신의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하고,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4년에 거창군 삶의 쉼터 이용자 1,93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질환의심군으로 분류된 186명에게는 심층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올해는 더 많은 군민을 위해 운영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4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의 주재로, 22개 시군 보건소장, 경상남도 광역치매안심센터,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는 상반기 광역치매관리운영위원회로,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와 시군 치매안심센터(시군 보건소)의 2024년 치매관리사업 추진 실적과 2025년 주요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도 센터와 시군 센터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치매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체계적인 추진상황 점검 방법 등을 논의했다. 2부는 상반기 시군 보건소장 회의로 경남도는 시군에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따른 대책 ▵전국 장애학생 및 소년체전 대비 철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확대 실시 ▵2025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대비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에서도 이에 대한 건의와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정백근)이 2024년에 실시한 보건의료분야 연구과제의 결과를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올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상상(相想)공동체’ 사업에 삼남읍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읍면을 기본 단위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생명 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자살예방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언양읍을 대상으로 지역 내 마음검진 스크리닝을 통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고봉밥’ 반찬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삼남읍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유통판매 포함), 공공기관 등 5개 분야에서 총 9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삼남읍 소재 기관 및 사업체는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주군 치매안심센터가 경증 치매 환자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2025년 단기쉼터·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으며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증 치매와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대상자 등이다. 대상자는 상시 모집 중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생활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지훈련(기억력, 집중력, 문제해결능력 등)과 여가 개발 프로그램(원예, 공예, 노래 교실, 음악 교실 등), 신체활동(요가, 체조 등), 나들이 활동 및 야외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범서권은 범서읍 치매안심센터 범서분소에서 매주 수, 금 진행되며, 남부권은 온양읍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매주 화, 목 오전 10시부터 12시에 운영한다.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는 치매안심센터와 서울주 문화센터에서도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 편의 및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교육 전, 후에 송영서비스도 제공한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지난 2월 12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공무원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합천군 헌혈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총 46명이 참여했으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올해 첫걸음이 되었다. 참여자에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되는 헌혈증과 기념품 외에도 합천사랑상품권 1만원이 지급되어, 헌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합천군은 2025년 분기별 헌혈의 날(2월, 4월, 8월, 11월)을 지정하여 헌혈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헌혈은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한다. 또한, 전문가의 검사를 통해 △혈액형 △B형, C형 간염바이러스 △간기능 등 기본적인 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장재혁 위원장은 “이번 헌혈의 날은 합천군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나아가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이 올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4건의 식중독 사고를 정밀 분석한 결과, 환자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집중적으로 검출되어 식중독 원인이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환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감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자가 발생하면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며 겨울철에 특히 발생률이 높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및 식품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의 구토물 등에 대한 철저한 처리 및 소독도 필요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음식 익혀 먹기 등 예방 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하다”라며 “연구원도 노로바이러스 오염 우려 식품류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집중 실시해 추가적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사)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주관하고,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재)대구테크노파크,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2025년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 촉진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하는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의 디지털 전환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년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 20억 1천6백만원(국비 16억 8천만원, 민간부담금 3억 3천6백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본 사업의 주요 지원 내용은 ① 의료기기 교육 패키지 지원, ② 커넥티드 의료기기 기술 지원, ③ 사업화 역량 강화 지원으로 구성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사업화 역량 강화 지원을 담당하며, 의료기기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화 역량 강화 지원은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및 국내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