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고흥군은 27일 새벽 1시 13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첫 발사체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4호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공은 국가 주도에서 민간 중심(New Space)으로 전환되는 국내 우주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조립, 운용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민간 우주산업 역량 강화와 기술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2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공식 선정된 이후, 향후 2026년 5차 발사와 2027년 6차 발사에도 제작 및 운용을 지속적으로 맡으며 국내 민간 우주 발사 산업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발사 성공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고흥군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b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장성군이 24일 가족행복센터에서 ‘골든타임 수호대’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2명의 여성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골든타임 수호대’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시간(골든타임)을 확보한다. 평상시에는 마을 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도 교육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위촉장 수여, 교육 과정 소개, 심폐소생술 심화 과정 강의 등이 진행됐다. 한편 ‘골든타임 수호대’는 장성군이 추진 중인 ‘우리마을 응급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됐다. 지난해 말에는 마을 이장 245명을 ‘우리마을 응급도우미’로 위촉하고, 1년여에 걸쳐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장성군보건소 인근에서 ‘심폐소생술 체험관’을 운영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응급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고 단단하게 구축해,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누구나 안심하고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화순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와 ‘화순 바이오캠퍼스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화순 바이오캠퍼스 공동구축 기획 및 실행 ▲바이오 분야 학과 및 연구기관 설립·운영 ▲지·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화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화순을 ‘K-바이오’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협약은 화순의 미래 먹거리인 백신·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선대학교와 함께 화순 바이오캠퍼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화순군의 우수한 바이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화순군은 26일 이호범 화순 부군수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인 사평육묘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부군수는 사평면 수매 현장을 직접 찾아가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벼수확 피해가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출하까지 애쓰신 농업인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공공비축미곡 매입 마지막까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총 5,341톤으로 40kg 기준 133,549포대이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곡농협 라이스센터, 금호미곡 RPC, 능주농협 DSC, 동복농협 DSC에서 산물벼 44,096포대를 매입 완료했다. 일반벼 76,213포대는 10일 사평면 4,223포대 매입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며, 친환경 벼 13,240포대는 일정별로 12월 초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새청무, 신동진 2개 품종이며,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병순)은 지난 26일 복지관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등이 함께 한‘2025 무안골 송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 산 군수 및 이호성 군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하여,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우수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표창 ▲복지관 이용자들의 작품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정병순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한해동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송년큰잔치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산 군수는 “이번 송년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나눔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며, “군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속 협력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살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더불어민주당, 광양3)은 지난 20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제24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광양 백운초등학교 학생들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전란남도의회 주관으로 전남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기관, 학교밖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 도의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의원 선서, 조례안 처리, 3분 자유발언 등의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기능을 쉽게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참교육의 기회를 갖는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광양 백운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조례안을 직접 발의하고, 조례 발의 학생의 제안설명, 찬반 토론을 거쳐 최종결정 단계인 투표와 3분 자유발언 등 실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의 의사진행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김태균 의장과 함께한 ‘도의원과의 대화’ 시간에 ‘전라남도의회의 자랑거리’, ‘의정 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 ‘의원으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는 26일 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 ㈜한화 글로벌부문, ㈜LX MMA 등과 1조 2천441억 원, 고용 창출 14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한상훈 여수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태욱 ㈜한화 글로벌부문 머티어리얼(Material)사업부장, 김창호 ㈜엘엑스 엠엠에이(LX MMA) 공장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가 여수국가산단의 범용 석유화학 소재 중심 산업구조를 친환경·바이오·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라 건설·물류·서비스업 등으로 고용이 확대돼 지역 고용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여수그린에너지는 1조 원을 투자해 여수산단 입주 기업에 전력·스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스팀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석탄화력발전 대체를 통한 친환경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완충용액의 핵심 원료인 고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남북 학생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통일(統一)에서 통일(通一)로’남북 학생 교류 모델을 마련해 통일부에 공식 제안하고, 학생 주도 평화·통일교육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제안은 전남이 가진 문화·지리적 특성,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 그리고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독서·토론 중심 인문교육 성과를 토대로 미래세대 중심의 남북 교류 환경을 조성해 전국적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남교육청의 남북 학생 교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 1단계 ‘평화 품은 책길 10주년 한마당’ ▲ 2단계 ‘전남·경북 학생 평화 수호 프로젝트’ ▲ 3단계 ‘전국 10만 학생 참여 통일 인재 양성 교류’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을 제안했다. 1단계는 2025년 9월 개최한 ‘평화를 품은 책길 10주년 한마당’에서 이미 시작됐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평화·통일교육 성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이 남북교류 추진을 선언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단계는 2026년 7월 추진 예정인 ‘전남·경북 학생 평화 수호 프로젝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KBC미래포럼에 서 전남의 산업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대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영록 지사와 정서진 KBC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석학,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위원장과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전문가의 주제발표에서는 지역산단의 친환경 전환, AI·디지털 제조혁신, 석유화학‧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다뤘다. 포럼은 매년 여수에서 열리고 있다. 여수 지역은 광양만권을 비롯해 국내 석유화학·철강산업 중심지이자 전국 최상위 수준의 부생수소 생산지로, 수소 기반 미래전략과 그린산단 전환을 논의하기에 최적지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은 인공태양, AI 데이터센터, 분산에너지 특구 등 국가 핵심사업이 집중하게 돼 AI·에너지 대전환에 가장 유리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광양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석유화학·철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집중 보급한 ‘농작업 편의의자’가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농업인의 실질적 작업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영농 활동을 위해 보급한 농작업 편의의자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령, 여성, 영세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기 위해 총 2419개의 농작업 편의의자를 전액 보조로 공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제품은 정부혁신제품 인증받은 성능이 검증된 장비로 현장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장시간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혀야 하는 농작업에서 활용도가 높아 무릎과 허리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농업인들은 “쪼그려 앉아 작업하는 일이 많아 항상 힘들었는데 의자 덕분에 통증도 줄고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주시는 이러한 현장 반응을 반영해 2026년에는 시비를 별도로 편성하고 관내 전체 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