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피해를 입었던 함양군 임호마을이 행정안전부의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 복구를 넘어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적 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마을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개선복구사업에는 총 31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피해의 근본 원인이 되었던 산사태 취약 지역에 대한 사방댐 2개소와 계류보전 390m 신설, 협소했던 우수관로 400m 확장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재해 예방 계획으로 추진된다. 또한, 주민 편의를 고려한 포켓 주차장 등 마을 친화형 생활 인프라 조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임호마을 이장 김봉영 씨는 “그동안 재해로 인한 불안감이 컸는데, 이번에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마음이 놓인다”라며 함양군과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임호마을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재해 복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종합 정비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함양읍 중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함양소방서 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훈련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안전전문관의 지도로 진행됐으며, 생활안전대원들은 주요 농기계의 작동 원리와 분해 구조, 사고 발생 시 응급 처리 방법 등을 익혔다. 특히 사고 유형별 대응 요령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토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함양군 관계자는 “최근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농기계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활동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행정안전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6년도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에 ‘마천면 추성지구’와 ‘유림면 옥매지구’가 선정되어 신규사업비 72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과거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구 단위의 일괄 정비 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3월에는 공모사업 신청을, 4월에는 심사발표를 진행하는 등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해 지난 2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사업이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마천면 추성지구와 유림면 옥매지구는 산사태, 하천 범람, 급경사지, 세천 등 재해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분포된 지역으로, 기상특보 시 주민 대피가 이뤄지는 등 인명피해 우려가 컸던 곳이다. 추성지구는 의탄천 0.3km 정비, 급경사지 정비 1.4km, 교량 재가설 2개소 등을 정비하고, 옥매지구는 안평소하천과 옥동소하천 1.55km 정비, 웅평마을과 안평마을의 사면 정비 5개소, 웅평~중촌마을 간 교량 신설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군비를 우선 투입해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7년 하반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5일 오후 3시경,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밭일을 하던 80대 치매 환자 ㄱ씨가 탈진 상태로 쓰러진 것을 센터 직원이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ㄱ씨는 집 앞 고추밭에서 일하던 중 탈수와 열탈진 증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안심센터 직원은 평소 마을회관에 자주 방문하던 ㄱ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마을 주민의 말을 듣고 직접 자택을 방문했으며, 집 앞 고추밭 고랑 사이에서 희미한 신음을 듣고 ㄱ씨를 발견했다. 직원은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물과 음료를 제공한 뒤, 보호자에게 연락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현재 ㄱ씨는 안정적인 건강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양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폭염 시 치매 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열사병이나 열탈진에 매우 취약하다”라며 “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 보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시니어클럽은 지난 9일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 참여 어르신 60명을 모시고 거제시 일원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참여자 간 친목 도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 760명을 모시고 고운체육관에서‘ 효와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공연’ 행사를 진행했으며, 노인역량활용사업단 160명은 다음주 2차로 진행되는 일정에 참여한다. 이날 출발에 앞서 인사를 전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그동안 노인일자리 활동에 힘써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오늘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기시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용환 관장은 “문화체험을 통해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께 새로운 활력을 북돋음으로써 일상생활이 더욱 활기가 넘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보람도 느끼지만, 모처럼 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과 함양군산림조합이 추진 중인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이 본래 목적이었던 산불 대응 효과는 물론, 세외수입 증대와 산주 소득 창출이라는 경제적 성과까지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함양군에서 매년 진행 중인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은 산불 발생 시 생활권 피해 확산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민가 주변 산림의 나무를 일정한 간격으로 솎아베기 후 발생한 부산물을 수집하는 재해예방 사업이다. 군은 올해 함양읍, 안의면, 유림면, 서상면 등 4개 지역에서 약 48ha 규모로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재에 취약한 수종을 적정 밀도로 조정하고 내화력이 강한 활엽수 등의 수종은 보호하고 있다. 동시에 발생한 부산물을 판매해 6,780만 원의 소득을 창출했으며, 이 중 약 4,680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고, 12명의 산주에게는 약 2,100만 원의 산림 소득을 안겨주었다. 함양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체계적인 숲가꾸기 사업으로 산불에 강한 산림을 조성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9월 9일 오후 경남도청을 방문해 2026년도 지방이양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내년도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진병영 군수는 먼저 박성규 예산담당관, 이성열 국비전략담당을 만나 내년도 사업으로 신청한 지방이양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며 도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 지방이양사업은 △함양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61억 원) △마천2지구 광역마을상수도 개발사업(97억 원) △함양 대덕저수지 산책 둘레길 조성사업(35억 원) △죽산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30억 원) 등 37개 사업(신규 20건, 계속 17건), 총사업비 1,657억 원 규모이다. 이어 진 군수는 청년정책과, 자연재난과, 물류공항철도과, 도로과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국립 남부청소년수련원 유치 △대전∼남해선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지방도 1023호선(오도재터널) 정비사업 등 함양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진병영 군수는 “미래산업과 관광,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8일 오후 5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14박 16일간의 영국 연수를 마친 학생들의 값진 경험과 성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세계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야와 성숙한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 5기 배출했다. 올해 연수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14박 16일간 영국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어학 수업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예술 체험 등 다양한 학습과 체험 활동을 경험하며 세계를 향한 시야를 넓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연수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현지 생활과 문화 체험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이어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감사 편지와 소감문 발표를 통해 연수 과정의 생생한 감동과 의미를 함께 나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은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8일 오전 ㈜한마음테크의 천상구 대표이사가 함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천상구 대표이사 직접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천상구 대표이사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배우자인 하연희 대표의 고향이 함양군 백전면”이라며, “비록 내가 나고 자란 곳은 아니지만 제2의 고향인 함양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함양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천상구, 하연희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함양군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경남도민뉴스] 인구감소지역의 농지매매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은 인구감소지역에 농지매매 절차를 간소화하는 농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지법은 농지의 소유와 보전,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 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발생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농지 투기 사태로 농지의 취득과 처분이 엄격히 제한됐다. 이로 인해 농지거래 금액이 30% 이상 감소하는 등 고령층 농업인들에게 피해가 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신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농지 매매 절차가 복잡해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다는 현장의 호소를 접하고 “농지 규제 개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지법 개정안은 당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이다. 신성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지법 개정안에는“농지거래 활성화를 위해 인구 감소지역에는 농지위원회를 폐지”하고 “농업진흥지역 지정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닌 시·도지사가 지정”하도록 했다. 또한 “농지를 3년 이상 소유해야만 주말·체험 영농용으로 농지 임대가 가능한 규정을 소유 기간에 관계없이 농지 임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