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유관기관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주최,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해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마음과 마음 정신건강의학과 전봉희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강의는 뇌 발달과 디지털 환경의 영향을 설명하고 SNS, 게임 등 위험 요소로부터 아동·청소년을 지키기 위한 실천 전략을 제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은 전체 조사 대상자 123만4,587명 중 21만3,243명(약 17%)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22만1,029명)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예방교육과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보건소는 60세 이상 군민(1965년 이전 출생자)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60세 이상 세대에서 면역력 저하로 인해 다수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신경염증 및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발병 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많다.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대상포진의 발병률 50% 예방, 신경통 발생률 60% 감소 효과가 있으며, 대상포진 백신을 맞은 사람의 경우 치매 발병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남해군 보건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약품비를 1회 지원하며, 지난해와 달리 생백신 금기자(면역저하자 등)를 위하여 사백신 접종 2회 중 1회도 지원하고 있다. 접종절차는 기초생활수급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접종력 확인 후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일반 대상자는 신분증 지참하여 위탁의료기관 방문 후 접종력 및 대상 여부 확인 후 접종이 가능하다.(시행비 본인부담금 발생) 곽기두 보건소장은 “대상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6일 오후 2시 경남도청에서 (사)경상남도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어린이집 운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보육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춘자 (사)경상남도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8명과 도 복지여성국장, 보육정책과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외국인 보육료 확대 지원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확대 지원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한 건의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 가능한 사항부터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보육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보육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 보육 기반 확충 등 보육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도내 시군과 협력하여 수계환경 및 급수시설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집중실시 하고 있다 밝혔다. 검사 대상은 종합병원, 노인요양시설, 목욕탕,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냉각탑수 및 냉·온수 급수설비 등의 환경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이나 샤워기 등에서 발생한 비말(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만성폐질환자, 흡연자의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 냉각탑, 냉·온수 급수설비, 목욕탕 욕조수 등 수계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 및 소독, 소독제의 잔류 농도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원에서는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총 1,075건을 검사하여 112건(10.4%)의 레지오넬라균을 검출했고, 2025년도 7월 현재까지 104건 중 12건(11.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여름철에 부패·변질하기 쉬운 육류 등의 식품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부적합 이력이 있는 축산물 영업장 등 400여 개소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축산물 영업장이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식중독 사전예방과 휴가철 축산물 소비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식육가공·포장처리·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내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관리실태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및 제품의 보관·판매여부 ▵위생관리 기준 이행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은 물론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캠핑용 축산물(소시지, 간편조리 양념육) 등 휴가철 다소비 축산물 40여 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일부 업소에서 건강검진 미실시, 영업자등의 준수사항위반 등의 사례가 적발되어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물은 온·습도에 매우 민감한 식품이므로 취급 업소에서는 HACCP 등 위생관리기준을 충실히 이행하여야 식품 위해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15일 창선면 종합복지회관에서 2025년 농촌 왕진버스 사업 3회차 사업을 시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남해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양·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 돋보기 서비스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3회차 운영은 창선농협과 함께 창선면 주민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방진료와 근골격계 질환 관련 물리치료 서비스가 제공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오염된 물이나 음식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 빠르게 증식해 감염병발생 위험이 커지며 특히, 여름철에는 비위생적인 음식물 취급이나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기 쉬운 질병이 많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이 있으며, 실제로 지난 5월 10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주로 오염된 달걀이나 덜 익힌 달걀 요리, 육류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상온에 방치된 달걀물이나, 오염된 달걀을 만진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다룰 경우, 교차 오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감염병은 야외 활동이나 단체모임 등에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주로 발생하는 만큼 평소 음식물 위생 관리와 개인위생 실천이 중요하다. 도는 5월부터 10월까지 시군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체계를 운영 중이다. 감염병 의심 증상이 2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산청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실시되며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0세 이상 산청군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진은 안과 전문의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팀이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후 결과에 따라 인공눈물, 항생제 등을 처방하고 노안이 진행된 어르신에게는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검진 결과 백내장, 녹내장, 기타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대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며 수술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이호염 건강관리과장은 “노환으로만 생각하고 검진을 받지 않는 어르신들이 무료 안검진을 받고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이번 검진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11일 대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진료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 왕진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함안군에서는 올해 총사업비 7200만 원을 투입해 대산농협과 가야농협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농협경남본부 정영철 경영부본부장, 노태곤 농촌지원단장, 함안군농협 신해근 함안군지부장, 송병우 대산농협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진료에는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사)햇살마루 의료진은 침 시술 등의 한방 진료,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와 ㈜피지오는 통증 완화 맞춤형 처방 등 근골격계 질환 관리, 봄 안경원은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농촌 왕진버스가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여름철 농작업 시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온열질환에도 유의해 주시길 바라며, 군에서도 군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오후 2시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설립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과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등 진주권 5개 시군 보건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계 용역사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배치계획부터 동선계획, 평면계획에 이르기까지 의료원의 기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본설계안을 보고했다. 경남도는 참석자들로부터 기본설계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부의료원 접근성 향상 대책 등 도와 시군 간 협력 방안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은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 중심에 지하 1층, 지상 7층,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18개 진료과목과 8개 전문센터로 운영하여 서부경남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202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