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 사회복지보육학부 윤기환 교수가 2025년 2월 28일자로 정년퇴직을 하면서 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3월4일 입학식 날에 총장실에서 전달됐으며, 이번 기탁은 윤기환 교수가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업적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뜻 깊은 장학금으로, 사회복지보육학부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윤기환 교수는 1996년 3월 경남도립거창대학의 개교와 함께 임용되어 지난 29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평생교육원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 경남도립거창대학이 공립대학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열정적인 교육활동과 학생들을 향한 따뜻한 지도로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다. 윤기환 교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학과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뜻으로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구 총장은 “29년간 학교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고 지극한 제자 사랑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윤기환 교수님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으로 우리 대학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서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헤드헌팅)를 활용해 민간 전문가를 처음 임용했다. 인사혁신처는 조성혜 동국대 법학과 명예교수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통해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위원장에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를 통해 민간 전문가를 임용한 공단의 첫 사례다. 인사처는 공단의 요청에 따라 산재보험법과 고용보험법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노동법률전문가를 적극 발굴해 추천했다. 조성혜 위원장은 질병시 소득보장제도 연구로 독일 본대학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전대와 동국대 법학 교수로 재직하며, 노동법과 산업안전을 포함해 근로자들에 대한 사회보장법적 보호 강화 분야를 연구해왔다. 또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위원장, 고용보험심사위원회, 고용정책심의회 등 고용 노동 분야 다수의 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각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정한 경험이 풍부하다. 조 위원장은 앞으로 공단 서울남부‧동부‧강남‧관악·서초지사 소관의 업무상 질병 판단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초고속 충전·장수명 실현한 실리콘 전극 개발…한국 배터리 산업 돌파구 될까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배터리 수명을 대폭 연장할 수 있는 양자 실리콘 다공성 전극(QSPE, Quantum Silicon Porous Electrode)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실리콘 전극의 단점인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하고, 리튬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해 고용량,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인터배터리 2025(InterBattery 2025)’에서 주목받을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맞물려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가능성이 커,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연구는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및 대학원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정현영 교수와 박치훈 교수 공동연구진이 수행했으며, 화학공학 분야 상위 3.1%의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QSPE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가 1.7C의 충전 속도에서 260
[경남도민뉴스] 대한민국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또 한 번 무너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특혜 채용 문제가 드러나면서,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공정한 경쟁이 아닌, 부모의 권력과 연줄이 채용을 결정하는 구조라면, 이는 단순한 채용 비리를 넘어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을 갉아먹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심각한 점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개인의 부정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감사원이 지난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도 선관위의 지난 10년간 경력직 채용 과정을 점검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가족을 채용해달라고 인사 담당자에게 청탁한 사례들이 확인되었다. 또한, 구체적인 채용 공고 없이 특정 직원의 자녀를 내정하거나, 특정 응시자에게 유리하도록 시험위원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부정이 이루어졌다. 심지어 면접 점수를 조작·변조하는 방법으로 청탁이 이루어진 사례도 드러났다. 이는 공정한 경쟁을 믿고 도전했던 수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박탈감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특혜 채용이 청년들에게 주는 정신적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박탈감’과 ‘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신종규가 제34대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3월 4일 화요일, 신 교육장은 취임식에 앞서 거창 창남초등학교에서 새 학년을 맞이하는 아침 행사에 참여하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후 거창교육지원청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진행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신 교육장은 거창에서 태어나 창남초등학교, 거창대성중학교, 거창대성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진주교육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경력은 1987년 남해 남명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시작하여,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의 장학사와 장학관을 거쳐 창원한들초등학교 교장과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취임식에서 신 교육장은 "거창교육이 튼튼하게 자라 건강한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지원, 거창명품교육의 확장과 정착, 생태전환교육 실천 지원, 보람차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다양한 경력과 수상 내역은 그가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성과를 보여준다. 신 교육장은 장관표창 1회, 교육감표창 4회, 교육장표창 5회 등을 수상
[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시립미술관장에 윤익 전 아트광주 총감독을 선임, 17일 위촉했다. 시립미술관장에 지역 인사가 발탁된 것은 2018년 9월 이후 7년여만이다. 윤익 신임 시립미술관장은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대학원 미술학 석사, 파리8대학대학원 조형예술학 석사, 파리1대학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역 예술계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 4년간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총감독을 맡아 지역 미술시장의 성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미술문화축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지역 미술 현장과 행정을 두루 거치며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윤익 관장이 광주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익 신임 시립미술관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내외 국·공립 미술관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전시기획을 선보이며 지역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공간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5년 2월 14일 자로 서울대학교 이강근 교수가 원안위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강근 위원은 지질·지진 분야 전문가로,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단장,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회장 및 대한지질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원안위 비상임위원은 원자력 안전에 관하여 법*에서 정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며, 그 임기는 3년이다.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김제홍(57) 경남도 인재개발원장이 2월 17일자로 제27대 사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한다. 신임 김 부시장은 “한국형 나사,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우뚝 선 사천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고물가 등 어려운 경기 여건과 초긴축 재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즐겁고 일할 맛이 나는 직장, 꿈과 희망이 있는 조직문화 조성 등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시장은 “사천시의 가장 큰 현안 사업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작은 밑거름이라도 될 수 있도록 부시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2025년 2월 17일 오전 사천호국공원 충혼탑에서 참배를 한 뒤 박동식 사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 부시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럿거스대(RUTGERS UNIV)에서 도시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경남도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하동군 부군수, 산림환경연구원장, 문화관광체육과장, 감사관, 통영시 부시장, 해양수산국장,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는 14일 신임 개방형 감사관에 최광식(58) 전 감사원 국토환경감사국 감사관을 임명했다. 전남도는 전임 감사관의 임기 만료에 따라 올해 초 채용공고와 원서 접수를 했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임용 추천 대상자를 결정했다. 신임 최광식 감사관은 전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12월 감사원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감사원 특별조사국, SOC시설안전감사단, 지방행정감사국, 국토해양감사국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감사통이다. 특히 국가기반시설과 대형 국책사업 관련 분야에 탁월한 감사 능력이 있다. 앞으로 전남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해 청렴 문화를 정착하고, 민생 문제 해결과 지방 재정 효율화를 위한 청렴한 공직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는 2년이며, 업무 실적에 따라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최광식 감사관은 “감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사전 예방 위주의 감사와 소통 감사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전남’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는 12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김동일 시장, 최은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과 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제30대 류남신 이임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제31대 신명숙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고경환 한양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신명숙 신임 협의회장은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폭넓게 소통하는 여성단체협의회를 만들겠다”며 “보령시 대표 여성단체로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 온 제30대 류남신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제31대 신명숙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여성 경쟁력 강화와 보령시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보령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3개 단체 약 12,000여 명의 회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