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2025년 1월 1일부터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와 ‘전문건설업 양도 신고’의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신규 시책을 발표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법정 처리기간은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 20일, 전문건설업 양도 신고 10일이다. 하동군은 이를 80% 단축하여 각각 4일, 2일 이내로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하동군의 전문건설업 등록 접수·처리는 2023년 22건, 2024년 24건이었으며 현재 전문건설업 등록업체는 총 152개이다. 최근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 경제 저성장 등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공사 계약 및 입찰 참여를 위해 지역건설업체에서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에 건설업체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건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업체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하동군은 군수 주재 간담회, 군수 서한문 발송, 하도급 기동팀 운영 등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건설업의 불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2024년 행정안전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재배치 실적 우수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조직 운영 우수사례 창출과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혁신, 운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 우수 지자체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광역 3개·기초 14개 지자체가 선정되었는데, 경남도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다. 하동군은 행정 여건 변화에 발맞춰 쇠퇴·감소 분야 인력을 감축하는 한편 지역소멸 위기 극복, 군민 접점 현장 서비스, 신규 행정수요 발생 분야 등에 기능·인력을 재배치했다. 또, 유사하고 중복되는 행정 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높였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민선8기 하동군은 정부 지방인력 운영 방향에 맞춰 행정 조직을 면밀히 진단하여 군민에게 봉사하고, 일 잘하는 조직을 구현하고자 행정기구를 개편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의 핵심 분야와 군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정철)가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5년의 새로운 시작과 포부를 알렸다. 자연보호협의회는 환경 보호를 통한 지구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환경단체로, 읍면별 1개씩 총 13개 협의회가 모여 결성됐다. 읍면별 협의회는 각각 15~20명으로 구성되어 맡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년 각종 봉사활동과 캠페인 등을 지속하며 기후변화 위기에 올바르게 대응하고, 깨끗한 하동으로 거듭나는 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토대청결운동 4회, 찾아가는 녹색학교 운영 8회, 자연보호지 “녹색하동” 제10호 발간, 탄소중립 2050실천 운동 등 꾸준한 행보를 보여줬다. 특히, 자체적인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게 평가받는다. 활동마다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과 더불어 각종 사회단체, 관련 기관, 기업, 주민들까지 합심하며 환경 운동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환경 의식을 높였다. 지난달 협의회원들은 하동 송림공원에 모여 202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재부산하동향우회(회장 김성호) 회원들이 지난 26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하동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2천5백만 원을 쾌척했다. 이는 지난해 3천5백만 원에 이은 두 번째로, 향우회원들의 남다른 고향 사랑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성호 회장·강양수 명예회장이 각각 5백만 원(최고액), 김삼용 수석부회장이 2백만 원, 정의광 장학회 이사장·임찬길 부회장·정임근 부회장이 각각 1백만 원을 기부하는 등 회원 46명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향우회는 설명했다. 김성호 회장은 “우리 고향에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했다. 고향 발전을 위해 전국 향우들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우리 하동군의 발전을 위한 향우분들의 잇따른 고액 기부에 늘 감사하다. 군민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사용해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이번 고액 기부로 올해 목표액인 5억 원을 달성하고, 6억 원을 향해서 모금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고향사랑기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지난 24일, 하승철 하동군수와 하동아카데미 강사 25명이 소통간담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만남은 강사들에게 민선8기 군정을 소개하고, 강사 역량 강화 및 하동아카데미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먼저, 군수와의 간담회에 앞서 군정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각 사업 담당자는 △컴팩트 매력도시 △군민정원·예쁜거리 조성사업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 △보건의료원 △평생학습관 등을 설명하며 “최일선에서 군민을 만나는 분들인 만큼, 군정 현황을 군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소통 시간에는 하승철 군수가 직접 참석해 강사들과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특히, 하 군수는 강사 처우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강사들이 하동아카데미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하동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은 강사분들의 다채로운 강의 개발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강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하동아카데미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민선8기 군정 지표 중 하나인 “행복 주는 복지군정”을 목표로 군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동군은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노인들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 어르신 사회참여 활동 기회 확대 = 정부의 노인일자리 예산 감액에 대처하고자 2023년부터 군비를 확보해 2년간 하동형 일자리 87개를 창출했다. 2025년에는 군비 2억을 확보하여 추가 50개를 발굴하고, 총 29개 분야 2천여 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문화 활동 장려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사업’을 추진했다. 18회에 걸쳐 1342명에게 무료 영화관람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2025년에는 사업을 확대하고자 하동영화관과 계약을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게이트볼협회가 지난 20일 하동읍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게이트볼협회는 체력 증진과 여가 선용에 머물지 않고,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하동군 지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김덕곤 회장은 “우리 협회는 백세시대에 활기차고, 건강하고, 삶을 즐기는 태도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동행하기 위해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해마다 나눔과 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올해는 하동읍에 마음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추신자 하동읍장은 “하동군 게이트볼협회가 하동의 체육 발전을 넘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기부금은 하동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과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5세대에 2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문화원이 오는 12월 2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4 하동문화원 송년 문화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화원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문화원 부설 문화학교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 송년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제33회 향토문화상, 제28회 효부·열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향토문화상 수상자 이종수 씨는 하동군 공무원 재직 당시 삼성궁, 토지문학제, 이병주문학관 설립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하동문화원 김경 미술 문화재단에 1백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현재 이병주 문학관 관장으로서도 지역 향토 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여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효부상 수상자 손화심 씨는 40여 년간 시부를 간병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부양하며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온화한 성품으로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열부상 수상자 정학래 씨는 원인 모를 질병을 앓는 배우자의 손, 발이 되어 정성스레 간병하며 주변 이웃에 귀감이 되고 있다. 공로상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가 연말을 맞아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 100만 원 상당의 전기매트를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평안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것으로, 전기매트는 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동빛드림본부는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매년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설날과 추석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명절 나눔 물품을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후원은 지역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하동빛드림본부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을 약속했다. 하동빛드림본부는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12월 20일 오후 5시, 화개면 신흥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하동아카데미 랄랄라 피아노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연주회가 열린 신흥마을 커뮤니티센터는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과 그림으로 가득했고,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간식과 선물은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왕성분교 김세인 학생은 “너무 떨리고 설렌다”며, “그동안 피아노 수업에 참여해서 너무 좋았고 늘 간식을 챙겨주는 엄마에게 감사하다”라고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발표회를 준비한 학부모 김여진 씨는 “올해 수업을 시작할 때부터 발표회를 염두에 두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모든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왕성분교 선생님들의 오카리나 연주가 더해져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교육의 현장을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과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축제였다”며, “하동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