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보건소는 지난 21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및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식품위생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41조에 근거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모든 일반음식점 영업주는 매년 3시간의 위생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고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된다. 교육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하동군지부(지부장 배정자)가 주관했으며, 교육 내용은 △식중독 예방과 위생관리 △영업주 대상 친절 교육 △원산지 표시 등 안전한 식품 제공을 위한 실무 중심 주제로 구성됐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보이스피싱 대응 사례도 함께 다루며 안전한 영업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장에 참석한 하승철 하동군수는 “우리 군을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하동의 얼굴’이며, 가장 오래 기억하는 ‘하동의 인상’이 바로 음식점 영업주들이다”라고 격려하며 청결하고 안전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배정자 지부장은 교육에 앞서 지난달 진행된 ‘한바탕 소비데이’를 언급하며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활지원사 50명을 대상으로 ‘치매동반자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지원사들이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조기 발견의 눈’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치매, 불치병에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교육은 사천시치매안심센터 치매지원팀 최지영 팀장이 진행했으며, 치매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와 생활 속 예방 실천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 팀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치매는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되돌릴 수 없는 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 치매가 예방 및 근본 치료/질병 지연이 가능한 질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해 국내에 도입된 치매 치료 신약을 통해 조기 발견 시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팀장은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10~20년 전부터 뇌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생활지원사분들이 어르신의 변화에 세심하게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21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립·은둔 청년 초기대응 및 연계’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과 민간기관 담당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해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 관계 단절과 경제적 불안정, 정신적 고립 등으로 인한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확산되고 있어 이번 교육은 지역공동체 차원의 선제적 대응과 연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국내 최초 은둔형 외톨이 지원기관인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가 맡아 그동안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은둔의 기본이해와 초기 대응방법,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그는“은둔의 문제는 개인의 성격이나 의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이 붕괴된 결과로 지역사회가 회복의 동반자 역할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둔형 청년의 지원 사례 소개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한 복지통장은 “뉴스에서만 보던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10월 21일 거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97차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여성농업인 바우처 카드 지급방식 개선’을 건의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은 도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 중인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만 원 바우처 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카드의 유효기간이 당해 연도 12월 31일까지로 제한되어 있어 여성 농업인들이 매년 신규 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무원이 위임장을 받아 대리 수령 후 면사무소에서 배부하고 있으나, 여전히 주민들의 반복된 절차로 행정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각종 바우처 사업이 병행 추진되면서 사업별로 별도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구조가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성군은 농협채움카드에 포인트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기존에 보유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년간 사용 가능한 형태로 연장할 것을 경상남도에 건의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야간 및 휴일 시간대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진주 고려병원(의료법인 문병욱의료재단)’을 ‘진주 하모어린이병원’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21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문용규 진주고려병원 이사장, 문병욱 진주고려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식과 함께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의 운영 취지와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진주 고려병원(의료법인 문병욱의료재단)’은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으로 지정 승인돼 20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갔으며,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오후 11시)과 주말·공휴일 낮 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에 진료를 제공한다. 이번 하모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소아 경증환자들이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고도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한밤중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모어린이병원 운영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도민 삶의 터전을 지키는 일은 행정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맞춤형 주택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도내 총 1,415동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전파 180동, 반파 109동, 침수 1,126동으로 집계됐다. 현재 침수 주택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이사 등이 예정된 8세대를 제외하고 모든 주택의 복구가 완료됐다. 반파 주택은 전체 109세대의 약 67%인 73세대가 복구됐다. 전파 주택은 180세대 중 132세대가 복구 의사를 밝혔다. 이 중 58세대는 신축을, 9세대는 매입 또는 임대를 추진 중이며 나머지 65세대는 복구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도는 연말까지 설계·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해, 내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주택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 상능마을(13세대)은 주민 전원이 이주를 희망해, 현재 이주단지 조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민 협의를 통해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주 완료까지는 최소 2년 이상 소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10월 21일, 거창 의료복지타운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거창읍 주민, 경상남도, 거창적십자병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고, 군민의 염원을 담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착공식은 미래세대의 주인공들인 중동어린이집 원아들이 밝고 희망찬 식전 공연을 선보여 행사에 활기를 더했으며, 사업 경과보고,내빈소개,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되었고 현장에는 의료복지타운 조감도와 주요시설 배치도 등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거창 의료복지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02억 원을 투입해 6만 1천여㎡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종합의료시설 및 기숙사,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센터, 육아드림센터 등 의료·보육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병원 주변에는 병원 이용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원과 주차장이 조성되고, 약국·음식점 등 편의시설 입지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용지 17필지도 함께 조성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분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거창군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12월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관내 장기요양기관 61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8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지정갱신 심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도는 6년마다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기관의 운영 실태와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게 되는데,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요양서비스 제공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시설급여제공 장기요양기관, 재가급여제공 장기요양기관, 재가장기요양기관 등 다양한 형태의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운영의 적정성, 종사자 자격 기준 충족 여부, 서비스 품질 수준, 행정처분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기준 미달 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사후 관리와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은 우리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엄정한 심사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건전한 요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을 오는 10월 23일, 영현면 촌스런어울림센터에서 실시한다. 이번 무료검진 사업은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이 주관하며, 영현면 지역주민 중 희망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검진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진을 포함한 마산의료원 의료진 11명(의사 3명, 간호사 5명, 행정직 2명, 운전기사 1명)이 참여해, 전문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항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로 평소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병·의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층 등 지역주민들이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필요한 경우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무료검진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에도 마산의료원과 협력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10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치매가족을 위한 치매가족교실'마음모아'와 자조모임 및 힐링프로그램'마음 심고, 행복 나누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가족교실'마음모아'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덜고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매 이해 교육, 행동 증상 대처법, 자기돌봄 프로그램 등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치매가족 자조모임 및 힐링프로그램은 원예교실(테라리움·수경재배·화분 만들기)과 푸드클래스(치매예방 음식·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형 활동을 통해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지지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문숙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사례관리, 인지재활, 쉼터 운영, 조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055-67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