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가 도내 1위 다문화 도시답게 선도적인 외국인 복지망을 갖춰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2천 년 전 가야 시조 수로왕과 인도 허황옥 공주의 국제결혼으로 시작된 대표 다문화 도시인 김해시의 8월 말 외국인 주민은 3만1,625명으로 전국 12위, 도내 1위에 해당한다. 이 중 다양한 산업현장에 종사 중인 외국인 근로자는 1만3,552명에 달하고 글로컬 도시에 걸맞게 외국인 유학생도 2,603명으로 지속해서 증가 중이다. 시는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외국인 이용 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관공서 이용 실습 ▲인성, 진로탐방 ▲요리교실 ▲자동차 정비기술 ▲문화탐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24개국 128명의 통·번역단을 운영해 학교 가정통신문 안내, 세금 납부, 제도 안내 등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젠더폭력 교육으로 외국인 주민의 인권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베트남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생활안내문을 제작・배포해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쓰레기 배출, 거주지 신고, 복지혜택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올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사업 예산 47억7,200만원을 확보해 ‘복지사각지대 제로, 틈새 제로’ 실현을 목표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는 ‘선 지원 후 조사’를 원칙으로 생계·의료·주거 등 공적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민간 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적시에 지원하고 있다. 긴급복지와 희망지원금은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실직, 중한 질병 등으로 긴급하게 생계가 곤란한 어려운 세대에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신속히 집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까지 2,363세대 3,617명에게 27억3,1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민관 협력으로 총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대표사업인 ‘119(求) 가야 행복충전’ 사업은 ㈜휴롬 후원과 김해시·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협약으로 추진하는 김해형 위기가구 발굴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1억원 규모로 시작해 올해는 1억5,000만원으로 증액해 공적 지원에 해당되지 않으나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대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정성 한끼 사업으로 긴급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가 설립을 지원한 장애인 문화예술단 ㈜지캡(G-CAP)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 기업 참여 확대와 예산 절감, 장애인 고용 창출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장애인 일자리를 제조·서비스업 등 일부 직종에 한정하지 않고 문화·예술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해상공회의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디케이락, 동원테크, 케이피항공산업, 메가병원 4개 기업이 참여해 올해 2월 ㈜지캡을 설립했고 이후 몽고식품,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간호협회, 하나은행까지 참여기업이 늘며 민관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새 모델 제시= ㈜지캡은 Gimhae Culture Art People의 약자로, 음악적 재능이 있는 예술단원 13명과 지원인력 7명 총 20명이 근무 중이다. 단원들은 싱어, 드럼, 색소폰, 기타 등 다양한 파트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시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관내 20개 요양원 감염관리 담당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원 감염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원의 감염병 예방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감염병 집단 발생 예방 전략과 신고·대응 절차 안내,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을 통해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실무자들의 현장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요양원 감염병 담당자와 보건소 담당자 간 감염병 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지역사회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했다. 아울러 시는 일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살균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참석 기관에 지원했으며, 이번 지원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시설별 방역 여건을 보강하고 감염관리 실무자들이 안정적으로 예방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요양시설의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서부권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첫 지정되며 동·서부 각 1곳씩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야간·휴일 지역 간 소아 진료 접근성 격차 해소가 기대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응급실 외 일반 병·의원에서도 야간·휴일 소아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달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신청 공모를 실시해 의료기관의 진료역량·운영계획·접근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진영읍 ‘진영새싹병원’을 경남도에 추천했고 최근 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진영새싹병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서 진료를 시작한다. 서부보건소는 동부와 서부권의 의료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의 의료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지정을 이뤄냈다. 지난 2023년 김해지역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내동(동부권) 김해아동병원은 재지정을 거쳐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서부권 진영새싹병원은 평일 오후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20일 오후 5시 김해지역자활센터 4층 강당에서 ‘요양보호사와 함께하는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는 홍태용 시장, 유한회사 김해돌봄지원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38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보호사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실제 돌봄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시는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요양보호사분들의 돌봄과 헌신이 어르신들의 하루하루를 지켜준다”며 “그러나 요양보호사분들의 노고에 비해 근무환경과 처우가 충분하지 못한 점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근무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2023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장기요양기관 수가 2020년 135개에서 2025년 9월 말 기준 275개로 103% 증가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 수도 매년 2,000명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 주촌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김해서중학교 앞에서 하교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성분표시 읽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스스로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영양성분표시의 개념 및 확인 방법 안내 ▲가공식품 포장지를 활용한 영양표시 읽기 체험 ▲당·나트륨·지방 섭취 줄이기 실천 안내 ▲‘흰우유 vs 딸기우유’ 비교를 통한 건강한 간식 선택법 소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신이 자주 먹는 간식의 당류와 나트륨 함량을 직접 비교해 보며 “이제 맛뿐만 아니라 성분도 살펴보게 될 것 같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청소년 시기부터 영양성분표시를 읽고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면, 평생 건강을 지키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식생활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생뿐 아니라 인근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도 안내물을 배부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올해 지역사회 건강증진 행사와 연계하여 민·관이 함께하는 ‘슬기로운 청렴생활 HI-FIVE 약속해!’ 청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올해 3월 '화포천 아우름길 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4월 '대청고·대청중 금연 캠페인', 7월 '금연·절주 환경조성 캠페인', 9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10월 '청소년 대상 등굣길 금연 캠페인' 등과 연계하여 청렴 피켓과 펫트지, 청렴문구가 들어간 리플릿 및 홍보물 배부를 통해 범시민 청렴 캠페인을 운영하여 김해시의 청렴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캠페인에는 김해서부경찰서, 김해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김해지역협의회, 한림면 건강위원회,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관내 병원,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다양한 기관 및 민간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과 건강한 생활습관 문화 조성을 동시에 도모했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청렴 캠페인을 건강증진행사와 연계 추진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하는 지역 밀착형 청렴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과 협력한 청렴 캠페인을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3일간)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지역별 참여자 302명을 대상으로 평가회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소양교육, 참여자 공로상 수여, 평가회 순으로 실시됐으며 소양교육은 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노인 소비자 교육'을 주제로 한국소비자원소속전문강사(김희전)가 기만상술 유형 및 피해사례,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및 상담등 노인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자 공로상 수여는 노인일자리 활동기간 동안 남다른 헌신과 열성적인 참여 정신으로 참여자들의 원활한 활동과 단합에 기여한 참여자 10명에게 공로상 및 부상을 수여했고, 평가회에서는 2025년에 추진된 노인일자리 사업운영 현황과 참여자 활동사항을 영상으로 제작, 시청하여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희목 센터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참여자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됐으며, 사회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고취하는 기회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통합돌봄제도 안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는 제도적 기반부터 서비스 기반 확충, 지자체별 준비사항까지 전방위적 점검을 통해 통합돌봄의 실질적 작동을 위한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21년 12월 30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선도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2026년 법 시행에 맞춰 개정을 추진 중이며, 내년 1월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025년 1월에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지난 4월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돌봄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의 1·2차 회의를 통해 경남형 틈새돌봄(안)을 마련하고, 9월에는 틈새돌봄서비스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하며, 병원동행 등 9종의 기본 돌봄서비스를 전 시군에 확대하는 근거를 확보했다. 또한, 도는 18개 시군의 준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