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1일 군 보건소 2층에서 2025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하동센터는 관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급식소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설명회에는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향후 진행될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현숙 센터장은 2025년도 사업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4개 분야(기본, 특화, 정보제공, 기타)를 직접 소개하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관내 어린이급식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하동센터는 2025년부터 사업을 확장하여 50인 미만의 사회복지급식소를 대상으로도 체계적인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폐렴구균은 균혈증과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치사율이 최대 80%에 이른다. 이러한 침습성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고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그러나 평생 1회의 접종으로도 폐렴구균으로 인한 중증 감염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보건기관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무료 접종 지원 대상은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군민(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관내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및 지정된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은 고령층에서 치명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이다. 예방접종은 어르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모든 대상 군민이 접종하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중소기업 사업자의 대출금리 중 3.5%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기술개발, 시설현대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하동군에 사업장을 두고 중소 제조업 등록을 한 기업이며, 융자 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10억 원, 융자 기간은 7년(3년 거치 4년 균분 상환)이다. 군은 신청 기간을 따로 제한하지 않고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하동군과 협약된 금융권과 사전 상담 후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군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가능 여부 및 융자지원 금액은 하동군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12개 업체에 32억 원의 융자금을 신규 확정하고 누적 융자금 210억 원에 대한 이자 보전금 5억여 원을 지원해 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올해는 특히 장기 침체를 겪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대출금리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난 21일 진교면 진교리 147번지 일원에서 ‘남부하동노인복지관’ 준공식을 개최하며 복지정책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박희성 군의원, 노영태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장, 관련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복지관이 하동읍에 위치해 남부권(고전·금남·금성·진교·양보) 어르신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가운데, 하동군은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복지관 건립을 확정 지었다. 이후 2023년 4월 착공해 총사업비 67억 원(국비 39억, 도비 8억, 군비 20억)을 투입, 연면적 1428㎡의 2층 규모로 ‘남부하동노인복지관’을 완공했다. 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지역복지를 향상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1층에는 건강 커뮤니티실, 건강 자가진단실,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2층에는 다목적 강당, 나눔사랑방, 식당 등을 갖춰 지역주민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사람이 있어야 농사를 짓지”, “마을에 빈집이 수두룩 해”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하동군도 마찬가지다. 2024년 말 하동 인구는 4만 765명인데 한 해 사망자가 700명이 넘고, 출생아는 80여 명에 지나지 않아 자연 감소만 600명 이상이다. 다행히 하동군은 귀농·귀촌 열기가 뜨겁다. 한 해에 인구 4% 이상이 들어온다. 2023년 1652명, 2024년에 1673명이 들어와서 인구감소 폭을 줄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해마다 약 2%, 800명 이상이 줄고 있다. 들어오는 사람보다 나가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 지역소멸 위기 지자체의 지상과제는 나가는 사람을 줄이는 것이다. 하동군이 앞장서 이 과제를 헤쳐가고 있다. 하동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현황을 취재해 지역소멸 극복의 시사점을 살펴본다. ◇귀농·귀촌은 민선8기 핵심 정책, 전 군민이 중요성 공감 = 하동군은 2022년 하승철 군수 취임 후 귀농·귀촌인 안정 정착에 사활을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한국남부발전(주)과 손을 잡았다. 지난 20일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은 옥종면 종화리·두양리 일원에 양수발전소(700MW, 사업비 1조 5천억 원 규모)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2025년 산업부의 제11차 전력수급계획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양수발전은 남는 전력으로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물을 다시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발전 방식으로, 발전 시 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기후 위기를 맞은 현시대에 적합한 전원이다. 양수발전소 유치 효과로는 △특별지원금 등 783억 원 확보(건설 8년, 운영 50년간) △상주직원으로 인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세수 증대 등이 예상된다. 또한, 옥종면의 특산품인 딸기와 저수지를 연계하여 하동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탄소배출 등 오염원이 없는 양수발전소를 유치하여 주민들에게는 활력이, 방문객들에게는 웃음이 넘치도록 다양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제338회 하동군의회 임시회가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5일 회기로 개최된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 군정 주요 업무보고의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강대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군정에 대한 명료한 설명과 발전적인 대안 제시로 군정과 의정활동의 성과도 도출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최민경 의원의 대표발의한 ‘하동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기획행정위원회는 ‘하동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 변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심의했다. 아울러 산업건설위원회는 최민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동군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개의 안건을 다뤘다. 한편, 2025년도 군정 주요 업무보고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부서별로 실시되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새해부터 각종 스포츠 종목의 전지훈련을 대거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지훈련이 웬만한 축제 못지않은 경제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하동군체육회와 연계하여 연인원 2만 5천 명을 목표로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초등부 야구팀의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남자중등부 축구 7팀, 전국 중·고·대학부 축구 14팀, 전국 초·중·고 배구 28팀 등 총 2천여 명이 체력 증진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하동군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관광자원, 높은 품질의 훈련시설, 산악지역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갖춰 전국에서 많은 팀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도 팀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 공공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등 특색있는 전지훈련 유치 전략을 추진하며 다시 찾는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해부터 적극적인 동계 훈련을 유치해 전지훈련지로 탁월한 하동군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기반 시설의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립예술단이 지난 16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창단 이후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은 예술단은 “하동에 안기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귀촌·귀향한 예술인들과 함께 활력 넘치는 선율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작국악 관현악곡 ‘거울나라’를 시작으로 하동에서 나고 자란 소리꾼 김새아 씨의 판소리 무대, 지브리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하동의 자연에 반해 귀촌한 한국 무용가 박경애, 테너·소프라노 성악가 곽성섭, 서경숙, 최원갑, 박성의 협연은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전 출연진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하동 출신 정두수 작사가의 ‘하동으로 오세요’, ‘하동포구 아가씨’, ‘화개장터’를 재편곡한 '신 하동 노래 연곡'으로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기쁨과 위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하동군립예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승철 하동군수가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적량면의 대한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손수 챙겼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하 군수가 직접 나선 것이다. 대한노인요양원은 노인성 질병을 앓거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의료복지시설로, 2021년부터 2022년 장기 요양기관 시설급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관내 4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 중이다. 이날 하승철 군수는 시설 어르신들을 위해 화장지, 세제, 물티슈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한분 한분 설 인사를 드리며 건강까지 살뜰히 챙겼다. 그러면서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 군수는 “군민들이 삶 구석구석까지 온기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며, “그 이전에 군민들을 아낌없이 보살피고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설을 맞아 자체 예산 및 지원금 등 1억 1천여만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