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빈번한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에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취약 지역을 지원하고자 환경부에서 마련한 것이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벤치’를 대기관리권역(금남·금성면)에 각 1대씩 설치한다. 미세먼지 저감벤치는 특수 필터와 공기정화 장치를 탑재한 스마트 벤치로, 주변 공기를 실시간으로 정화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벤치 하단부에 장착된 공기정화 장치는 초미세먼지(PM 2.5)를 걸러내며, 공기질 모니터링 기능까지 있어 공기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통한 에너지 자급 시스템으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함은 물론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현한다. 이 외에도 USB 충전포트, WIFI 제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되어 일상생활에서 쓰임새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새마을지도자하동군협의회는 지난 2일, 하동송림 구 비행장에서 ‘3R 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읍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3R 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는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재활용품을 수거해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자원절약과 자연보호에 대한 의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참여자들은 재활용품(파지 외 5종) 15톤과 헌 옷 6톤을 적극적으로 수거하며 저탄소 녹색 생활화 및 환경 보호 실천에 힘을 보탰다. 한기식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 정화 활동에 동참해 주신 읍면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활동을 통해 자원재활용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깨끗한 하동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은 지난 3일 오전, 남성현 전 산림청장을 초청해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군내 임업인을 포함해 하동군산림조합, 군청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성현 전 청장은 특강을 통해 각종 산림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산림 분야의 글로벌 이슈와 핵심 트렌드, 주요 산림정책 방향, 지방시대와 산림 등을 주제로 다루며 유익한 강연을 펼쳤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은 지역의 핵심 경제자산으로 자리 잡은 산림자원의 사례 소개였다. 남 전 청장은 산림자원의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증진 기여 등 사례를 소개하며 매력 도시로의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내년도 하동군 산림 분야 역점 사업과 결이 일치하는 부분으로, 군은 높아지는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양봉 및 딸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단위 지역특화 밀원수림 조성사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재)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양호 이사장과 하승철 하동군수 등 이(감)사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학재단 사무국장의 2024년 장학사업 추진 현황 및 2025년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2024년 하반기 자립·특기장학생 선발 △2025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사무국장 재선임 건의 심의 의결이 이뤄졌다. 장학재단은 의결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중·고등학생 33명에게 하반기 780만 원을 지급 결정했다. 앞서 상반기에는 41명에서 132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어서 특기장학금은 하동초등학교 조서윤·노현희 학생(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에게 각 30만 원, 묵계초등학교 청암분교 단체팀(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등 8개 팀에 660만 원을 지급 결정했다. 특기장학금은 문화·체육·예술·과학 분야 전국대회 3위 이상(장관상 이상) 입상자에게 지원된다. 한편, 2025년 세입세출 예산안은 올해 57억 9800만 원보다 4억 5220만 원 감액된 53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은 2025년을 “깨끗한 하동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매력하동의 환경분야 중점사항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동읍 예쁜거리 만들기 사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여 매력적인 하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4가지 주요 중점 추진사항을 통해 지역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재활용 도움센터 설치 △쓰레기 집하시설 확충 △폐농자재 수거·처리 지원 △자원관리사 교육 및 모집이다. ◇군민 편의 위한 재활용 도움센터, 생활 속 불편 해소 = 재활용 도움센터는 동네 골목길 곳곳에 퍼져있는 쓰레기 배출 지점을 한 곳에 집중한 시설로, 24시간 운영되며 심야를 제외한 시간대에 인력이 상주해 분리배출을 지원한다. 센터 내부에는 종량제봉투 배출함, 재활용품 수거함·수거자판기,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등이 설치된다. 이는 외관상 쓰레기 노출 방지를 통한 경관 개선, 상주 인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은 지난 2일, 다둥이네 섬진강 재첩국을 운영하는 안준안 대표가 관내 다자녀 세대를 위해 600만 원 상당의 재첩국 1천 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다둥이네 섬진강 재첩국은 고전면 신월리에 위치한 재첩전문업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첩국을 기부하며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솔선하고 있다. 이날 기부한 재첩은 안준안 씨 부부가 직접 섬진강에서 채취하여 세척, 가공, 포장, 판매하는 것으로 뛰어난 품질과 신선도를 자랑한다. 안 대표는 “다둥이를 키우는 가장으로써 정성스레 준비한 재첩을 관내 다자녀 세대와 나누고 싶었다. 건강한 재첩국으로 아이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고품질 섬진강 재첩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어 감사하다”며, “정성과 마음을 담은 재첩국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 기부 물품은 관내 고등학생 이하 자녀가 두 명 이상인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의회는 12월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11일간 회기로 제337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첫날 오전 10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하승철 군수로부터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했다. 정영섭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2025년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이므로 의회와 집행기관이 한층 더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생산적인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기획행정위원회는 ‘하동군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 등 4건, 산업건설위원회는 ‘하동군 액화석유가스사업 허가기준에 관한 조례’ 등 3건의 안건을 각각 심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부터 11일까지 모두 7차례의 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 부터 ’23년) 경남에서 발생한 음식점 화재는 총 357건으로, 25명의 부상자와 약 1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하동에서는 총 8건의 음식점 화재가 발생했다. 음식점 화재는 음식물 조리 중 불씨가 후드·덕트, 벽체에 눌어붙은 기름때에 착화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후드·덕트에 불이 붙으면 외부에서는 식별이 어려워 초기 진화가 어럽고, 쌓인 기름때에 의해 연소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음식점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기 덕트 0.5㎜ 이상 두께의 강판 등 불연재로 설치 ▲후드·덕트, 벽체에 붙은 기름 찌꺼기 청소 ▲기름 제거가 쉬운 필터 설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K급 소화기 비치 등 안전수칙 등을 준수해야 한다. 서석기 소방서장은 “음식점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기름때 청소 등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화재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K급 소화기 비치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전국 최고 등급의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이번에는 인구증대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공무원 지키기, 안방 단속'에 나섰다. 최근 일과 삶의 불균형,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등으로 공무원 조기 퇴사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직원 복지 강화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한 특별휴가 부여 등 군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3월, 하동군은 '하동군 공무원 복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복지 조례가 없는 지역으로서의 불명예를 씻고 직원들에게 폭 넓은 복지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하동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제정 41년 만에 “전부개정”하며 소속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저연차 공무원 장기재직휴가 ▲미사용 장기재직휴가 이월 사용 ▲남성 공무원 배우자 난임치료 동행휴가 등이 신설됐으며, ▲군 입영 자녀를 둔 공무원 특별휴가 확대 ▲경조사 휴가 확대 ▲시간외근무수당 연가 전환 및 저축이 가능해졌다. 특히,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새마을지도자하동군협의회는 지난 28일 악양면 독거노인 45세대를 방문해 ‘2024년도 아름다운 동행! 홀몸노인 사랑잇기 LED전등교체사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13개 읍·면 회장단은 한자리에 모여 이번 사업에 대한 취지를 되새기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협의회원들은 평소 어두운 형광등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홀몸노인 가구 45세대를 방문해 형광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했다. LED 전등은 형광등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길고, 전력을 50% 감축할 수 있음은 물론 눈의 피로도 막아줘 일반 가정과 기업 등에 상용화됐다. 한기식 회장은 “친환경 LED 전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도 마련했다”라며 이번 활동의 취지와 소감을 밝혔다. 한편, ‘LED 전등 교체 사업’은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201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