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화개면 신기지구, 중기지구, 금남면 대송지구 1152필지 62만 2895㎡를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공람·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기반의 지적도를 정밀하고 활용도 높은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토지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군은 주민 공람,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구 지정 신청에 필요한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받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지정 신청,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설정 협의, 경계결정, 이의신청, 지적공부 작성,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이용 가치를 높여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은 시작부터 완료까지 군민과 함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구 목공소 부지에 지역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목조 건축물 ‘별천지 만화카페’를 신축,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이번 만화카페를 개관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와 관광자원 확대는 물론, 하동만의 특성을 담은 건축 디자인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를 창출했다. ◇ 목공소에서 문화공간으로, 목조 건축의 재탄생 = 과거 목공소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별천지 만화카페는 연면적 60.72㎡ 규모의 목조 건축물로 지어졌다. 나무를 다루던 옛 공간의 기억을 이어받아 친환경 목재로 새롭게 태어난 이 건물은, 지역의 역사성과 전통을 살리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물로 조성하여 하동의 정체성을 담은 건축물이다. 특히,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에 조성되어 하동을 알리는 등대 같은 역할을 한다. 주간에는 자전거 이용객들이나 관광객들이 잠시 들러 하동의 녹차를 마시며 하동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장소로, 야간에는 목조 건축물의 형태가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도록 내부 조명을 환하게 밝혀 하동을 알린다. 내부 공간은 타원형으로 설계되어 유리로 둘러싸인 외벽과 따뜻한 목재로 마감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에서 인증 받은 것을 계기로, 하동군이 재첩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첩 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 비전과 단기 실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UN FAO(유엔 식량농업기구)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증받았다. 하동 섬진강 재첩은 최근 tvN에서 인기리에 반영된 ‘폭군의 셰프’에도 등장해 그 존재감을 자랑했다. 극 중 연지영(임윤아)은 시금치 된장국 ‘청량한 감칠맛’의 핵심 재료로 하동 섬진강의 재첩을 활용해 대왕대비마마의 추억과 입맛을 되살렸다. 군이 제시한 장기 정책 방향은 ▲재첩 채취 전통 유산의 보존 및 전승 ▲자원 회복 및 생태환경 관리 ▲문화관광 융복합 ▲고부가가치 산업화 ▲유통 구조 혁신 등 크게 다섯 축으로 구성된다. ◇재첩 채취 전통 유산의 보존 및 전승 = 전통 섬진강 하구 손틀어업 채취 방법을 지키기 위해 재첩 어업의 기록화, 디지털 아카이빙(컴퓨터 시스템에 기록보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20일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부설 노인대학·노인대학원 주관으로 ‘제32기 노인대학 및 제9기 노인대학원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노인대학 103명, 노인대학원 62명 등 총 165명의 어르신이 수료의 기쁨을 나누며, 그들의 학업 성취와 노력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수료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및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수료생들의 노고와 성취를 격려했다. 행사장에는 화환과 축하 영상, 다채로운 공연들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학업과 지역사회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어르신들을 위한 시상도 진행됐다. 노인대학·노인대학원 모범 유공자 4명에게는 군수 표창이 수여됐으며, 노력상 4명·개근상 34명·학업성적 우수자 4명에게는 노인회 지회장상과 노인대학장상이 수여됐다. 하동군의 노인대학과 노인대학원은 3월부터 약 9개월간 교양, 건강, 지식 습득, 시사 정보 등 다양한 학사일정을 진행했으며, 세대 간 소통과 삶의 활력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20일, 하동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 30주년 크리에이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하동군은 지방자치 30주년의 의미와 성과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우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지방시대 엑스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직접 제작한 2분 내외의 영상을 출품해 지방자치 30년의 발자취와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전국 응모작 중 본선에 오른 10개 지자체만이 무대에 올라 영상을 상영하고 현장 발표를 진행했고, 하동군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은 이번 대회에 ‘불편을 지우는 사람들 – 별천지 빨리처리 5각기동대’를 주제로 영상을 출품했다. 영상은 적량면 90세 강금선 어르신의 실제 사례를 모티브로, 일상 속 작은 불편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고령층의 현실과 이를 대신해 현장에서 뛰는 별천지 오각기동대의 노력을 드라마 형식으로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획·연기·촬영·편집까지 모두 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횡천·고전면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운영하는 데 더해, 10월 28일부터 기존에 18홀이었던 진교 파크골프장을 36홀 규모로 확대하면서 “명품 파크골프장”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특히, 진교 파크골프장에서는 대규모 파크골프 대회를 두 차례 연달아 개최하면서 주민들에게 골프장 개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현재 시범운영 중인 하동송림파크골프장은 시설 보완 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하천 준공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12월 중에 정식으로 개장을 하면, 송림공원과 연계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양보 파크골프장도 11월 착공에 들어서며 하동군은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양보 파크골프장은 양보면 운암리 양보생활체육공원 내에 연면적 8200㎡, 9홀 규모로 2026년 6월까지 조성 예정이다. 기존의 야구장에다가 파크골프장까지 조성되면 세대를 아우르는 여가 활동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어서 옥종면 대곡리에 조성할 옥종파크골프장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케이블카가 경상남도 내 주요 교육, 보육, 문화 단체들과 연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관광 인프라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케이블카는 지난 10월 30일 한국학원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와 (사)경남어린이집연합회, 11월 8일 (사)경남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각각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협약은 공동 프로모션을 넘어 교육, 가족, 문화예술 등 지역사회의 핵심 네트워크와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케이블카의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골자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과 홍보 협력이다. 각 단체의 회원 및 소속 구성원이 하동케이블카를 방문할 경우 소정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영유아 동반 가족, 문화 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의 방문 문턱을 낮추고, 각 단체는 내부 홍보 매체를 활용해 하동케이블카의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뜻을 모았다. 해발 849m 금오산 정상에 위치한 하동케이블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남해바다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남해안의 대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재향군인회가 지난 18일 울릉군 보훈단체를 만나 하동군 출신 참전 용사들의 역사와 공훈, 호국정신의 의미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울릉군 보훈단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발자취를 직접 확인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하동 호국공원을 전적지 순례지로 선정해 먼 길을 찾아왔다. 하동군 재향군인회는 이를 위해 공원 입구에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방문단을 직접 안내하여 진정성 있는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특히 두 단체는 하동 호국공원을 방문하여 충혼탑과 호국영령들의 위훈이 담긴 비석, 추모 시설 등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손연호 회장은 하동 지역 출신 참전 용사들의 전투 역사와 공훈을 비롯해, 한국전쟁과 월남전 등에서 보여준 호국정신의 의미를 전달했다. 울릉군 보훈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며 숭고한 희생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손영호 회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지역 간 보훈단체가 서로 연대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난 19일,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스마트 경로당 운영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구축된 스마트 경로당 30개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어 경로당 회장, 기기 관리자, 읍·면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디지털 복합 공간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로당 내에는 △화상강의 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노래방 기기 △CCTV △화재감지기 등이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기기별 기능 및 사용법 ▲관리 요령 ▲시스템 점검 및 고장 대응 방법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교육용 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활용법을 익혔다. 경로당 회장을 역임 중인 이oo 씨는 “기기를 직접 다뤄보니 경로당 회원들에게 자신 있게 안내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스마트 경로당은 노년기 일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책 기간(25. 11. 15.~26. 3. 15.)에 맞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최근 기상청은 11월~1월 3개월간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 변동 폭이 크고, 기압 차와 지형적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하동군은 한발 빠르게 9월부터 부서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예방을 위한 관련 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군은 제설·결빙 취약 구간과 고립 우려가 있는 산간마을 등은 대설 시기 이전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제설제와 제설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사전에 확보해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파쉼터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관련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스마트 쉼터, 방풍 시설, 온열 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 설치·운영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 문자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파특보 발령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마을 방송·전광판 등을 통해 행동 요령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