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20일 한림면 어병마을이 마을 자원인 당산나무와 대나무숲을 활용한 전통 당산제 ‘노거수 품은 어병愛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죽간(대나무 조각)에 소원을 적어 400년 된 당산나무 아래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첫 추진된 행사로 주민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나무숲 개통식 ▲어병에서 통하는 운수대통(소원죽간 염원행사) ▲당산나무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난영 추진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고려 25대 충렬왕(1236~1308) 시절 임금이 병풍을 하사했다는 큰 역사가 있는 마을로,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이 지닌 다양한 공간적 자원들과 역사적 가치들을 지역민에게 알리고자 했다”며 “이제 첫발을 딛은 행사이지만 마을의 역사와 가치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병마을은 2023년 김해시 생기발랄(생: 마을간 상생해, 기: 주민이 기획하고, 발: 마을이 발전하는, 랄: 발랄한 농촌마을 구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 자율개발 부문에 선정돼 ▲대나무 숲길 ▲무궁화 꽃길 ▲당산나무 쉼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아트가야(회장 이갑임)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제5회 아트가야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출발한 봉사 화가들의 모임 ‘아트가야’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70여 명의 작가와 1,200여 명의 어린이 화가가 참여한다. 전시에서는 회화, 공예, 민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 각 작품에는 작가들의 몰입과 깊은 사유가 담겨 있으며, 관람객은 이를 자신만의 시선과 해석으로 감상하며 작품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과 자유로운 표현, 그리고 작가들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가 어우러져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작가와 어린이 화가, 그리고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의 장”이라며, “김해의 예술적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임영택)는 지난 22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장애인 생활시설인 ‘한마음학원’을 방문해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원, 한마음학원 이용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 레크레이션, 특식 외식, 대청계곡과 대나무 숲길 야외 체험 활동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마음학원 관계자는 “레크레이션과 맛있는 식사, 야외 산책으로 막바지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행복하고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 한마음학원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이 나눔과 봉사의 손길로 더욱 밝고 행복으로 가득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영택 협의회장은 “장애인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차별 없는 문화공동체 조성과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1999년 1월 설립돼 관내 33개 자원봉사단체의 3,227명 회원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태국 남녀 하키 국가대표팀이 잇따라 김해서 전지훈련에 임해 국내 최고 시설의 김해하키경기장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는 태국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김해하키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인 제33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태국 대표팀은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하키 인프라와 쾌적하고 풍부한 훈련 인프라를 갖춘 김해를 훈련지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대표팀 관계자는 “전지훈련 기간 인제대, 부산외대 하키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술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익히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훈련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SEA 게임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도 23일부터 김해를 찾아 11일간 전지훈련에 임하는 등 2면의 경기장과 관람석을 갖춰 2개 경기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김해하키경기장이 국제 하키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전국체전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만900세대,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유족 4,000명, 사회복지시설 40개소 1,417명이며 총 12억7,800만원을 지원한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23일 주촌면 보현행원노인요양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들과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불편함이 없는지 살폈다. 24일은 장애인거주시설인 우리들의집을 방문한다. 신대호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읍면동장들도 추석 연휴 직전까지 사회복지시설, 독립유공자 유족, 저소득층 세대 등을 위문한다. 홍 시장은 “우리의 관심과 정성이 전해져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위해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매년 명절 사회복지시설 등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제11회 한국서가협회 김해지부전이 23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사)한국서가협회 김해지부의 이번 전시에는 총 1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부 회원 작품 80여 점과 김해시민의 소망을 담은 휘호 작품 60여 점으로 시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행복도시 김해’ 휘호 쓰기 퍼포먼스가 진행돼 큰 주목을 받았다. 전시장에는 김해시 시화와 시조, 김해 출신 문인들의 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고 시민들의 희망과 좋아하는 글귀도 함께 걸려 의미를 더했다. 협회는 매년 ‘입춘방 써주기’, ‘어린이날 서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교류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해 지역사회 속으로 스며드는 살아있는 문화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김해시가 예술로 소통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전통숙소인 김해한옥체험관이 도예와 공예가 어우러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해시는 지난 23일 김해한옥체험관에서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김해문화도시센터가 협업한 전시 ‘공예, 숨결 한옥에서 피어나다 – 집으로 간다’ 展(전) 개막식이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참여 작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고 도자 소공인과 다양한 분야 공예인들의 교류와 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협업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전시에는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선발한 도자 소공인 30여 명과 유리, 매듭 등 김해문화도시센터 ‘가꿈’ 입점 작가 30여 명이 6개 팀으로 나눠 한옥체험관 13개 객실과 마당, 연못 등 전 공간을 무대로 주제별 창작전시를 선보인다. 한옥체험관 전 공간이 갤러리인 셈이다. 특히 도자 소공인과 다양한 공예인 간의 협업은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며 부대행사로 26~2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 ‘숲에서 나 愛’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분성산 생태숲 산책로와 휴식 공간에서 진행됐다. 김해시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고 치매환자 2명과 가족 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숲속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가벼운 숲 체조로 활기를 되찾았다. 이어서 황톳길 맨발 걷기로 땅의 감촉을 느끼며 오감을 깨우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에 맡겼다. 아로마 발 마사지 시간에는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피로를 풀었고 해먹에 누워 숲 멍을 즐기며 잠시나마 돌봄의 무게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편백 향주머니 만들기로 숲의 향기를 집으로 가져가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동행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안전하게 진행했다. 치매환자 한 가족은 “어머니께서 오랜만에 밖에 나오시니 신선한 공기에 기분이 한층 좋아지신 것 같다. 평소 외출은 걱정돼 집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은 불법 하도급 의심현장을 강력 단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시는 단속 대상 6개소 중 1개소에서 무등록 재하도급, 재하도급 제한 위반 혐의를 적발해 해당 업체 관할 행정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시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위반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불법·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신고 대상은 일괄하도급, 전문공사 하도급, 재하도급, 무자격자와 무등록자 하도급, 하도급대금 미지급과 지급보증서 미발급, 불공정행위 등이다. 신고는 김해시청 누리집에서 ‘분야포털→도시‧건설/건설공사 하도급→불법‧불공정 하도급 신고’에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건설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고센터로 접수된 민원은 즉시 조사·처리된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현장 대응,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고 활성화로 건설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지역 건설업체가 정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명준 시 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 원도심이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한 다문화 교류의 장으로 변신한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DMO(지역관광추진조직)와 김해도시개발공사가 협업해 진행하는 로컬기획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도심 로컬 콘텐츠 프로젝트 ‘동상식탁’이 마련된다. ‘동상식탁 Part2. 김태원 시식단’은 22~24일 3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상동 일대 베트남, 중국, 인도 3개국 음식점을 투어하며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맛보고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동상식탁은 다문화도시 김해에서도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원도심 동상동의 ‘음식’을 매개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획 시리즈다. 최근 ‘동상식탁 Part1. 영 글로컬 키친’이 동상시장에서 3회 열려 참가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외국 음식을 만들어보며 해당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김해DMO 관계자는 “김해 원도심을 무대로 로컬 기획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