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하동읍 광평리에 있는 송림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그 상징성과 역사성을 되찾는다. 송림은 조선 명종 21년(1745년) 하동도호부사 전천상이 강바람으로부터 주민의 삶터를 보호하기 위해 삼천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조성한 숲으로, 2005년 2월 18일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섬진강 백사청송’으로 지정됐다. 울창한 소나무 숲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고, 그 아름다운 경관은 하동을 대표하는 귀중한 자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송림공원 개선 공사를 결정하고,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입구 좌측의 하모니파크 내 무당바위를 드러내고, 계류를 조성하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그늘을 확보하여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림으로써 송림공원을 더욱 풍성하게 변모시켰다. 특히 무당바위는 하모니파크 조성 당시 낙수연 돌담에 묻혀 정상부 일부만 보이는 상태였다. 예전에는 제를 지내던 바위였지만, 개발 과정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묻혀 안타까워하는 지역 어르신들이 많았다. 이러한 의견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18일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실에서 “2025년 돌봄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돌봄에 힘을, 마음에 쉼을”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돌봄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군의회 강대선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내 사회복지 기관·시설 돌봄종사자 170여 명이 참석해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이드치연구소 지경주 소장의 특강 ‘이야기로 풀고 드라마로 치유하는 사례관리’로 문을 열었으며, 참석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돌봄 현장에서 겪는 감정 소진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피로 OUT, 활력 UP – 웰니스 소도구 요가’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칭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워크숍은 돌봄종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진된 에너지를 회복해 다시 현장에서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힐링형 재충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봉성 회장은 “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오는 11월 24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회 하동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올해의 공연은 ‘하동의 꿈’을 주제로,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음악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공연은 합창과 연극이 어우러져, 하동에서 만난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키워가며 하동살이를 시작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노래하며, 하동만의 특별한 매력을 강조한다. ‘하동의 꿈’은 하동의 자연과 사람들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그리며, 음악과 연극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남녀 주인공은 하동에서 만나 서로의 사랑을 키워가고, 함께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며 삶의 의미를 찾는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동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하동합창단의 멋진 하모니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하동의 아름다움과 공동체 정신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음악극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사)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가 지역의 호국충신 정기룡 장군의 충의 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역사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회는 지난 3월 27일 ‘정기룡장군 추모제’, 5월 21일 ‘정기룡장군 숭모 문화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시민 참여를 한층 확대했다. 또한 9월부터 10월까지는 고전초·궁항초 등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학교’를 운영해, 학생 100여 명이 정기룡 장군의 생애와 업적, 애국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교육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먼저, 지역 정체성이 강화되고 군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졌다. 기념사업회가 주도하는 추모·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정기룡 장군의 충의 정신을 단순히 알리는 수준을 넘어, 지역민이 자신의 고향 역사에 자연스럽게 애정을 갖도록 하는 계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난 18일, 하동읍 너뱅이들 일원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의 첫 수매를 시작했다. 이날 첫 수매 현장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하여 장주익 농협 하동군지부장, 이종칠 하동군경영인연합회장, 이명석 하동군쌀전업농회장, 하동농협장, 수매 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1100톤의 산물벼를 수매했으며, 건조벼는 11월 18일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에서 총 2700톤가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 품종은 영호진미와 아람벼이고, 총매입 물량은 약 3800톤에 달할 예정이다. 매입 대금은 매입 즉시 포 당 4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최종 가격을 확정하여 정산 지급한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적으로 깨씨무늬병이 발생하고, 9월 등숙기간에 잦은 비로 일조량이 감소해 벼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상당했다고”라고 전하며, “2026년에는 우량상토, 병해충 방제 지원 등 지원을 확대하여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난달 군을 대표하는 자연 상징물인 군목에 대한 군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목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58.8%로 나타났다. 현재 하동군의 군목은 풍요와 번영을 의미하는 은행나무로, 1982년에 지정된 이후 오랜 기간 하동군을 대표해 왔다. 이번 조사에 앞서, 시대의 흐름과 사회적 변화에 맞춰 하동군의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왔다. 이에 하동군은 군목에 대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설문조사를 기획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군청 홈페이지와 네이버 폼을 통한 온라인 조사와, 읍․면사무소 및 군청 민원실을 통한 오프라인 조사가 병행됐다. 총 1081명의 참여자 중 하동군의 군목이 은행나무인 것을 알고 있는 비율은 46%로 나타났으며, 58.8%(636명)가 군목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군민들은 새로운 군목으로 하동의 대표 수목인 차나무를 가장 선호했다. 변경이 필요하다는 응답자 중 67.8%인 439명이 차나무를 선택했는데, 이는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회장 강병준)가 지난 14일 읍내 새마을 꽃동산에 조명을 설치해 거리에 불을 밝혔다. 이는 ‘2025년 하동군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새마을 하동군지회는 앞서 5월 읍내 비파삼거리~화산 회전교차로 구간에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새마을 꽃동산’을 조성한 바 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 회원 20여 명은 꽃동산에 조명을 설치해 미관을 개선하는 한편, 어두운 저녁에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주민들의 호평을 얻었다. 아울러 회원들은 새마을 꽃동산 일대의 무단투기 쓰레기도 함께 수거하며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동을 만드는 데에 힘을 더했다. 강병준 회장은 “새마을 꽃동산을 가꾸는 것은 새마을 지도자들이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이어온 일”이라며, “앞으로도 녹색운동을 실천하며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야구와 축구 등 기성의 스포츠가 여행 상품으로 각광을 받는 상황에, 하동군의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열리는 ‘제5회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는 일반 참가팀 외에도 대회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전국 모집 중이다. 이는 축구용품 전문업체인 ZD와 전문여행사인 코레일에서 맡는다. 축구대회와 일반 여행을 겸한 새로운 프로그램에는 벌써 참가자 100명이 모였다. 특히, 하동군은 코레일을 통해 해당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대중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진하 하동군 관광진흥과장은 지난 2022년 평사리가 세계관광기구(UNWTO) 선정 세계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그 어느 곳보다 가능성이 높은 장소라고 말하고, 앞으로 최참판댁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는 남성부·여성부·혼성부·초등부 등 모두 4개 리그가 열리며, 전통놀이에 스포츠와 대지예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선보이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7일 진교면 남부하동노인복지관 일원에서 ‘함께 찾아가는 경남통합돌봄버스, 하동에 왔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수요가 높지만 복지서비스 기반 시설과 정보가 부족한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활동에는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을 비롯해 경남광역자활센터, 하동군 별천지기동대,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하동지역자활센터,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시설·단체가 동참했다. 참여단체들은 △찾아가는 스마트 건강돌봄 ‘똑띠버스’ △찾아가는 클린버스 및 빨래방 △생활불편 현장 속으로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살폈다.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 100여 명은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으며,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도 제공받아 큰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돌봄 자원을 연결하여 누구나 가까운 지역사회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확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이 지난 17일 하동군청에서 만나 하동화력발전소 폐쇄에 대비한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가 결정되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가 겪을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하동군의 ‘정의로운전환 특별지구’ 지정을 위한 노력 △하동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일자리 상실 분석 및 대응책 모색 △무탄소·신재생 에너지 등 대체전원 발굴 및 신규유치 △화력 폐쇄 영향분석 용역 수립에 필요한 자료공유 △발전사업과 관계된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등이다. 이는 화력발전소 폐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두 기관의 노력이 담긴 것이다. 하동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소 폐쇄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 아울러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발전소 폐쇄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