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고 봄바람이 살랑이는 3월의 고흥.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다정한 섬들이 어우러진 이곳에, 요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SNS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이후, 고흥군의 주요 관광지들은 주말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녹동바다정원이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해상 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남해의 수평선과 마주하게 된다. 사슴과 돔을 형상화한 조형물, 그리고 소록대교와 어우러진 전경이 걸음마다 사진을 남기고 싶게 만든다. 특히 해질녘, 노을이 소록대교 위로 붉게 퍼질 때면 누구라도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인생샷 명소라는 말이 과하지 않은 곳이다. 바다정원 인근에는 고흥 바다의 정취를 그대로 담아낸 맛집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에서도 여행자들의 마음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는 건 단연 장어구이와 장어탕. 고흥산 장어는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라, 한 입만 먹어도 기운이 솟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봄기운이 올라오는 요즘, 지친 몸에 활력을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주시가 완주군과 추진한 상생협력사업이 양 지역을 오가는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다양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완주군과의 문화·관광 분야의 상생협력사업으로 양 시군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트립풀’ 통합본 발간(Foot) △완·전축제-완전버스(Festival) △완주·전주 미식투어(Food)를 포함한 ‘F-TOUR 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양 시군은 관광매거진 ‘트립풀’ 전주·완주 통합본을 발간하며 두 지역의 미식과 힐링 등 테마별 주요 발품관광지를 소개하고, 연계 관광을 유도했다. 그 결과 양 시군의 관광 인지도를 한층 더 향상시키고, 다수의 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BT21 트립풀 전주·완주 통합 여행매거진 출간을 기념해 서울 홍대 상권 내 BT21 캐릭터와 전주·완주를 만날 수 있는 여행테마 팝업스토어(완전채) 운영을 통해 연계 관광을 유도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회도 마련했다. 여기에 양 시군은 대표축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양측 축제를 효과적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장기체류 여행 지원사업인 ‘2025년 사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경남지역 외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사천시 여행에 대한 의지가 크고 개인 SNS 등을 통해 사천관광자원 홍보가 가능한 사람이다. 시는 지원동기, 여행계획 홍보계획 등을 감안해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15팀(팀당 1~2명)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최소 4박에서 최대 29박까지 맛집·카페 투어, 인생샷 명소찾기, 스탬프 투어, 문화·섬·도보·농촌체험 등 개별적으로 자유여행을 하면 된다. 참가자 개인별로 사천을 여행하면서 직접 찍은 사진, 직접 제작한 영상과 글(해시태그) 등으로 사천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과제를 충실히 수행한 참여자에게는 1일당 7만 원 이내의 숙박비와 1인당 7만~10만 원 이내의 체험비, 1인당 최대 2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김천시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간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벚꽃 명소 위기를 기회로] 연화지는 2023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는 등 봄철 벚꽃 야경 명소로 각종 SNS를 뜨겁게 달궈 매년 20만 명이 찾는 김천시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벚꽃 개화 시기마다 무분별한 불법 노점, 지정 주차장 안내 부족, 혼잡한 인파로 인해 아름다운 벚꽃 야경 명소를 기대했던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으며 연화지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시는 매년 반복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벚꽃 축제를 기획했으며, 참여업체 모집 및 관리 등 행사 전반을 전문 대행사에 위탁 운영해,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봄철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연화지『소원 명당』명소로] 김천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벚꽃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솔개(鳶)가 봉황으로 바뀌었다(嘩)』라는 뜻을 가진‘연화지(鳶嘩池)’의 한자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개발했다. ‘연못가에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철원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3.27.~30. 서울SETEC)'에 참가하여 철원홍보관을 운영하고,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철원관광지 및 관광콘텐츠를 홍보할 예정이다.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여행을 play, 지역을 replay”라는 슬로건으로 단순한 국내여행 정보제공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철원군은 개방 이후 3년 만에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하고,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비롯한 철원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철원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내 철원군 SNS 구독 인증 이벤트·철궁이 마스코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다양한 관광정보 및 여행지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성명 관광정책실장은 “여행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대규모 박람회인 만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주이지만 그중에서도 봄날의 경주는 누구나 꼭 한번은 경험해 보길 바란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 목련 피는 3월부터 초록이 물드는 5월까지 가볼 만한 경주의 봄 명소 20곳을 모았다. 봄의 전령사(3월 중순 ~ 하순 개화) #1. 산수유 꽃 피는 ‘백석마을’ 3월 초중순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다. 경주역 뒤편의 화천리에 가면 산수유가 아름다운 백석마을이 있다. 마을 곳곳에 수령 지긋한 산수유 꽃나무가 마을을 호위하듯 서 있다. 마을을 지나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단석산 초입의 백석암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는데 이곳 역시 산수유와 이른 봄 풍경을 담기 좋은 또 하나의 포인트다. #2. 목련 포토 존이 있는 ‘대릉원’ 유려한 곡선의 고분 사이에 청초하게 서 있는 한 그루의 목련 나무. 탐스럽고 풍성한 흰 꽃송이가 나무 가득 흐드러질 때면 그 순간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3월 중하순에 경주 대릉원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 목련 포토 존 이야기이다. 비단 목련 포토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치유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2025년 웰니스관광지 10개소를 신규 모집한다. 이에 따라 도내 웰니스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도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0개소씩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신규 웰니스관광지를 발굴해 총 3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건강·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숨은 명소를 찾아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치유관광 테마는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힐링/명상 ▲한방 ▲뷰티/스파 ▲치유음식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및 국내 치유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치유음식’ 테마를 새롭게 추가했다.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면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지원 ▲치유관광 프로그램 고도화 및 상품화 컨설팅 ▲국내외 홍보·마케팅 ▲웰니스·의료관광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모집 접수는 3월 24일부터 4월 8일 18시까지이며,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익산시가 옛 도심과 백제역사유적, 지역 맛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 이벤트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이리시와 익산군의 도농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익산에 반하다 챌린지 3.0'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옛 이리시와 익산군 지역의 관광지를 각각 1곳 이상 방문하고, 익산 소재 카페나 음식점을 이용한 인증사진을 남겨야 참여할 수 있다. 총 3곳을 방문한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이벤트 신청을 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에게 고구마, 방울토마토 등 익산의 특산물로 구성된 3만 원 상당의 꾸러미가 지급될 예정이다. 옛 이리시 지역인 중앙동과 인화동에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와 맛집들이 있다. 특히 익산역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해 기차를 이용한 뚜벅이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라면전시체험관 '보글하우스' △글로벌문화관 △근대역사관 △익산시민기록관 △솜리문화금고 △항일독립운동기념관 등이 있다. 또한 중앙시장과 청년몰, 남부시장과 치킨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홍천군은 2025년에도 홍천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스탬프를 모으는 홍천 스탬프 투어를 4월부터 추진한다. 참여자들은 스탬프투어 대상지를 방문하고 홍천군 전자지도에 접속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된다. 대상지는 홍천 전통시장을 비롯하여 홍천박물관, 가령폭포, 가리산, 무궁화 수목원, 미약골, 삼봉약수, 수타사, 용소계곡, 팔봉산 등 홍천군이 엄선한 19개의 장소를 스마트폰으로 안내한다. 이처럼 간단하게 스탬프를 획득하고 홍천군 전자지도 내 홍천 스탬프투어 기념품 신청을 클릭해 네이버 폼에 신청만 하면 홍천군의 특산품인 ‘홍천쌀’ 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홍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대상이며, 홍천군에 주소지를 둔 군민은 제외된다. ‘홍천스탬프투어’는 홍천군 전자지도 사이트를 통해 GPS 및 모바일을 기반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종이로 만든 관광안내책자를 들고 다니는 여행객의 불편함도 해소하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에서 이들 장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물론 위치에 대한 정보까지 전자지도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고창문화관광재단이 24일부터 ‘2025년 고창형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의 국내방문)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의 여행사를 공개 모집한다. 고창군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명성을 알리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다른 지역과 연계한 고창 여행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종합여행업 등록 국내 여행사로 심사기준에 따라 네 가지 분야(▲체류형 ▲축제 ▲치유/웰니스 ▲7가지 보물 자원) 특화 인바운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할 여행사로 2개 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여행사는 2025년 11월까지 활동하며 재단과 협약하여 홍보 마케팅비, 상품 개발비, 상품 운영비를 최대 2000만원 지원받는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속에 빛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고창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업할 국내 역량 있는 여행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