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왕우렁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왕우렁이 방제약제 공급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지난 4일 도산면 평촌마을 일원에서 “왕우렁이 피해예방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왕우렁이는 제초제를 대신하는 친환경농법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월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던 왕우렁이가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남부지방에서 월동해 이앙 직후 어린 벼 잎을 갉아먹는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에 시는 왕우렁이 피해가 확인된 도산면 평촌마을 벼 재배농업인에게 친환경 방제약제와 논물 수위 조절 물꼬 제공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왕우렁이 방제의 필요성과 기술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자 현장연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연시회는 벼재배농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우렁이 피해예방 종합 교육, 방제 적기 안내, 약제 살포 시연 등 현장 중심의 실용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왕우렁이 피해는 이앙 초기에 제어하지 않으면 논벼 초기 생육과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왕우렁이 피해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주요 피해 지역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 도심 가로경관이 자연과 어우러진 입체적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5일 밝혔다. 통영시는 최근 원문로(새통영병원 ~ 자모산부인과 구간) 일원에‘명품가로숲길’을 조성해 단조로운 녹지대를 다층형 식재로 재구성하고 기존 가로수와 조화를 이루는 생태형 가로녹지를 구현했다. 이번 사업은 총 1억9900만원(도비 1억2900, 시비 7000)의 도시숲 조성사업 예산으로 추진됐다. 기존 후박나무 가로수 단일 수종으로 녹지의 다양성과 입체감이 부족했으나, 가로수 사이 보도 공간을 활용해 공작단풍 등 14종 766주와 스토케시아 등 11종의 지피류 2,279본을 식재하고 스테이스석을 조화롭게 배치해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계절별로 변화하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의 조화는 사계절 내내 시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시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소음 흡수 등 환경적 기능은 물론 도심 생태계의 풍요로움과 시민의 심리적 안정감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명품가로숲길은 사람 중심의 녹색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모델”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통영‧고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원활한 시설 운영을 위해 상반기 광역소각시설 유지보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보수사항으로는 소각로 화격자 및 내화물 보수, 폐열보일러 및 부대시설 청소, 선택적촉매환원탑(SCR) 촉매 교체공사 등 총 21건이며, 이외에도 시설 운영에 따른 직원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보수는 소각시설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점검 및 정비로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수명 연장과 오염물질 저감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광역소각시설의 규모는 130톤/일이며, 유지보수 기간 중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은 폐기물 반입장 보관 및 소각시설 2호기(48톤/일)를 활용해 생활폐기물 미처리에 따른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진행했으며, 5일부터 정상 반입이 재개될 예정이다. 전제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의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실시하여 시설의 안정적인 관리 및 환경오염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시민 여러분도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으로 소각‧매립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윤이상 타계 30주년을 기념하는‘최희연의 윤이상&베토벤’공연이 통영국제음악재단 주관으로 오는 21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최희연과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 첼리스트 이강호가 출연하며, 윤이상의‘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소품’,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노래’,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대공’등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를 역임하고, 2023년부터 미국 피바디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트룰스 뫼르크, 슈테판 도어,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통영국제음악제의 첫 상주음악가로 활동했으며, 메시앙, 쿠르타그, 진은숙, 구바이둘리나, 외트뵈시 등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작품을 서울시향과 협연하는 등 현대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다. 또한 2002년 금호문화재단에서 4년에 걸쳐 이뤄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를 시작으로 자타공인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았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통영형 공공배달앱“땡겨요”를 오는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영형 공공배달앱 구축은 대형 배달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비용을 덜고 나아가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통영형 공공배달앱“땡겨요”는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땡겨요 앱을 다운받아 신규가입 후 이용 가능하며 ▲첫 주문 시 5,000원/재주문 시 5,000원 할인쿠폰 제공(땡겨요 APP 신규 가입자에 한함) ▲매월 2,000원 할인쿠폰/2매(인당) 선착순 발급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 결제 가능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땡겨요)에서도 입점 소상공인에게 ▲2%의 낮은 중개수수료 ▲3無(광고비, 월고정료, 입점 수수료) ▲당일 매출, 당일 정산 ▲사장님 지원금 200,000원 지급(5월부터 땡겨요 신규 입점업체에 한해 지급 중)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현재 땡겨요 이용의 지속적인 홍보와 더불어 관내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맹점과 이용자의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공공배달앱 이용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대안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및 ‘통영시 시군역량강화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66억 3300만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 견유권역, 2023년 하양지권역, 2024년 무량권역에 이어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소득 기반 확충을 위해 어촌지역에 복지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계획 과정부터 준공 후 시설물 운영까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대안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용남면 대안마을 일원에 ‘노란빛 물든 어촌 대안마을’이라는 비전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고양이공방, 어업인회관, 고양이정원, 노란빛 테마길 조성 등에 64억 3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6년 시·군 역량강화사업은 2억원을 투입해 신규사업지 발굴, 준공지구 활성화, 리더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통영문화도시센터는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2025 권역별 예술여행 상품개발 지원사업 ‘통영예술路행’을 오는 1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술 체험 프로그램 또는 체류형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단체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며, 총 13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예술여행 콘텐츠 개발 △예술여행 체류형 패키지 운영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선정된 콘텐츠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통영 아트위크’ 기간에 활발히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4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개최되며, 접수 마감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다. 서류심사는 18일, 면접심사는 24일, 최종 결과 발표는 25일로 예정돼 있다. 신청은 이메일로 받으며, 신청 양식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는 통영문화도시센터로 하면 된다. 예술과 여행이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들이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하게 제시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영은 예술인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학교 주변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4일 벽방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그린로드대장정협의체, 금연지도원과 함께 금연 홍보 및 줍킹(줍다+Walking의 합성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교 주변 금연구역을 널리 알리고 금연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키기 위해 길거리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흡연은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는 시간이 됐다. 유치원, 어린이집 및 학교 경계 30m 이내에서 흡연 시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고, 어린이보호구역 및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0m 이내에서 흡연 시 통영시 금연환경조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학교 주변에 담배꽁초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환경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 통영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통영 도미노’를 오는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문화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인문학 강연과 체험을 연계해 지역주민들에게 인문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인문정신과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통영시립도서관은 통영의 정체성과 일상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해‘圖美路(통영을 걷고, 그리고, 쓰다)’와 ‘島味路(통영의 섬과 음식, 그리고 사람들)’의 두 갈래 여정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여정 ‘圖美路’는 통영의 골목과 풍경을 걷고, 보고, 그리고, 쓰는 과정으로, 참여자는 작가 ‘밥장’과 함께 자신의 삶을 그림일기로 기록한다. 이 강의는 “글과 그림은 손보다 눈이다”라는 주제로 초보자도 쉽게 그림을 배우고 삶의 단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총 10회 운영된다. 두 번째 여정 ‘島味路’는 통영의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통영시보건소 4층 강당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등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할 일반인 희망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경상대학교병원 응급 의료진을 초빙하여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 인공호흡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인체 모형을 활용한 실습으로 구성되며, 총 100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발생 시 초기 4분의 대응이 생존율을 좌우하는 만큼, 일반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숙지하고 현장에서 행동에 옮기는 것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적절히 시행하면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율이 최대 3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현수 보건소장은“심뇌혈관질환 등 응급환자 발생 시 뇌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기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가 중요함에 따라 나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100분의 교육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교육 희망자는 통영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