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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도서관'전북의 맥, 전북사람 2편' 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의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전승 발전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그랜드힐스턴 그랜드밸라홀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와 한병태 전북도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한 어르신, 가족, 집필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의 맥, 전북 사람 2편’ 출판기념회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립국악원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어르신과 집필진의 책 집필 소감 발표, 생애구술사 전달식,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전북의 맥, 전북 사람’은 전북자치도의 빛나는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지혜를 기록해 전북의 전통과 문화를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에 남기는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두 번째 출판물에는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어르신 14명의 삶의 이야기가 담겼다. 각각의 이야기는 어르신들이 전북의 전통과 문화의 뿌리를 지키며 살아온 여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전주 기접놀이보존회 임양원 ▲군산 침선장 임순옥 ▲익산 모필장 곽종민 ▲정읍 줄풍류 정칠환 ▲남원 혼불도요 장태성 ▲김제 악기장 송재권 ▲완주 농악 손현배 ▲진안 응사 박정오 ▲무주 액막이놀이 전승 유재두 ▲장수 녹반석벼루장 고태봉 ▲임실 한지 외발뜨기 지장 김일수 ▲순창 장승 명인 윤흥관 ▲고창 고수자기 장인 나희술 ▲부안 뽕잎바지락죽 명인 김인경이다.

 

녹반석벼루장 고태봉 씨는 “한평생 벼루 제작에 몰두해온 노력이 문화유산을 지키고 전북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집필진으로 참여한 송일섭 씨는 “어르신들의 삶은 거대한 도서관과 같다. 이를 기록하고 조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집필 소회를 전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경험과 지혜는 지역문화와 미래 세대의 가치관을 풍부하게 만드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의 전통과 문화를 기록하고 전승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산업지구 지정, 전북 문학예술인회관 및 대표도서관 건립 등 새로운 문화산업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판된 14종의 생애구술사 책자는 전북 14개 시군의 도서관 및 문화원 등에 배부되며, 전북자치도 누리집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되어 도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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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임금님표이천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2년 연속 대상 수상
[경남도민뉴스=공동 기자] 23일 이천시의 농특산물 브랜드인 ‘임금님표이천’ 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쌀값 하락과 쌀 재고 문제의 대책을 요구하며 전국 농민들이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벌였으나 이천시는 자구노력으로 지난해 8월 23년산 쌀 생산분을 모두 판매해 우리나라 쌀 산업 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이번 시상에서 높은 점수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는 그동안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2년부터 까다로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미국 수출 길을 열고 24년까지 3년 연속 미국으로 수출을 진행하여 케이-푸드 대표 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쌀 소비감소 위기를 해외 판로개척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자체 농업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이천시가 생산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먹고 뛰고 있다. 이천시와 대한축구협회는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