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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양파·마늘 생육 재생기 도래에 따른 철저한 관리 당부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정읍시는 양파와 마늘의 생육 재생기가 도래함에 따라 월동 후 적기 병해충 방제, 웃거름 시비,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작물관리를 당부했다.

 

생육 재생이 시작되는 1월 말부터는 새로운 뿌리가 나오고 월동 기간에 멈췄던 생장이 다시 시작되므로 동해를 받은 잎도 잘 관리하면 회복할 수 있다.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병해충 밀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특히 마늘에서는 잎마름병과 고자리파리, 양파에서는 노균병 발생확률이 증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해충 발생 초기에 PLS등록 약제를 활용한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고 피해 발생 시 다시 심는 것보다 월동 묘를 보식하여 생존율을 높여 고품질 작물을 생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겨울철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양파 춘부병과 마늘 잎집썩음병 등 병해가 발생할 수 있어 배수로를 철저히 관리하고 흙덮기를 통해 솟구쳐 오른 뿌리를 땅속에 완전히 묻히도록 해야 한다.

 

웃거름은 2회로 나누어 시비하는 것이 적합하며 1차는 2월 하순에서 3월 초, 2차는 3월 중순에 진행한다.

 

양파는 요소 17kg/10a와 염화칼륨 5kg/10a, 마늘은 요소 17kg/10a와 황산칼륨 5kg/10a를 시비하는 것이 적합하다.

 

특히, 마늘의 경우 요소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늦게까지 시비하면 벌마늘(2차 생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4월 중순 이전에 시비를 마쳐야 한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파와 마늘의 생육 재생기 관리에 따라 생산량과 품질이 좌우된다”며 “생육 상황을 세심히 관찰하고 적기에 대응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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