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공동 기자] 그룹 업텐션 선율이 '복면가왕' 너T야?로 활약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선율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너T야?' 가면을 쓰고 대결을 펼쳤다.
앞서 선율은 1라운드에서 이승국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임창정의 '나란놈이란' 무대를 선보였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선율이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2016년 경국지색 어우동으로 출연해 대반전을 선사한 바 있다. 당시 선율의 영상은 수차례 재업로드 되면서 숱한 화제성을 이끌었다. 이후 8년여 만에 선율이 너T야? 가면을 쓰고 재등장했다.
해남 땅끝 바로 옆에 있는 섬마을 완도 청년이라는 선율은 "저희 부모님도 확신의 T시다. 가수를 처음 꿈 꿨을 때는 공부를 하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성 목소리가 매력적인 선율은 "은행 업무를 전화로 보게 되면 본인 확인을 한다. 그런데 제 목소리를 들으시는 상담원 분이 자꾸 '본인이 아니신 것 같다. 여성분이신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다"라는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문제를 맞혔는데도 계속 못 믿으시더라"며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업텐션 선율이라는 친구인데 검색해 보면 목소리 여자 같은 애 나온다고 한 번만 검색해 달라고 한 적이 있었다. 너무나도 머쓱하게도 그제야 믿어주시더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선율은 "원래는 꿈을 크게 가지라고 가왕이 돼서 장기 집권 하는 게 목표였다"며 "오늘 못 이뤘으니 음원 사이트에서 장기 집권을 하고 싶다. 중상위권에서 꾸준히 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선율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올해 프로젝트 그룹 워터파이어로 싱글 'POSSIBLE(파서블)'을 발매했으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