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학령기 동안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사업명 : 양산 백세학당) 학습자를 1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복지관, 양산시 평생학습관에서 모집한다.
성인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한글, 생활숫자, 기초영어, 핸드폰 사용법 등 기본생활교육과 학교처럼 다양한 과목의 교육을 실시하며, 2/3이상 출석하여 수료할 경우 초등 및 중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은 중등 1·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1단계 초·중급반·통합반, 초등 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심화반 등 9개 단계로 나눠 28개반을 모집하며,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작은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관내 16개소에서 3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41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무료로 한글을 가르쳐 드리는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3,240여명이 참여해 초등 졸업생 261명, 중등 졸업생 63명을 배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배움의 시기를 놓쳤던 비문해 성인들이 기초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위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평생학습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시청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