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고흥군은 지난 19일부터 2일간 여성지원센터 취업실습실에서 영양 플러스 사업 대상자 20명에게 건강한 웰빙 간식 만들기 요리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영양 플러스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 가구 중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 섭취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월 2회 보충 식품을 제공하고, 정기적 영양교육과 가정방문을 통한 개별 상담 등으로 대상자별 영양상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습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달걀 피자’, ‘파프리카 참치전’등 보충 식품을 활용한 만들기와 임산부 및 영유아가 꼭 챙겨야 할 균형 잡힌 영양 정보 및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영양 플러스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사업 시행 전후 건강 상태를 비교한 결과, 빈혈 개선율은 55.8%, 식습관 태도는 40점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들의 영양불균형 상태를 개선하고, 산모의 건강한 출산은 물론 아기의 원활한 발육과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사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0일 여수공항 2층에 ‘고흥분청사기’ 특별 홍보관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광주공항을 시작으로 9월 무안국제공항에 고흥분청사기 도자기를 전시한 데 이어, 여수공항 내 홍보관 운영으로 분청사기의 위상과 가치를 대내외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 분청사기는 고려시대 말기인 14세기 중반에 시작하여 세종 시대부터 세조 시대인 15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16세기까지 약 150년간 제작되었다. 독특한 무늬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자유로운 표현기법으로 고려청자, 조선백자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도자기로 일컬어지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여수공항 홍보관 설치로 고흥분청사기의 우수성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전시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위치한 운대리 일원은 조선 전기에 분청사기를 제작한 가마 27기가 밀집된 전국 최대 규모 가마터로, 백토 분장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덤벙분청사기가 제작되었던 대표적인 지역이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고흥군은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사)마리안느와 마가렛에서 소장·관리하는 빵틀과 분유통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문화유산 제도는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2024년 9월 15일 시행)에 따라,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장래에 등록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유산을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하는 제도이다. 국가유산청에서는 그 첫 단계로 지난 2월 지자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전국적으로 총 246건 13,171점을 접수하여 그중 학술적, 역사적, 사회적 가치와 의미의 희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선발된 4건의 우수사례 중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가 봉사하며 사용했던 빵틀과 분유통이 포함되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는 각각 1962년과 1965년에 소록도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했으며, 공식적인 파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자원봉사자로 남아 2005년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한센병 환자들과 그 자녀들을 보살피는 일을 했다. 빵틀은 두 분이 소록도에 40년 동안 봉사활동을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고흥군이 환경부 주관 2025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를 포함한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의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은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의 기후 적응력 강화 및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고흥군은 해당 공모에 202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고흥군이 응모한 쿨루프(Cool Roof) 사업은 건물 옥상에 열차단 기능성 페인트를 도색해 건물 외부 도장면이 받는 태양광을 반사함으로써 옥상 표면 및 실내 온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냉방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가 빠르게 심화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경로당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여 냉방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쿨루프 사업(79개소,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비타민이 풍부한 고흥 유자가 황금빛을 내며 여느 해보다 풍성한 수확 철을 알리고 있다. 고흥군은 유자 전국 최대 주산지로, 지난 11일부터 고흥농협 등 주요 농협과 가공업체에서 생과 수매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유자 생산량은 고온과 잦은 비로 개화율이 떨어져, 작년의 81% 수준인 8,410톤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 수매가격은 평균 1kg당 4,000원 내외로 거래되며, 작년보다 30%가량 상승해 농심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 유자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과의 품질은 평년보다 우수하고, 국내외 수요가 급증하여 농가 소득액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178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에서 생산된 유자는 이미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유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차와 음료, 전통주, 하이볼 형태로 젊은 세대에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를 생산하는 서울장수(주)와 협약을 통해 판매를 늘리고,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수출길을 개척해 고흥유자가 프리미엄 유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여수소방서가 돌산읍 소재 여수 해상케이블카에서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20일 열린 훈련에는 여수소방서 119구조대, 운영업체 포마(주) 등 약 2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주요 관광이용시설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관광시설에 따라 이에 대응해야 할 선제적 소방 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케이블카 제원 및 운영상황 숙지, 훈련에 따른 사전 안전사고 방지 교육 ▲특수사고 시 요구조자 구조기법 및 현지적응훈련 ▲현지 시설물 관련 적합 인명구조장비 적응 훈련 ▲케이블구조킷 장비 사용법 교육 및 활용 숙달훈련 ▲케빈 문 개방 및 내부진입 훈련 등이다. 또한 해상케이블카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교육 및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병행해서 실시했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은“훈련을 통해 운행 중 발생 가능한 모든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다각적 인명구조 훈련의 지속실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영광군은 이상기후로 인한 쌀 생산량 감소와 이례적인 쌀 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가들을 위해 고심 끝에 벼 특별경영안정자금 2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영광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매년 벼 경영안정대책비 30억 원을 지원해오고 있었다. 올해 역시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군의 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군비 12억 원을 더 투입해 총 4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여기에 20억 원을 별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2024년 기준 영광군에 계속해서 주소를 두고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쌀 감축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참여 농지 및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농지도 예외적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ha당 벼 경영안정자금 75만 원에 특별경영안정자금 36만 원을 추가 지원하여 총 111만원이며, 농가당 최대 2ha까지 22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우리군 농업을 지켜주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다.”며, “이번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쌀 값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하는 ‘2024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며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안전을 구현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정책 추진 의지, 기반 조성을 갖춘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추진 실적을 심사해 최종 지정한다. 5대 목표는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 나주시는 지난 2018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바 있다. 이어 올해 9월 그동안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종합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여성가족부에 제출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있어 ‘나주형 여성친화기업 지원’, ‘여성 1인 가구·점포 안심 장비 지원’, ‘나주형 365일 시간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 등 관련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새목포제일교회가 지난 17일 목포시 드림스타트에 화장지, 물티슈, 라면 등 생필품(400만원 상당)으로 구성된 희망상자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한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되었으며, 후원물품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취약계층 40가정에 지원됐다. 박제주 담임목사는 “추수감사절의 기쁨과 감사함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서 성도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들을 위해 물품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목포제일교회는 2022년부터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100가정에 6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물품을 드림스타트 이용 가정에 전달했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목포어울림도서관이 연말을 앞두고 ‘책 속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다채롭게 운영한다. 대표적인 행사로 도서관 방문객에게 올해의 모든 순간을 담아, 한 권의 책처럼 간직할 수 있는'북트리 포토존'을 12월 말까지 1층 로비에서 운영한다.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150여 권의 도서를 활용해 만든 북트리와 “어쩌다 산타”동화책 속 한 장면을 연출한'북트리 포토존'을 통해 책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를 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미니북 만들기 ▲스노우 볼 만들기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 ▲동화구연과 무드등 만들기 ▲북큐레이션 전시 ▲하반기 정기프로그램 참여자 작품 전시 ▲도서 대출 권수 두 배로 확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21일부터 선착순 15명, 수강료는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목포어울림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목포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