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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 폐플라스틱 수익금 기부

노인 일자리 참여해 마련한 51만 7440원 전액 출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4일 하동시니어클럽에서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기금 51만 7440원을 전달했다.

 

이번 출연금은 지난 1년간 어르신들이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를 통해 페트병을 수거하고 마련한 수익금으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혜정 관장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에 직접 참여한 우찬희, 서양득 어르신이 함께하며 미래 세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은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으로 활동하며 각종 재활용품을 수거해 연계 기관(성남시 수퍼빈)에 전달하고,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찬희, 서양득 어르신은 “나이 많은 우리도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게 되어 기쁨이 두 배”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양호 장학재단 이사장은 “새해 뜻깊은 장학기금을 전달해 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2020년 11월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으로 지정 후 21, 22년 연속 노인 일자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5년에는 22개 사업단 1313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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