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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양보면‘제21회 양보 정월대보름제’ 개최

민속놀이․풍년기원제․달집태우기 등 다채롭게 꾸며…면민들 건강·행복 기원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양보면이 새해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12일, 양보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양보 정월대보름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보면 이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제는 농경을 기본으로 하는 양보면의 풍농과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한마당 축제를 통한 단합을 위해 마련되었다.

 

흥겨운 농악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정월대보름을 대표하는 놀이인 제기차기, 윷놀이, 한궁 등 전통 놀이 체험을 비롯해,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및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해 질 무렵 진행된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20m 규모의 달집에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쓴 소원지를 매달고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했다.

 

양보면은 20년 전통을 가진 양보 정월대보름제 행사를 더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고자 하동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재훈 양보면장은 “매년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준비하여 잊혀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면민 간의 화합을 이뤄내고자 한다. 찾아주신 모든 분의 가정이 늘 평안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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