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7일 양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가 양보문화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문화센터 및 목욕탕 운영 현황과 2025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로,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향우회장, 농협 조합장, 각종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근 지역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장들도 참석해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정기총회와 더불어 양보면 복지목욕탕 운영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는 지역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사업의 긍정적 가치를 보여줬다.
하동군수는 “양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역 기반을 튼튼히 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큰 변화를 이뤄냈다. 특히, 복지목욕탕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해 청소년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성 위원장은 “복지목욕탕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 용기를 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면민의 활력 넘치는 문화·복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양보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2015-2019년)은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어 문화센터, 복지목욕탕, 게이트볼장 등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