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및 설치를 할 경우 1대 당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장애 수당 수급자, 중위소득 100%이하인 다자녀 가구, 민간 사회복지 시설 등이다.
사업 대상 보일러는 표시가스 소비량 70㎾이하인 콘덴싱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포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대상 보일러는 에코스퀘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기존 목재연료, 연탄, 기름 보일러를 인증받은 LPG보일러로 교체할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산청군 환경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산청군청 환경위생과 환경보전담당(055-970-71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 사용 시 난방비가 연간 약 40만원이 절감된다”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를 줄이고 연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