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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5년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151개소 선정, 공동영농·조직화 및 가루쌀 생산 시설·장비 등 지원

가루쌀은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인 쌀의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자급률이 낮은 밀가루 수입 수요를 대체하는 대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151개소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안정과 식량안보 제고를 위해 가루쌀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2023년도부터 가루쌀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지원하고 있다. 가루쌀은 전분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되어 밀가루처럼 건식 제분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수입 밀가루 사용량 중 일부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4년에는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135개소를 육성하여 공급과잉인 밥쌀용 벼 생산감축(4만톤 이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기존 생산 단지의 2025년 재참여 비율이 높고 단지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농가의 가루쌀 재배 만족도가 우수하고 참여 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5년 생산단지 중 공동영농면적이 50㏊ 이상의 규모화된 농업법인도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전남이 57개소(4천6백㏊), 전북 35개소(2천9백㏊), 충남 24개소(2천㏊), 경남 17개소(1천1백㏊), 경북 10개소(4백㏊), 기타 8개소(4백㏊) 순으로 참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한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가루쌀 재배 및 공동영농‧조직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하고, 60㏊ 이상이면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생산단지 30개소에 대해서는 가루쌀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김경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가루쌀은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인 쌀의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자급률이 낮은 밀가루 수입 수요를 대체하는 대안”이라며, “앞으로 가루쌀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식품 제조기업들의 제품 개발 및 판촉‧홍보를 지원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과 소비량 증가를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가루쌀 생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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