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17일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여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에는 총 7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 차량 약 40대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본거지가 산청군으로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로 크기에 따라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되며 10%의 자부담이 있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이 사업은 2004년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Tier-1 이하)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등)가 대상이다.
소유한 자가 Tier-3이상 엔진으로 교체하면 장치별 900만원에서 2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신청은 산청군 환경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내년 종료할 계획이다”며 “신청을 원하는 5등급 경유 차량 소유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